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용인제일교회 선교팀이 다녀갔습니다.
5일간의 일정이였지만 너무 정이 들었네요.
보고 드립니다.

일단 이번은 좀 특이하게...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 공항으로 선교팀 마중하러 갈때 저 혼자 가지 아니하고 우리교회 아이들 5명이나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추억도 주고 좋은경험을 주고자 5명을 데리고 갔구요.
용인 제일교회는 담임 목사님이 저와 총신대학교 신학교 동기입니다. 동기 목사님이신데 나이는 저보다 2살 많은데 용인제일교회 상당히 규모가 되는 큰 교회에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고 이번에 귀한 초중고 연합팀 13명을 보내주셨습니다.
선교지에 이런 귀한 팀을 보내주셔서 저는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리죠. 사실 나이가 어려서 너무 걱정많이 했는데 이번에 사역이면 사역, 순종, 기도, 사역 모든것 90점이상을 줄수 있도록 아이들이 너무 좋았어요. 우리 아내가 반했습니다.^^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고요.
이번 팀이 색다른 것은 그전에 대학생, 청년들만 받았다가 초등, 중등, 고등학생들이 오니 참으로 여러부분에서 새롭게 느끼고 새롭게 배운 것이많습니다.

이렇게 치앙마이 공항에서 주일날 밤 12시에 만났습니다.^^
치앙마이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구요.^^
다음 날 곧바로 치앙라이로 출발^^




도착해서 점심 먹고,,,,
곧바로 치앙라이 대학교에서 전도.
이번 팀이 특이한 것은 대학교 전도갈때 태국어로 준비해서 갔다는 것이죠.^^일반적으로 태국어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로 전단지를 돌리고 하는 것이 전부인데 이 팀은 아예 태국어로 전도를 했구요...뭐 태국어가 워낙 어려운 언어라 30분만에 완성되지 않지만 한국에서 준비해 온 것이 있어서...나름 의미가 있던 전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교회에 와서 로뎀교회에서 예배 드렸구요.









저녁예배를 드렸습니다.
늘 아쉬움이 남네요....단기팀이 오면 정말 성령이 역사하고 기도를 많이 하고 그런 뜨거운 집회를 가지고 싶은데....아직 우리 로뎀교회가 그런 영적 수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단기팀 아이들도...아직 어리다보니 영적으로 많이 뜨겁거나 강하게 기도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그래서 이번 단기팀 예배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더 간절히, 더 오래, 더 간절히 말씀듣고 기도해야 하는데....
아무튼.... 청소년들은 자기 최선을 다했습니다.'
둘째 날은요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종일 교회 아이들과 함께 수련회를 했습니다.







가까운 호텔을 아예빌렸습니다.
50명이 집회하기엔 저희교회가 너무 작고 덥고 해서 아예 호텔 회의장을 빌렸습니다.
감사한 것은 단기팀 13명, 그리고 우리교회 아이들이30명, 기도한 대로 그렇게 모였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그리고 더 예상하지 못한 감사한 것은...바로 태국 국제학교 다니는 한국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이 방학기간이라서 가능한 아이들 초대를 했는데 대박.... 10명정도의 선교사님들의 자녀분들이 와서 하루 종일 수련회 같이 하고 같이 놀았습니다.
단기팀이 이번 단기팀이 얼마나 많은 선물을 가져왔는지.... 단체 티셔츠 50개, 우산도 50개, 라면은..라면은 저희가정이 일년치먹을 것을 다 가져오셨습니다. 그래서 주변 한국 선교사님들에게 아주 많이 나눠드렸습니다. 너무 좋은 일을 했죠.
그리고 우리 선교사님들 한국 자녀들이 같은 또래의 선교팀이 와서 너무 좋았답니다.
선교지에 좋은 영향을 주고 또한 선교사님들 자녀들에게 너무 귀한 시간들을 주셨습니다.

앞 줄 아이들이 한국 선교사님들 자녀들^^

수련회일정을 마치구요.
세째 날은..... 현지인 학교 두 군데 가서 공연했습니다.



