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때아닌 김장을 한다고 처가에 간 출조팀장님이 낚시내내 전화 한통없길레 조금 쫄았죠.
토요일 출조후 일욜날 저녁에나 집에 도착한다곤 했지만 컴백홈했읍니다.
무건짐이 있으면 좀 날라주려했더만 벌써 정리했다네요.
일욜세벽 세시 동행출조인과 만나서 국동항으로 달렸읍니다.
오늘타는 배는 태평양호란 갈치배라네요.
본래 헤밍웨이 타는줄 알았는데 아마도 예약이 안되어 다른배를 섭외했나봅니다.
출조주관하는 아우가 김밥한줄씩주며 아침이라고 하네요.
바지락 회무침을 준비해와서 간단히 아침식사하던데 전 피곤해서 화태대교 도착할때까지 누워있었습니다.
아침은 물이 쎄니 물돌이 시간까지 잠시 갑오징어 한답니다.
줄내리고 바닥찍고 줄사리고 스탠바이
텅하고 가져가는 녀석이 없네요.
머리가 복잡해지려는 찰라 묵직해집니다.
이미 물고 째는 녀석 부지런히 감아 올리니 왕건이 ^^ 횡재했읍니다.
작은 갑이 한마리 더잡고 포인트 이동 하네요.
바닥이 조개껍질인것 같아 줄 주면서 멀리 날려봅니다.
바닥 박박 긁어보려는 심산이었는데 의외로 빨리 승부가 남니다.
어제 잡은 문어보단 적지만 그래도 문어한마리가 빨판 겁나게 펼치며 올라옵니다.

태평양호 홈피에서 퍼왔읍니다.
갈치배라 그런지 배질하는것이 영 거칠고 여기저기 포인트이동하면서 열심히 다니시긴 하지만
쭈꾸미는 영 안나옵니다.
제가 스믈일곱마리정도 잡았고 배에서 대부분 서너마리정도 많이 잡은 사람이 삼십마리정도네요.
어제완 또다른 바다상황이라 다른 출조배도 몰황이었나봅니다.
그래도 열심히 탐색해서 이정도이니 오늘의 어복은 여기까지 인가봅니다.
사실 유어선배에 스므명이 넘는 사람이 타다보니 쓰는 봉돌도 다르고 줄내리고 채비운용하는것도 제각각이라 여기저기 채비 얼키고 설키는 통에 좋은조과를 내긴 힘든 상태입니다.


태평양호 까페에서 퍼왔읍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별반없네요.



낚시하다보니 금오도 여천앞바다까지 가더군요.
거긴 뻘밭이던데 ^^
암튼 쭈꾸미 안나오니 여러사람들 원성이 자자하더군요.
사리물때로 접어드니 조과는 당연히 떨어지겠지만 워낚 쭈꾸미가 붙지 않으니 방법이 없더라구요.
물때보고 출조해야 하겠읍니다.
연이틀 낚시하고 집에돌아와 동행출조인이 준 군산에서 가져온 굴찜으로 막걸리 한사발 하고 12시간 숙면을 ^^
벌써 여수바다가 그립습니다.
첫댓글 연이틀고생하셔내요 연짝으로 문어을 잡으셔내요 축하드립니다
로드출처 갈차주세요
검색해도 못잦거쓰요 ㅋㅋ
카톡으로 카톡안보시는거맛군요 ㅋㅋㅋ
회장님이 이번에 구입한 로드가 국내상황에 최적화된 로드입니다.
쭈갑에 문어까지 가능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그 먼길 출조를 연달아 이틀간을..
저 같으면 여수에서 쉬겠습니다.
악조건에도 왕건지 올리시고 마릿수하셨네요.
편하게 앉아 조행기보려니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실 여수에서 일박하고 올라가려 했는데 김장하는 안식구가 눈에 밟혀 올라갔다 여섯시간 자고 또 내려왔네요.
갈치배타는줄 알았으면 안탓을 겁니다.ㅠ
대단.. 부럽 ..이젠 볼락 잡으러 오셔야겠지요...ㅎ
이번주 결혼식장에 행사가 있으니 담주에나 시간이 날것 같아요.
내려갈때 출조게시하고 내려갈렵니다.
강계 여울속에
단련된
체력인지라 대단하십니다^^*
역시 프로에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라이트지깅 준비중이였는데
하프로님이 추천합니다^^*
요거자나...
회장님 마지막 쭈로드!ㅋㅋ
mh란거 몰랐읍니다ㅜ
MH말고 M스팩입니다.
돌까님..MH가 아니고 M입니다.. 7:3 휨새....
아부꺼와 다이와꺼 아직도 테스트 몬하고 있슴매..ㅠㅠ
도보터가 점점 줄어드니..
선상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싶네요.
조행기 보며 선상공부했습니다.
도보보다는 편한면도 있고 불편한 면도 있습니다.
선배님은 공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
멋집니당
마음을 비우고자 간곳에서 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보고 안돼면 안돼는데로 즐길수있도록 해야겄읍니다.
그러고 보면 저의 조행에 요즘들어 조과사진이 등장하는걸보면 세속에 물들어 가는것 같터요. ㅠ
형님~요번주 금요일부터 쭈갑물때 좋으네요 ㅎㅎ
어케 문어가 아직까지 나올까요~축하드려요 ~!
아직도 전갱이가 설친다니
통영근처엔 갑선상도 괜찮은 조황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