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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노태우, 이재명과 노무현의 닮은꼴 평행이론
오늘은 한동훈과 이재명의 캐릭터를 비교-분석하면서 한국 현대 정치사에 대해서도 다시 복습해 보고 되돌아 보며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역대 대통령 중에 한동훈은 노태우, 이재명은 노무현과 각각 캐릭터가 가장 유사하다.
노태우, 그는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친한 친구(정확하게는 전두환이 한 살 형인데 둘은 거의 친구처럼 서로 반말 까면서 지내던 사이다.)이자 은인 전두환에게 일종의 열등감, 즉 다시 말해 '2인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자기 아들까지 앞세워서 5.18 전라도 빨갱이들 앞에 무릎 꿇고 아양 떨어 가면서 전두환 하수인 이미지를 벗으려고 죽는 순간까지도 부단히 노력했지만 지금 죽어서도 전두환 하수인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전두환 대통령과 불과 한 달 차이로 세상을 하직하며 전두환 대통령과 무덤까지 같이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다. 내가 배인규를 보면 노태우가 떠오른다고 한 게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인데, 한동훈 역시 노태우나 배인규와 비슷하게 2인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결국 죽을 때까지 윤석열 하수인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윤석열과 좋든 싫든 무덤까지 같이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또한 노태우도, 한동훈도 둘 다 집안 대대로 친중 성향이 강하고 토지 공개념이나 이민청 같은 좌파 정책들을 많이 내놓으며 좌클릭을 한다는 점이 유사하다.
노태우 대통령이 저지른 가장 큰 최악의 실책은 단연 3당 합당으로 김영삼 세력을 보수 정당에 끌어들여 보수 정당을 완전히 개 잡탕밥을 만들어 버린 것인데, 지금 한동훈이 그 노태우의 실책을 그대로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외연 확장을 통해 어떻게든 여소야대 정국을 타개해 보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아무리 급해도 끌어 들여야 할 사람이 있고 끌어 들이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는 것이다. 마치 전래 동화 [햇님 달님]에서 호랑이가 썩은 동아줄을 잡고 올라가다가 줄이 끊어져 꼭대기에서 그대로 뚝 떨어져 죽은 것처럼 말이다. 노태우에게는 김영삼과 상도동계 민추협 떨거지들이, 한동훈에게는 김경율, 함운경, 진중권 등 어중이 떠중이 조국 흑서단 계열 얼치기 좌파 운동권 빨갱이들이 바로 그 썩은 동아줄인 것이다.
사실 그 여소야대 정국이라는 것도 노태우와 한동훈, 이 두 덤 앤 더머 콤비가 자초한 일이고, 노태우와 한동훈은 이승만, 김영삼, 김대중, 박지원 등 정치 9단 내지는 정치 10단이라 불리는 프로 정치 고단수들과 비교해 봤을 때 정치 감각이나 이런 게 한참 뒤떨어진다. 노태우가 대통령이 된 것도 본인의 능력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전두환 대통령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대중이 4자 필승론을 내세우며 야권 단일화를 거부해서 3金이 분열되고 단일화를 못 한 것에 대한 반사 효과에 의해 어부지리로 된 것이었다. 물론 노태우가 이 여소야대 정국을 타개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10월 유신이나 전두환 대통령의 5.17 비상계엄확대조치와 같은 구국의 결단을 내려 5.18 마패 들고 설치는 빨갱이-위장보수-위장탈북자 개자식들을 일망타진하고 시스템이 바로 선 시스템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긴 했었다. 바로 이른바 '청명계획'이라는 일종의 친위 쿠데타 계획인데, 문제는 노태우는 같은 군인 출신 대통령인 박정희나 전두환에 비해 뭔가 나사가 하나 빠져 있어서 그런지 이런 위험한 도박은 사실 모 아니면 도라 성공하면 개이득이지만 실패하면 더 나락으로 가는 거라 할 거면 빈 틈 없고 물 샐 틈 없이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 두고 해야 하는데 이걸 너무 어설프게 계획을 세워 놓고 실행을 했고, 결국 거사 하루 전날에 윤석양 이병이 탈영해서 이 청명계획이라는 노태우의 친위 쿠데타 계획을 싹 다 까발려 버리면서 이건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노태우는 더 나락으로 가서 완전히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이게 바로 노태우가 3당 합당을 해서 민주자유당이라는 지금 국민의힘의 사실상 뿌리인 거대 슈퍼 보수 여당을 창당하게 된 계기다.
