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2:13-359 사경모음
--- 문수사경반
숫타니파타 2:13-359
법정스님 옮김
2568. 8. 6
359
"지혜가 많고, 강을 건너 피안에
도달하고 완전한 열반에 들어
마음이 평화로운 성인께 여쭙니다.
출가하여 여러 가지 욕망을 없앤
수행자는,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혜정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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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2:13-359
김운학 옮김
2568. 8. 6.
359 "지혜가 많고, 사나운 물결을 건너, 피안에 도달하여 완전한 열반을 얻고 마음의 평화를 얻은 성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집을 나와 갖가지 욕망을 버린 수행자는 어떻게 하면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수 있겠습니까?"
자비심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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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제자 이은정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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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파타
일아 옮김
2568. 8. 6
359
"윤회를 건너 피안에 도달하시고, 번뇌가 완전히 소멸하고, 자신을 바로 세운 큰 지혜의 성자께 여쭙니다. 집을 떠나 출가하여 감각적 쾌락을 버리고, 어떻게 해야 비구가 세상에서 바르게 유행할 수 있습니까?"
원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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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석지현옮김
2568.08.06.
359. 위대한 지혜의 소유자,
고통의 바다를 건너 저 언덕에 이른 사람,
그리고 마음의 평화에 이른 성자에게 묻습니다
집을 나와 이미 욕망을 버린 구도자가
이 세상에서 올바른 구도자의 길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관세음보살()()() 여실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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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전재성 역주
2568. 8. 6
359.
" 강을 건너 피안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을 얻고,
자신을 바로 세운
지혜가 많은 성자께 여쭙니다.
출가하여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없애고
수행승은,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바르게 유행할 수 있습니까? "
법보행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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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수타니파타
2568. 8. 6
12-11
오! 넘 볼수 없는 탁월한 힘을 갖춘 당신!
거룩한 분들의 법을 완벽하게 이해하여 (모든 것을) 잘 알면서
저희들을 헤매게 하지 마옵소서.
한 여름에 찌는 더위로 고통을 받는 사람이 (물을 애타게 찾듯이)
그렇게 당신의 말씀을 간절히 원하옵니다.
지혜의 소나기를 퍼부어 주십시오.
자비심 사경 합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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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혜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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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 니파타 2:13-359 자림 가사단상] - 2.작은 법문의 품
13. 올바른 유행의 경
359. [질문자]
지혜많고 강을건너 저언덕에 이르러서
완전열반 얻으시고 자기자신 바로세운
성자님께 여쭙니다 출가하여 감각적인
쾌락욕망 없애려면 수행승은 어찌해야
이세상을 올바르게 유행할수 있습니까
----2568. 8. 6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2:13-359 자림 시조단상]
지혜가 많고 강을 건너 피안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을 얻고 자신을 바로 세운
성자께 여쭙습니다 출가하여 감각적인
쾌락의 욕망을 없애고
수행승은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바르게 유행할 수가 있습니까?
●●●더하는 말○○○
불교 경전의 구성을 보면 여러 종류가 있으나
숫타니파타처럼 시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있으며 질문자가 있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는 질의응답의 형식도 많다.
이 경전은 시의 형식으로 질문자가 먼저 등장해
질문하고 대답은 석가 세존이 하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여기에서 질문자는 불특정 다수의 질문자로
이 경전의 다른 이름인 [위대한 모임의 경]으로 다른
이름이 있다고 하며 오백명의 아라한이 모여 석가
세존께 질문하고 대답을 하나 다른 곳에는 하늘 나라의
신과 수행승, 아라한등이 등장하는데 이 경전은 오백명의
아라한중 질문자가 나선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수행승이라 지칭되는 표현은 당시 바라문과 사문
등이 모두 포함되고 아라한이라 할 때는 수행승
가운데 불교의 성자 아라한을 가르키는데 여기에
경전의 제목으로 붙은 [올바른 유행의 경]에서 유행
이라는 단어를 잘 이해하면 전체적인 부분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이러한 유행은 태국의 승가에서는 행사
형식으로 지금까지 내려오며 스리랑카나 미얀마
에서는 일부 스님들에게만 해당되는 수행의 방식이다.
그러나 부처님 당시의 유행이란 모든 수행자가
일정한 거처가 없이 떠 돌며 수행을 하는 환경
이었으므로 유행은 곧 수행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며
도심이나 숲 속에 큰 수행처가 생기면서 이러한
상시적인 유행의 수행은 정주하고 정착하는 승단의
형성과 함께 자연스럽게 감소가 되고 나중에는
사원을 위주로 모여서 단체생활하는 것이 위주가
되다보니 늘 유행하는 수행은 줄어들어 형식적인
연례행사로 남게 되었다.
질문자로 나선 사람이 질문하는 내용을 보더라도
수행의 방법론을 묻는데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서
올바르게 유행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그러므로 단순한 떠돌이의 유행 형식적인 연례
행사의 유행이 아닌 수행의 유행 수행 방법이
함께 하는 유행 평생의 수행자의 유행을 묻는
것이니 질문자의 질문은 석가 세존을 찬탄하고
다음과 같이 묻는데 출가하여 감각적인 쾌락과
욕망을 없애려면 수행승은 어떻게 유행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이다.
출가 후에 늘 밖에서 탁발하며 모든 경계와 세상을
온 몸으로 다 감당해야 하는 수행승의 삶은 그리
쉽거나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행자가 걸친 가사를 빼앗는 도독들의 이야기 나오는
것이 그러하고 이곳 저곳을 돌며 부딪치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감각적인 쾌락과 욕망에 관한 문제는 혈기
왕성한 젊은 수행자들에게는 가장 큰 문제이며 현안
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첫 주제로 다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며 시대와 지역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진 지금 이 순간의 한국 불교의 현실에서 출가자
라는 입장과 과연 출가자는 수행자이며 수행자라면
감각적인 쾌락과 욕망에 자유로운가 라는 부분에서
이야기는 옛날의 기록이나 현대의 승려들에도 필요한
부분의 필수적인 질문이므로 그러한 관점에서 옛적
질문과 대답의 의도를 고찰하고 현재의 입장에서도
석가 세존의 대답 속에서 그 길을 찾아 보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