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25일 (화)요일
죽으면 죽으리라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에 4: 13-17)
01.
에스더는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에 귀환하지 않고 바사에 머물러 있던 베냐민 지파 아비하일의 딸로 일찍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으나 사촌인 모르드개가 딸처럼 길렀습니다.
02.
에스더는 와스디가 왕비의 자리에서 폐위되자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로 왕의 사랑과 은총을 받아 왕비가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사울의 아버지 기스 집안 출신의 베냐민 족속입니다.
03.
하만은 사울이 대항해서 싸운 아말렉 족속의 왕 아각의 후손입니다. 아말렉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출애굽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그것은 에스더서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04.
모르드개는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깊이 자각하여 바사 나라의 고관이 된 하만에게 절하기를 거절했습니다. 이로 인해 화가 난 하만은 왕에게 계략을 써서 유대인을 죽일 조서를 쓰게 하였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모르드개는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하며 엎드립니다.
05.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민족의 위기에 처한 일에 대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고하라는 말을 듣고 그가 삼십 일 동안 부름을 받지 못하였음을 말합니다. 당시에는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도 왕 앞에 나아가는 자는 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에스더는 나갈 수 없다고 통보하였습니다.
06.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하나님께서 지금 그 자리에 앉게 하신 것이 바로 이 민족을 구해야 할 이때에 사용하시기 위함이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만약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왕앞에 나아가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07.
에스더는 결단하였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자신의 목숨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한 에스더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처한 상황과 환경가운데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감당해야 사명이 있음을 아는 지혜로운 마음 갖기 원합니다.
♣ - 삶의 한가운데
01.
에스더는 자신이 유대인임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감사하며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옵소서.
02.
에스더는 비록 죽을 수 밖에 없었을지라도 민족을 위한 용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족을 위해 자신의 입장을 포기했던 인물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일을 위한 용기가 있게 하시고, 나의 입장보다 하나님의 입장을 생각하게 하소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사랑하는 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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