단, 굳이 이걸 하려면 김영삼은 끌어 들이지 말고 김종필이랑 2당 합당만 했어야 했다. 김영삼이 노태우와 손을 잡은 것은 정말로 태도를 바꿔 전두환-노태우 신군부 세력에게 충성을 맹세한 게 아니라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본인의 말처럼 박정희-전두환-노태우 군부 독재 세력(?)의 잔당들을 보수우익 정당에서 완전히 쓸어 버리고 자신 휘하에 있던 여러 운동권 빨갱이 새끼들이 보수우익 정당을 죄다 장악을 하게 만들어서 정통 보수의 가치를 완전히 무너뜨려 버리기 위함이었고, 실제로 YS는 그 목적을 달성했다. 물론 김영삼 자체는 어디까지나 박정희-전두환-노태우에게 반대했던 것이지 정치 입문부터 이승만 자유당에서 시작한 인물로, 보수우익 진영에 아예 정통성이 없는 사람은 아니고, 오히려 정통성으로 따지면 자의로 들어갔든 타의로 들어갔든 어찌됐든 간에 남로당 총책 자리까지 갔었던, 그래서 10.19 여순 반란 사건 당시 숙군 작업으로 사형당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백선엽 장군과 김창룡 장군이 기회를 줘서 겨우 살아난 박정희보다도 더 우위에 있는 게 김영삼이다. 또한 YS는 6.25 때 북한 무장공비들의 총탄에 어머니를 잃은 인물로, 태생적으로 절대 빨갱이가 될 수 없는 사람이고, 그래서 박정희-전두환-노태우 대통령도 김대중한테는 빨갱이 프레임을 아주 잘만 씌웠지만 김영삼한테는 절대 빨갱이 용공 프레임을 씌우지 못했다.
다만 김영삼이 진짜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조갑제 대표와 손상윤 회장이 지적한 대로 우파이면서도 동시에 좌익 빨갱이들이 번식할 수 있는 자양분을 그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만들어 주는 좌파 숙주 역할을 아주 충실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간에, 김영삼 역시 김대중 졸개 박계동 당시 평민당 의원의 노태우 비자금 폭로로 궁지에 몰리자 결국 소급 입법이라는 초법적 수단까지 동원해 가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전두환-노태우 대통령과 여러 5, 6공 실세들을 홍준표, 이원석, 고영주 등을 시켜 조작-날조 수사로 전부 싹 다 감옥에 집어 쳐 넣고 12.12-5.18 역사를 빨갱이들 입맛에 맞게 제멋대로 왜곡해 버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이진원 대표님 말씀대로, 5.18 특별법은 당시 새정치국민회의보다도 지금 국민의힘의 전신인 신한국당에서 더 앞장서서 만든 법이고, 그때 유일하게 5.18 특별법에 당론으로 반대 표를 던진 게 바로 김종필의 자민련이었다.
그때 무너져 가던 정통 보수의 가치를 궤멸 직전에서 구해 내고 지켜 낸 게 바로 구국 영웅 박정희와 國母 육영수의 딸, 선거의 여왕 박근혜였는데, 노태우가 끌어 들인 김영삼-이명박 계열 뉴라이트 떨거지들이 바로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 사기탄핵-구속시킨 주범들이다. 김건희 여사가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김건희 여사가 이명수 기자와의 7시간 녹취록에서 한 말 중에 박근혜를 탄핵한 건 빨갱이들이 아니라 우리 보수우파라는 건 대단히 십분 옳은 지적이다. 물론 홍준표도 계보와 족보를 보면 김영삼-이명박 계열이고 친이계 비박 성향이지만, 지금은 사실상 홍준표가 당시 박근혜와 같은 무너져 가는 정통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마지막 최후의 보루이자 정통 보수의 마지막 남은 유일한 희망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금 진중권 이야기가 나오자 김영윤, 성창경 등 기존 한동훈을 옹호하던 일부 한동훈 만세 유튜버들마저 하나 둘씩 한동훈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고, 대표적인 한동훈 만세족 '종이의 TV'는 아예 자신이 검찰이 엮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를 어거지로 엮어 감옥에 보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녹취록을 방송에서 공개하며 선을 제대로 세게 넘고 있다. 물론 나 같은 진짜 찐 정통 우파들은 당연히 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윤석열 쉴드 칠 생각은 없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한동훈 지지자들이 그걸 가지고 윤석열을 까는 건 곧 자폭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 아닌가? 그걸로 윤석열을 까려면 당연히 그 밑에서 조작-날조 수사를 같이 했던 한동훈도 같이 까야 논리상으로 맞는 것이고, 그래도 윤석열은 겉으로나마 박근혜 대통령 여러 차례 찾아뵙고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한동훈은 그런 시늉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 박근혜의 처신도 문제가 있는 게, BJ톨 방송 보니 박근혜 기둥서방 유영하까지 지금 자신과 태블릿 조작 공범 관계에 있는 한동훈 쪽에 줄을 선 모양인데, 박근혜와 유영하가 한동훈을 밀어 주고 있는 게 맞다면 당연히 박근혜-유영하도 아웃이다. 탄핵은 박근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검사가 일국의 대통령을 탄핵하고 감옥에 보내는 과정에서 증거를 조작-날조했다는 것은 절대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라 최대 사형까지도 가능한 중범죄다.
