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수육이 먹고 싶다는 신랑 말에..
탕수육거리 사오면서..
돼지등심이 좀 넉넉하길래..ㅎㅎ
탕수육에 같이 내놓을 유산슬을 만들어보았어요.
해삼, 죽순등이 들어가는 버전이 아닌~
그냥 제 맘대로의 버전입니다^^;
유산슬이 원래 세가지의 재료를 채썰어 전분물로 볶다란 뜻이라서..
원하는 재료들 넣고 해도 된다네요^^;
굴소스가 양념이라 맛은 비슷비슷합니다. 불향이 여기에 나면 더 맛나겠지만..가정집에서는^^;;;
간단하게 뚝딱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유산슬~~~
지금부터 시작해봅니다.
-유산슬 요리법-
꼬마새송이버섯, 돼지등심 150-200g, 양파 반개, 죽순1캔, 청경채 3개, 굴소스 3-4큰술, 녹말물(감자전분, 물), 마늘
홍합살
돼지등심 밑간 : 후추가루, 소금, 청주



재료 준비해주세요.
전 채썬 재료로는~~
돼지등심 채썰어서 밑간에 조물조물 30분 재워두고~~
꼬마새송이버섯 큼직한것들로만 골라서 채썰고!!
양파 채썰고
죽순 1캔 사다가 죄다 2/3가량은 채썰고 1/3가량은 큼직하게 사용했습니다.
청경채는 위에 부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했어요.
여기에 사진은 없지만 새우가 들어가던데..새우값 비싸서 ㅡㅡㅋ 새우 대신에 깐 홍합살을 넣어줬습니다.


슬라이스한 마늘에 오일 2큰술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에 살짝 노릇하게 익으면..
여기에 밑간에 재웠던 돼지등심과 홍합살을 넣고 볶아주세요.
불은 강불 유지~~~
돼지고기의 겉면에 익은색이 팍팍 나타날때까지..
볶아주세요.



죽순, 양파, 버섯 채썬 것을 넣고~한번 휘휘 볶아준 뒤에
굴소스 3큰술정도 넣고 볶아봐서..간을 봐서 1큰술 정도 더 추가해주세요.
버섯의 숨이 다 죽을 정도로 볶아지면
여기에 청경채 넣고..
한두번만 뒤적여서 청경채 숨이 약간 죽으면!!!
미리 만들어뒀던 전분물을 농도를 봐서 넣어주면서 마무리 지으면 끝입니다.
참기름 살짝 뿌려도 향이 좋아요.





간단하게 맛있는 유산슬~~
탕수육이랑도 엄청 잘 어울렸어요.
이날 완전 중식풍으로 ㅎㅎ 탕수육이랑 유산슬에 밥에 국에 =ㅁ=;;
살짝 짜차이가 아쉬울 정도로~~~~~진짜 시켜먹는 중국집 안부러울 정도로 잘 해먹었어요.
오랜만에 탕수육해서인지 식구들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소스를 3배합해서 넉넉하게 했더니 좀 남아서 다른 재료 튀겨서 한번 더 해먹으려구용^^
오늘 하루도~~
다들 힘차게~해피하게 보내세요^^
저는 이만 집안일 하러^^;;

첫댓글 맛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