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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투표 자체는 도입할 수도 있는거지만
왜 촉박한 경선일정에 지금 대선에서 도입하는지?
결선 투표의 잇점이란 예를 들어
경선주자들이 박원순 안희정 안철수 문재인 유시민 박영선 정봉주 최재천, 또 누가 있을까?
아무튼, 이렇게 나름 각자가 경쟁력도 있으면서 지지세도 있고
또 경쟁 자체가 따뜻한 불꽃이 튀길 수 있는 그런 구도라야 의미가 있는거지.
뭔가 네가티브 안하면 고사될 수 밖엔 없는 주자가 많은 경선이면
그런 상황에서 재차 결선 투표하는게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나? 그런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나?
내가 보기에는 억지로 이변을 연출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왜 촉박하게 결선 투표 같은걸 허용해 가지고선.
촉박한 일정 때문에 참신한 경선 출마자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결국 결선 투표 하자고 주장한 후보들이
너무 억지 이변을 기대한 셈이 된거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결정된 룰을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ㅠ
첫댓글 네, 결선 투표만 생각하면 개운치가 않쵸. 글타고 다시 바꿀 수도 없고 ... ㅠ
손안대고 단일화 효과를 노리는거죠... 새누리당이 했던 치졸한 경선을 제외하고서는.. 역대 최고의 경선 꼼수라 생각됩니다.
몬난이 삼형제가 이변을 노리고 꼴깝을 바가지로 떤 덕분에
민통 지도부가 이미 다 결정난 경선룰까지 바꾸면서 끌려간 셈이 됐죠.
하지만 몬난이 삼형제는 국민병진으로 거듭나게 됐고,
야들 땡깡 부리는 거 화끈하게 받아준 문재인만 대인배로 인기 급상승!!
결국 김두관 지지율은 종편 시청률을 바라보게 되고....ㅋㅋㅋㅋ
머...머리 나쁜 놈들끼리 모여서 잔머리 굴리다 지 뒤통수 친 셈이 된 것 같슴다. 웃기지도 않아요. ㅋ
첨엔 뭔 결선투표냐며 씩씩거렸는데
지나고 보니 몬난이 삼형제의 삽질이 결선 투표 필요없이 한방에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 됐다는..ㅋㅋㅋ
지금은 매우 감사하는 맘이예요. 이렇게도 도와주나 싶기도 하고... ㅋ
민통이 특정 후보의 사당이 되어 간다고 개드립친 김한길은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좀 조용하 있나 싶었더만 결국 꿍꿍이 속이 있었던 듯...암만 좋게 보려해도 자꾸 불쾌해지는 양반이라니까요..ㅉㅉ
어쨌거나 결선투표는 필요 없을 것 같구요. 또 그렇게 만들어야죠. 결선하면 김 빠져서 안될 것 같습니다.
한 방에 가자구요. 빠샤!!! ^^
매력 있는 후보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세균은 합리성에 관해선 억지 부릴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실망.
손학규는 딴나라당 꼬리표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대장정하면서 자기 욕심 보단 민심 우선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망.
도지사 그만둔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김두관은 나름 옹골찬 인물인줄 알았는데 확 깨버렸죠. 그래서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