한동훈이 평소 기자들, 그 중에서도 특히 여기자들이랑 존나게 친해서 언론을 휘어잡는 능력 하나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이게 내가 인정하는 한동훈의 몇 안 되는 장점 중 하나인데, 그 진중권 관련 매일경제신문 기사는 올라오자마자 얼마 되지도 않아서 한동훈 측의 압력에 의해 결국 빛삭됐다. 이제 보수우파 국민들, 즉 다시 말해 집토끼들이 노태우의 3당 합당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보고 학습을 하고 깨어나서 한동훈이 얼마나 병신 같은 짓거리를 하는지 알고 한동훈에게 치를 떨기 시작했고, 그래서 집토끼들이 다 도망가서 국힘이 지난 총선에서 대패한 것이다.
그런데 한동훈과 노태우의 개인 피지컬을 비교해 보면 한동훈이 노태우보다 한참 딸리고, 사실 한동훈과 노태우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노태우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다. 노태우는 적어도 한동훈에 비해 보수우파 리더로서의 정통성도 확고했고, 범죄와의 전쟁(10.13 특별선언), 서해안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 등 박정희나 전두환 도움 없이 자기 힘으로 일궈 낸 업적들이 아예 없는 게 아닌데, 한동훈은 법무장관 시절에도 그 마약과의 전쟁을 아가리로만 지껄였지 뭐 하나 제대로 성과로 보여 준 게 하나도 없고, 12.12 사태 당시 정승화 체포 작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전두환을 도왔던 노태우와 다르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게 하나도 없다. 오히려 한동훈은 이원석과 짜고 윤석열 대통령 몰래 문재인-이재명 적폐 수사를 뭉갰고, 한동훈은 이렇게 본인 힘으로 아무 것도 일궈 낸 게 없다는 점에 있어서는 노태우보다는 본인이 한때 상전으로 모시던 문재인과 더 유사하다. 즉, 다시 말해 노태우의 씹하위호환이자 열화판(다운그레이드판)이 바로 한동훈인 것이다.
애국 여전사 김민전
그나마 한동훈의 스탈린 식 대숙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민전이 드디어 제도권으로 들어가서 부정선거 문제 제기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親페미 성향이라 좋게 안 봤었는데, 요즘 김정숙-김건희-김혜경 3金 특검 이야기도 하고 김민전 교수 완전히 물이 올랐고 폼 제대로 미쳤다. 국민의힘 현직 국회 의원 108명 중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제대로 싸울 줄 아는 게 그래도 김민전이다.
