헝가리밥
재료 : 배추 중간 겉잎 / 돼지고기 갈았는 것 /식은 밥 / 생크림(또는 우유) / 계란
만드는 법 :
1. 나박김치 담고 남은 배추를 푹 삻아준다.(이렇게 삶아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2. 물기를 꼭 짜서 소송 썰어서 싱겁게 소금으로 간을 한다.
3. 돼지고기 (간장, 후추, 마늘) 간 것을 볶아둔다.
간돼지고기가 없어서 제주도 임순자님 전지를 비계살을 다 오려내고, 갈아서 양념했다.
4. 생크림(없으면 우유) 두컵에 계란 두개, 소금 한 꼬집 넣고 풀어두고
5. 머핀틀에다가(오븐용 아무 그릇이나 돼지만, 제빵기가 수월한편)
배추를 제일 먼저 깔고
6. 그 위에 볶은 돼지고기
7. 그 위에 식은 밥(꼭 식은 밥이어야 한다.) - 머핀 틀에는 밥이 크게 한 수저 정도
8. 그리고 다시 돼지고기 / 배추를 켜켜이 쌇은 뒤, 풀어 둔 생크림을 위에 조금씩 부어준다.
9 그 위에 치즈 한장(각 종 치즈 다됨)을 덮어 준뒤
10. 165도에서 약 20분 175도에 5분 정도 구워내면 맛있는 헝가리밥. 요것 하나가 저녁 한 낀데 충분하다.
이 밥 이름이 헝가리밥인 것은 몇년 전 헝가리 아줌마가 놀러와서 묵어간 적이 있는데
헝가리 음식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서 만들어 준 밥이다. 한국 배추가 더 맛있다면서
배추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들어가고, 식으면 더 맛있다.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렌지에 살짝 데워 먹어도 맛잇다.
맛은 치즈와 우유가 들어갔기 때문에 고소하면서 배추를 많이 넣으면 질리지 않는다.
배추를 많이 넣을 수록 맛있다. 김장배추가 더 맛있는데 강원도 쌈배추로 했는데도 고소하고 시원하다.
한 때는 이 밥으로 장사를 할까 생각도 했었다.
나박김치
지난번 산 배추는 배추김치 담그고, 맹지기님 쌈배추 후기보고 여러가지 해 먹으러고 한 박스 주문했습니다.
추석에 집에도 갔다주고 나도 먹으러고 상큼한 나박김치부터....
재료 : 쌈배추 겉잎 제외 5포기, 고은주님네 전에 사둔 배3, 무1/3통
김칫물 : 황태에 고추씨 넣어서 다시물 만들기(황태, 고추씨, 무) + 빨간고추와 마늘 갈아서 생수와 걸려주기
양념 : 까나리액젓, 마늘, 양파 조금, 있는 당근 조금, 고추 약간
만들기
1. 씻은 배추화 무를 굵은 소금에 1~2시간 절였다가 한번만 살짝 행구어준다.
2. 만들어둔 물과 잘 섞는다.
황태머리(지난번 손은경씨 세일때 산 북어머리와 떼어둔 것)와 고추씨를 함께 푹 끓였다.
색이 너무 어두워서 빨간고추를 갈아서 생수와 섞었다.
황태머리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하루밤 익혀서 냉장고에 두면 추석 기름진 음식에 입맛을 깔끔하게 할 기본 반찬이다.
배추전
경북지역 사람들이 잘해먹는 배추전이다.
김장철에 절인 배추로 해도 되고, 겨울내내 저장 배추로 수월케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이다.
노란 속이면 더 맛있겠지만, 아직 배추가 억세지 않고 쌈배추인 고로 가장 겉잎으로 된장국을 끓일까 하다가 만들었다.
배추는 생것으로 해도 되지만 겊잎이어서 나박김치 절이는 맨 아래쪽에 소금물에 절인뒤 한 번 헹구어 주었다.
반죽은 메밀가루로 묽게했다. 배추전에 생명은 반죽은 거의 없고 배추의 고소한 맛으로 먹는 음식이다.
쌈배추 온 김에, 나박김치 담으면서 한꺼번에 다 소화하려고 세가지 음식이나! 하게 되었다.
전음방 식구님들 오고 가는 길에 길조심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 빕니다.
첫댓글 완전 베리베리 굿! 입니당 ㅎ
배추전에 나박김치국물먹고싶어요~~^^
맛있게 보입니다
솜씨가 상당하십니다
저두 배추 전 함 해볼께요 ㅎ ㅎ 고맙습니다
저도 오늘은 유만성님네 쌈배추 속살로 나박김치 담궜슴당~
고은주님네 흠과배 하나 큼직 큼직 국물만 우러나라고 토막으로 썰어 넣고요~^^
저희 상품으로 만들어 주신 모든 요리 너무 먹고 싶고 헝가리밥 이거 진짜 별미일것 같아요 대단하세요 ㅎㅎ
행복하시고 좋은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