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장롱면허 탈출을 향해 ~~첫째 둘째날 ~

[liywh]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자유로운 사회인을 꿈꾸며 운전면허증을 따고 바로 운전을 했었죠~~ 

그리고 서울에 올라와서 회사다니면서 차도없을 뿐 운전할 기회가 없었어요.

그리고 결혼하면서 남편이 운전하니 제가 운전할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젠 아이들도 크고 아이들도 엄마도 운전을 좀 하라고 해서 정말 정말 용기를 냈어요.

겁많고 겁많은 아줌마가 어떤 강사에서 받을까 여기저기 운전면허 학원 사이트를 검색하고 

당근에서 소개해주는 곳도 검색해보고 친구들에게 소개도 받아보고 했는데 

우연찮게 나강사 까페를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까페정독을 했죠

이론공부도 하고 후기도 꼼꼼하게 살피면서 ...이런 분이면 잘 할 수 있겟다 싶어서 글을 남겼어요.

인기많으신 분이라 오래 기다리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순서가 빨리 왔고 

주말만 시간이 있는 저는 속성반?으로 하루5시간씩 토 일 연수를 시작했어요.

20년만에 운전석에 처음 앉아보았고 나름 이론공부한게 살짝?도움은 되더라고요 

강사님께서 연수 시작하기전에 까페에서 몇가지를 공부하고 오면 더 도움이 된다고해서 정독을 했어요

아무리 읽어봐도 와닿지않는건 어쩔수없더라고요 그런건 실전에서 배우게 되네요.

사이드미러에 보조미리도 새 걸로 달아주시고 (초보자에게 필수) 초보운전 딱지도 바로 붙여주고~~ 

주차장에서 나오면서 바로 도로 운전을 시작했어요. 차가 달리니 신기했어요...ㅎㅎㅎ 

차를 중앙에 맞춰 달리는 연습을 시작으로 - 옆차선 밟으면 챙피하다고 말씀해주시고 ....

주차장이 협소한 곳으로 이동해서 옆차와 부딪히지않고 전진 / 후진을 하면서 차폭 50센티를 유지하는 걸 연습했어요.

친절한 설명으로 어렵지않게 배웠어요...

정말 진땀은 났지요..... 다른차 박을까봐서요 ㅎㅎㅎ 

그래도 옆에서 다 조정해주시니 안심하고 연수를 받았어요.

대부분은 자기가 원하는 코스 (자주다니는 루트)를 연수 해주시는데 그렇게 하면 방어운전이 어렵다고 하셨어요.

저도 아이들 학교 가는길이 좁은 길이라 차폭감익히는게 꼭 필요하거든요... 

정말 운전에 겁냈는데 또 하니 생각보다 겁이 덜 나서 첫날 5시간은 무리없이 재밌게? 연수를 받았어요.

긴장풀라고 재밌는 멘트로 해주시고 맛있는 커피도 타주시고 센스만점 강사님 !!! 

그리고 둘째날 설레는 마음과 살짝 걱정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오늘은 특전사 코스 역삼동 골목 / 그리고 코엑스 주차장 - 달팽이 코스? ... 진땀나는 주차장코스는 

한두번으로는 엄두가 안날거 같아요 혼자서는 절대 절대 못가요 ㅠㅠ 

그리고 어제 배운 차폭감을 응용하는 시간으로 주택가 좁은 골목에서 좌회전 우회전을 반복하며 핸들링을 배우고 

운전감을 ? 조금씩 연습하는 시간이였어요 하고나니 등에 땀이 쫙 나더라고요....후후 

역시 운전은 쉬운게 아니란걸 인정! 

그리고 밤이 되니 살짝 겁이 나고 차들도 더 쌩쌩 달리더라고요 

우회전이 차를 피해 들어갈때는 무서웠어요 옆에서 강사님께서 조정하지않으면 절대 못할 구간이네요.

오는길에 셀프 주요소도 들어가서 주유도 해보고 주차장에 들어가서 주차 연습을 좀 해본후 다시 집으로 고고 

밤이라 정신 똑바로 차려야겟더라고요.

속성반으로 주말 오후에 시작하니 밤운전도 경험하게되네요.

종로 사거리에서 취객이 빨간 신호등인데 도로에 휘청거리고 있어서 정말 깜짝 놀라 시겁했어요

이래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가 말씀해주시고 

사람은 절대 절대 치면 안된다고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고....말씀해주시고 

10시간으로는 부족해 추가 10시간을 예약하고 첫날 둘째날 연수를 마무리했습니다 후후 ~~

저처럼 장롱면허로 고민하시는 분들 용기내세요!!! 나강사님께서 차분하게 잘 설명해주시니 괜찮네요~

[나강사]

안녕하세요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어렵게 결정 하셔서 운전을 배우신만큼
앞으로도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저와함께 나! 수진이는 소심녀가 아니다!!
나! 수진이는 강심녀다!!! 마음속으로
크게 여러번 외치고 열심히 배웁시다!
약속한 날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