하여간 한동훈 지지자들, 진중권 만세-찬양하면서 그러면서 대체 변희재가 송영길이랑 붙어 쳐 먹는 건 왜 그리 욕해 댔는가? 차라리 변희재가 송영길이랑 붙어 먹는 건 태블릿 진실과 박근혜 대통령 불법 사기탄핵의 진실을 밝혀 윤석열-한동훈과 탄핵 62적 무리들을 처단하고 진정한 정통 자유보수 태극기 혁명 정부를 세우겠다는 그럴 듯 한 명분이라도 있지, 한동훈과 진중권의 야합은 그런 명분조차 없다. 송영길은 그래도 조갑제, 정규재, 변희재 등 여러 보수우파 논객들의 자료를 인용해 가며 윤석열과 한동훈이 태블릿PC를 조작해서 죄 없는 박근혜-양승태-이재용을 불법 사기탄핵-구속시키고 인신감금하고 인민재판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에 대해 참회하고 사과도 하고 박정희 경제 업적도 칭송하는 등 여전히 김대중과 5.18에 대해서는 전라도 운동권 빨갱이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 맞지만 그래도 나름 노무현처럼 둥글둥글하게 보수우파의 가치도 어느 정도 수용해 가며 개혁-개방 노선을 띠고 있고, 문재인, 이재명, 조국, 윤석열, 한동훈 등이 저지른 죄에 비하면 송영길 돈 봉투 건은 그냥 잡범 수준이다.
이제 이재명 캐릭터 분석을 좀 하자면, 이재명은 역대 대통령 중에 노무현과 그나마 공통점이 제일 많다. 같은 경상도 출신이라 말을 할 때 랩 하듯이 리듬감 있게 말을 한다는 점, 자칭 인권 변호사 출신이라는 점, 흙수저 출신으로 엄청난 독기와 정신력, 노력으로 변호사가 돼서 출세했다는 점, 뭔가 드라마틱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데에 능하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 그런데 노무현에게 있는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이재명에게 빠졌다. 바로 사람이 겉으로 볼 때 순박하고 순수하고 순진무구해 보이는 노무현 특유의 그 인간미. 이게 뼛속까지 극우(?)인 나도 인정하는 노무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노무현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게 이재명에게는 없다.
내가 노무현이 그래도 김대중이나 문재인-이재명보다 그나마 아주 조금 더 낫다고 하는 점이 바로 이런 부분안데, 노무현은 같은 좌익 빨갱이들한테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한다는 비난을 들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좌파이면서도 우파의 가치 또한 어느 정도 수용할 줄 알았던 사람이다. 그런데 이재명은 그런 둥글둥글한 면모조차 없는 완전 개꼴통 빨갱이다. 이재명은 눈깔부터가 뱀 눈깔이라 완전히 사악해 보이고,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재명이 자기보다 더 착하다고 아부를 떨던데, 이재명 광신도 개딸들을 제외하면 이재명이 착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한마디로 겉으로 볼 때 순박해 보이는 그 특유의 인간미가 빠진 노무현이 바로 이재명인 것이다.
요새도 어디 밖에 나가서 노무현 뇌물 먹고 운지한 놈이라고 욕하면 돌아가신 분한테 죄송하지도 않냐는 소리부터 먼저 나오고, 지금도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1위가 노무현이라고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 인간미 때문이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박정희가 뭘 잘했는지 얘기하라고 하면 바로 얘기가 술술 나오는데, 노무현 만세족들은 노무현이 뭘 잘 했는지 노무현 업적을 얘기해 보라고 하면 제대로 말 못 하고 그냥 사람이 겉으로 볼 때 순박해 보이고 순수하고 순진하고 카와이하고 그래서 뭔가 측은하고 안쓰러워 보인다는 게 전부다. 심지어 평소 노무현을 싫어하는 보수 성향 사이트 일베에서조차 노무현이 싫어서 노무현을 욕하다가 미운 정이 들어서 정말 진심으로 노무현을 좋아하고 그리워하게 된 일게이들이 적지 않다. 나도 솔직히 말해서 대통령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은 희대의 개쓰레기지만 인간 노무현은 그렇게 나쁘게 생각 안 하고, 오히려 열심히 공부해서 고졸 흙수저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패스해서 출세한 그 노력은 인정해 줄 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강인한 정신력, 노력, 생활력, 이런 게 이재명이나 노무현 같은 부류들의 가장 큰 장점이고 좌우 이념을 떠나 우리들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런 건 배워야 할 부분 아닐까?
