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시험 정답 유출 사건으로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가운뎃손가락 욕을 하면서 분노를 표출한 쌍둥이의 행동은 여러 취재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기자의 무례함 때문에 그런 행동을 보였다고 해명했는데, 당시 분위기는 설명과는 다르게 차분했다.
14일 YTN과 SB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는 이날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색을 맞춘 듯 자매 중 앞선 언니는 검은색 옷을, 뒤따르던 동생은 흰색 옷을 입었다. 법원 입구에 기다리던 기자가 쌍둥이를 따라가면서 “오늘 항소심 첫 재판을 받으러 나오셨는데”라고 말을 걸었다. 언니를 뒤따라가던 동생은 “아닌데요”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자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고 묻자 동생이 기자를 한 번 돌아보더니 가운뎃손가락을 기자에게 들어 보였다.
쌍둥이 자매는 손가락 욕이 기자의 무례함에 대한 응대였다고 주장했다. 쌍둥이 언니는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을”이라며 “혹시라도 상황을 해결하고 싶으면 직접 찾아왔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첫댓글 오.....또 다른 흑역사 만들었네
어우 ㅋㅋㅋㅋㅋㅋㅋ 길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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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웃긴데
흑역사...
와... .ㄹㅇ ...내가 다 부끄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