오전에 학교는...전교생이 약 45명.... 하하하 너무좋죠.^^
이 두 학교는 제 사역지가 아니라 치앙라이 주변에서 사역하시는 두분의 선교사님들이 사역하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선교팀이 오는데 어디갈까 하다가 어떻게 연락이되어서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전에 저도 대학생들팀 데리고 중고등학교 가서 공연해보았지만....200명 300명 공연은 좋지만 공연이 끝나고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이야기도 안되고 통제도 안되고, 게임도 안되고...그래서 그냥 공연만하고 왔지만 이번 두 학교는 학생수가 50명이 안되기에 학교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가족같고 그리고 사역이 끝나고도 아이들과 상당히 많이 친해진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향으로 하는게 훨씬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 선교팀 스스로 이번에 학교 방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놀란 것은.... 용인 제일 선교팀의 공연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태국어 찬양이 거의 완벽했구요, 그것도 태국어 찬양 5개 준비...완전대박...한국팀이 주로 영어와 한국어를 해오는데....
거의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청소년팀의 공연을 보고 많이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색다르고 좋더라구요.^^그리고 인솔하신 부목사님도 아직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 아이들과 잘 호흡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고 하더라구요.
일일이 격려와 희망을 주면서 아이들 잘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점심먹고 오후에....








주변 학교를 갔습니다.
이 학교도 마찬가지로 50명 선이고....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반년이상 이 학교에서 사역하신 두 분의 한국 선교사님의 가정의 헌신으로 이 학교에서 공연할수 있었구요. 그 두분의 선교사님의 사역이 있기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받았습니다.
저도 나름 좋았구요 선교팀 아이들도 많이 좋아했습니다.
물론 학교 선생님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목요일.... 코끼리타고 수영도 하고 치앙라이에서 한국 가고자 방콕으로 떠났습니다.

치앙라이에서 떠나면서.^^
우리 은총이 보십시요 이번에 용인제일교회 에서 와서 너무 좋았다고....언제 오냐고.... ㅜㅜ 마음이 짠합니다.
한국 친구들, 한국 언니들, 한국 말 쓰고 4일간 너무 꿈같은 시간을 보냈는데....은총이랑 한국 선교사님들 자녀들이 많이 아쉬워 합니다.

그리고 방콕 공항에 밤 8시에 도착.^^
사진을 잘보시면...사진 중앙에 교복입은 안경쓴 자매가 보입니다.
이 자매가 제 한국어 제자인데 메팔루앙 대학교학생입니다. 방콕에서 실습하고 있어서 와서 좀 도와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와서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사실 돈무앙 공항에서 도착해서 다시 한국 갈려면 쑤완나품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제가 방콕 사정도 모르고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제 제자가 와서 봉고차 대여까지 다 해결해주고....제가 참 행복한 사람이네요.^^
그리고 밤 9시에 선교팀 아이들이 갔습니다.
이번에 다 좋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마지막 날 저녁,, 마지막 날 저녁에 사실 교회에서 저희 교회아이들과 마지막 저녁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한 시간정도 설교도 하고 간증도 하고 선교에 도전을 줄려고 기도많이했는데....결국 못했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 아이들 저녁 맛난거 먹이고..... 한국갈 선물을 산다고 하길래.....하다보니 밤 10시....그래서 결국 마지막 날 교회집회가 취소되어서 저도 아쉬웠고 우리교회 아이들이 상당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ㅜㅜ
저는 더 많이 가르치고 싶고 더 많이 알려주고 싶은데....선교도 해야 하고 관광도 해야 하고 선물도 사야 하니깐요.....
마지막 날 저녁이 너무 아쉽습니다.
사실 강하게 도전하고 강하게 선교 간증할려고 했는데....... 아이들에게 뭐라도 더 전해주고 싶었는데.....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어도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비록 제가 설교하고 간증할 시간이 없어졌지만 제가 안해도 하나님이 이 아이들 마음에 십자가를 깊이 박혀주시길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되죠.....
아무튼,,,..., 마지막 보내면서 마지막으로 3분정도 이야기하면서.......기도하면서 보냈습니다.
저만 혼자 울더라구요....ㅜㅜ 이 녀석들^^ 하하하 제가 선교하면서 엄하게하고 혼내고 했는데 기도하면서 보낼려고 하니 아이들이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워서 눈물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그냥 아이들 하나하나 얼굴만 봐도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더 이야기 할 시간이 있겠지...아니더라도 하나님이 이 아이들의 가슴에 십자가를 깊이 새겨주시길 기도하면서 보냈습니다.
용인제일교회 담임 목사님과 이번 오신 목사님, 그리고 그렇게 많이 후원해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리구요.
치앙라이 선교사님들 여러 가정이 동일하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로뎀교회도 부흥이 있고 용인제일교회 아이들 가슴에도 부흥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선교사님 혹시 다음에 참고가 될까 해서 올립니다. -공항셔틀버스- 쑤완나품으로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쑤안나품 출발 항공권이 있으면 탑승 가능하고요. 1번 터미널 6번 출구에서 탑승. 05:00~24:00까지 15~30분 간격으로 운행. 40~60분 소요. 금년 5월에 휴가로 한국방문시 제가 타보았는데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네...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