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라 불쌍타.
아까 학원에서 나올 때만 해도 비가 안 왔는데...
독서실에서 나오다보니, 비가, 추적추적... ㅠㅠ
핸폰 안 가지고 다님... 잔돈 없었음... 카드 역시 없음... ㅠㅠ
냅따 뛰었드랬죠... ㅠㅠ
그 동안 황사 따위 모르고 살았는데,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진흙 비스므리한거 보면서 놀랬습니다. --;
여태껏 저걸 다 먹고 살았대냐...
오다보니, '교차로'가 있습디다.
내일 머리 안 감으려고--;, 교차로로 머리만 뒤집어쓰고, 계속 달렸습니다.
정말 슬픈 현실 아니겄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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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마산쪽은 비가 왔나부당. 서울은 햇볕 쨍쨍!!
나 속터져 듀거...ㅠ.ㅠ 사실은 나 일기예보 광팬이얌... ㅋㅋㅋ
하루도 빠짐없이 꼭 일기예보 보고 거기에 맞쳐서 옷도 입고 우산도
챙기고 그러거덩. 군데 오늘도 비가 온다기에 울 친구들한테 우산 챙기
고 바람 많이 불꺼라고 준비하라는 문자메세지를 다 보냈쪄. 울 친구들
절대 일기예보 안봐서 맨날 추위에 떨고 더위에 짜증내고 그러거덩..
난 친구들 생각하는 마음에 특별한날마다 (예를 들면 갑자기 추워지거나
더워지거나 비가 오거나) 문자를 보내주는데... 그게 맨날 틀리는겨..
효진이가 우산 챙겨나오는날 한번도 비오는거 못봤쪄. 일기예보가 맞은
적이 없다는거지...우뛰~~~~~~ ㅡㅡ;;
가방은 안그래도 무거운데... 우산 챙겨다니는것도 넘 구찮어...ㅠ.ㅠ
친구들은 맨날 놀려. 불쌍하게 한번도 맞은적 없다구 말야. 또 오늘
기온은 높아도 바람 많이 분다기에 입고간 옷이 왜케 덥냐... ㅠ.ㅠ
비가 올랑말랑 해서 후덥지근해서 효진이 돌아가시는줄 알았다니께롱.
ㅠ.ㅠ 하여튼 우울한 인생이얌. ㅋㅋㅋ
창호 전화 기둘리느라 쑤기 목빠지겠당. 구치? 아겅... 근데 그렇게
지내는게 어쩜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한당. 나는....
우린 매일 2통정도씩 통화하고 30분 훌쩍 넘길때도 꽤 자주 있는데
그렇게 계속 지내니까 내가 넘 울 빡구한테 소홀해 지는것 같더라..
나 편지 안쓴지 500만년 됐어. 울 빡구 넘 불쌍하긴 한데.. 매일 통화
하니까 솔직히 편지 쓰기도 귀찮고 쓸말도 없어서 말야...
난 울 빡구가 군인이라는거 맨날 까먹는당. 구래서 전화 안하면 막
투정부리고 울 빡구 힘든거 생각도 못하고 시비걸고 괴롭히고 그래..
그러고 끊으면 맨날 후회하는데 또 전화하면 그게 안되거덩..
구래서 넘 미안하구 차라리 며칠에 한번씩 했음 내가 애타서 맨날 편지
도 쓸꺼고 걱정도 많이 하면서 디게 위해주고 그럴텐데... 울 빡구
넘 불쌍해...ㅠ.ㅠ 아무튼 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것 같앙. 구니깐
넘 슬포하지 말구 전화오면 잘해주.... 짜증내고 괴롭히지 말고...^^
나만 그런가...헤헤헤 요즘 많이 힘들지? 기다린다는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 같지만 또 그게 아닌가봐. 에겅... 구래도 벌써 1년이당
우리 좀만 힘내자... 야~~~~~ 담달이면 울 그넘아들 상병이당. ^0^
앗싸!! 구니까 쑤기도 힘내구... 창호가 좋아하는 비오는날.. 이니까
오늘 넘 우울해 하지 말고... 알았지? 생각하기 나름!! 알쥐? ^^
힘내 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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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널 마산엔 비가 추잡스리 내렸어여...
지금도 엄청나게 오네여....
날씨 디게 추워서 칭구들한테 문자를 날렸더니
다른곳엔 비는 커녕 햇볕 쨍쨍이라고 그러더군여...
경남에만 비가 왔는가봐요,,, ^^;;
혜숙이 추워서 얼마나 떨었던지 이러다 떠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예여,... 흑흑 ㅠㅠ
이번주엔 과업없다고 하더니 저나 없네여....
역시 아직까정은 주말에만 저나할수 있나봐요!!
담달이면 평일에도 저나 받을수 있겠져...
전 비오는 날이 젤루 시러여...
근데 이넘은 비를 엄청 조아해여... 예전엔 우산도 없이 비
흠뻑 맞구 다녔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저 땜에 이젠 비를 시러한다네여...참나~~
낼은 비가 그만 왔음 좋겠어여!!
이넘 저나도 오면 좋겠구....훔~~
카페 게시글
901기 날적이
Re:Re:서울 일기예보 ^^←그 이후... 비 맞고 집에 옴(신문지 뒤집어 쓰고...)
상익★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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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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