이러한 점에서 안정권 대표 역시 정치적으로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노무현과 의외로 캐릭터가 비슷한 면이 많은데, 그 사람이 겉으로 볼 때 순진무구하고 순박하고 순수해 보이는 특유의 인간미, 말을 할 때 마치 랩을 하는 것처럼 리듬감이 있다는 점, 실제로 노래도 잘 하고 악기 연주도 잘 한다는 점, 흙수저 출신에 고졸 출신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기술을 배워서 출세하고 신분 상승에 성공했다는 점, 아웃사이더(비주류) 기질 등이 노무현과 안정권의 주요 공통점들이다. 안정권의 철천지 원수이자 아치 에너미 변희재에게는 이런 장점이 없고, 변희재의 경우는 가는 곳마다 분란을 일으키고 다니고 끼어드는 일마다 다 망쳐 놓는다는 점이 제도권 정치인들 중에서는 이준석, 문재인, 박지원 등과 비슷하다. 안정권 대표의 경우는 같은 서남 지역 출신이라는 점과 연설을 잘 해서 대중 선동에 매우 능통하다는 점이 김대중과도 유사하고, 변희재의 경우는 망상이 심하고 좌우를 수시로 박쥐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게 딱 김종인이랑 판박이다.
다만 로스쿨 제도를 만들고 사법고시를 없애 본인도 고졸 출신으로 사시 패스해서 변호사 된 개천에서 난 용이면서 그 흙수저들이 신분 상승할 수 있는 사다리를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하고 걷어차 버린 노무현이나 그 후예 문재인과 다르게 이재명 대표는 사법고시 부활을 주장하는 입장이고, 나는 이 부분에 한해서만큼은 노무현이나 문재인보다는 그래도 이재명이 낫다고 생각한다. 사법고시만 부활되면 나 같이 법학이랑 전혀 무관한 학과 나온 사람도 얼마든지 1년만 빡세게 공부해서 사법고시 합격하면 사법연수원 들어가서 판사-검사-변호사 돼서 법조계 진출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참고로 윤석열은 하도 대가리가 빠가사리여서 그런지 그 노무현이나 이재명도 한 방에 붙은 사법고시를 무려 9번 만에 겨우 붙었다.
이재명은 내가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나오는 주단태와 캐릭터가 거의 평행이론 수준으로 매우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똑같다. 심지어 얼굴도 닮았다. 엄기준이 후속작 [7人의 탈출] 시리즈에서 연기한 매튜 리의 경우는 금수저 출신 빌런으로 주단태나 이재명보다는 천서진과 유사한 점이 더 많은, 즉 다시 말해 주단태나 이재명과는 다소 결이 다른 빌런이다. 매튜는 악행의 강도나 광기는 주단태를 한참 넘어섰지만 포스나 카리스마, 매력은 주단태보다 한참 떨어지고, 재능 있는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지녔다는 점과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점(매튜 리는 성찬그룹 심용 회장의 친아들이 아닌 구강재 비서실장의 친아들이고, 천서진의 어머니 강옥교는 친모가 아니라 계모로, 동생 천서영과도 친자매가 아니다.)에서 주단태보다는 천서진에 더 가까운 유형의 빌런이다. 특히 천서진이 오윤희에게 열폭하는 것과 매튜가 민도혁에게 열폭하는 것이 매우 유사하다.
매튜 리와 이재명 또한 비슷한 면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특히 K가 [7人의 탈출] 7회에서 죽음의 섬 사건을 파헤치던 강경훈 형사를 딥 페이크로 꾀어 내 교통사고로 위장해서 살해하는 장면과 비슷한 걸 이재명이 유동규에게 한 차례 시도한 적이 있다. 다만 매튜는 이재명보다는 제도권 정치인들 중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다 자기 발 아래에 놓고 쥐락펴락한다는 점과, 출생의 비밀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문재인과 유사한 면이 더 많고, 특히 매튜 리의 배후에 있는 1조 패밀리를 보면 박영수, 곽상도 등 50억 클럽 멤버들이 떠오른다. 마지막에 결국 매튜 리는 마지막에 본인의 정체와 그동안 저지른 악행들이 모두 전 국민이 다 보는 앞에서 까발려져서 궁지에 몰리자 경찰이 들고 있는 기관총을 빼앗아 5.18 폭도 새끼들마냥 군중들을 향해 쉭 빠바바바박 하고 기관총을 마구 난사해서 최소 수십, 수백여 명의 사상자를 내는 거의 우범곤 이상의 대량 학살을 자행하거나 루카와 자신의 72시간 생체 연결 기능을 활용,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의 티키타카 비밀 톡을 다 까발려 국가 전체를 싹 다 몰락시키려다가 민도혁에게 제지당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사형수가 되어 민도혁과 강기탁이 쏜 총에 맞아 죽고 쥐도 새도 모르게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활활 타오르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나는 문재인, 이재명, 조국, 송영길 등 좌익 빨갱이들의 최후가 부디 [7人의 부활] 16회의 매튜 리와 같기를 간절히 바란다. 참고로 이재명은 문재인과는 다소 결이 다른 캐릭터로, 나는 이재명과 문재인을 굳이 비교하자면 그래도 이재명이 더 낫다고 본다. 이재명은 그래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지만, 문재인은 장점이라고 할 만 한 게 아무리 눈 씻고 찾아 봐도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내가 한동훈에게 말하고 싶은 건 바로 지만원 박사님께서도 오래 전부터 얘기해 오셨듯이 사람 쪽수를 늘리는 것보다 보수우파의 이념적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제 마침 우리 교회 청년부 목사님 설교 말씀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identity)에 대한 내용이었고, 본문 말씀이 예수를 믿지 않는 비기독교인들도 한 번쯤은 다 들어 봤을 법 한 [마태복음] 5장 13절~16절 말씀이었다. 한마디로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바로 그 말씀이다. 심지어 요즘은 믿는다는 사람들조차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본 정체성을 망각하고 동성애, 페미, PC, 차금법, 종교다원주의, WCC, NCCK, 공산주의, 사회주의 등 세상의 악과 점차 타협해 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보수우파도 마찬가지다. 지금 국민의힘도 윤석열과 한동훈이라는 두 마리의 뻐꾸기에 의해 보수우파 정당으로서의 기본 정체성을 점차 상실한 채 완전히 좌익 정당이자 조선로동당 3중대,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 변모한 상태고, 그나마 김민전이나 홍준표 정도가 그래도 마지막 남은 정통 우익의 가치를 수호하고 있다. 한동훈이 하려는 게 뭔지는 나도 알겠는데, 국힘이 보수우파로서의 이념적 정체성을 먼저 명확히 하면 지지율 상승도, 외연 확장도 다 자동으로 따라오게 돼 있고, 국힘은 지금 우리 같은 집토끼들한테도 완전히 매력을 상실한 상태다. 지만원 박사님께서도 어제도 시클에 옥중 칼럼을 올려 박근혜는 그래도 정통성이 있었으니까 좌클릭이 먹혔는데 윤석열과 한동훈은 정통성이 없기 때문에 그게 안 통한다며 변희재나 유재일과 아주 정확하게 일치하는 말씀을 하셨고, 홍준표 역시 어제도 어김없이 한동훈을 맹폭했으며, 필자 역시 한동훈 지지자들 단톡방에서 태블릿 진실의 검을 들고 변희재와 홍준표를 만세-찬양하며 한딸들과 싸우다가 강퇴를 당했다.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관리자가 바로 강퇴를 시켜 버린 것이다. 나 말고도 거기서 한동훈 욕하다 쫓겨난 우파 네티즌들이 한둘이 아니고, 거기서 좌좀 분탕은 단 한 놈도 못 봤다. 거기 나 말고도 한동훈 욕하려고 몰래 위장 잠입한 한동훈 안티들이 한 100~200명 정도는 된다. 나는 참고로 최우원 교수님 쪽 박근혜 대통령 복권 운동본부 단톡방에서도 채수근 상병 사건, 디올 백 몰카 사건 등과 관련해서 윤석열이 아무리 싫어도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선 넘지 말라고 몇 마디 했다가 대깨윤으로 몰려 강퇴를 당했다.
끝으로, 내가 공지 하나만 하자면, 어제 MZ God 유튜브 채널이 커뮤니티 가이드 라인 위반으로 1주 정지를 당한 관계로, 당분간은 폭파 대비 서브 채널 노사랑TV를 활용할 예정이다. 물론 수익 창출 기능은 여전히 유지 중이고, 지만원 박사님 옥중 메시지 관련해서 라이브 방송 찍었다가 그 영상이 커뮤니티 가이드 라인 위반으로 삭제를 당해서 일주일 정지를 먹은 것이다. 아마도 내가 거기서 한동훈을 찰지게 씹어 주니까 한딸들이 조직적으로 신고를 넣은 모양이다. 아무튼 당분간은 노사랑TV로 활동할 예정이니, 노사랑TV 많은 구독-좋아요-알람 설정 부탁드린다.
https://youtube.com/@nosarangtv?si=0iXDbJcvXL6D163m
2024.06.17.
운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