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대우조선해양 : 2023년 턴어라운드 기조는 지속
□ 목표주가 3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 3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러시아 제재 관련 일회성 충당금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7월 말 기준으로 올해 신규 수주는 59.3억달러이며 2022년 연간 목표 89억달러 대비 71.9%를 달성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290.8억달러로 3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2022년 추정 기준 PBR 1.8배다.
□ 2Q22 영업이익 -995억원(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하회
2분기 매출액은 11,84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4.9% 감소했다. 하청지회 파업과 러시아 제재 등의 영향으로 외형 부진이 불가피했다. 1도크 진수가 5주 가량 지연되었고 생산 차질에 따른 조업도 손실이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한편 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도 670억원 가량 반영된 까닭이다. 지난 1분기 원자재 및 노무비 상승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적자폭은 크지 않았다. 다만 하반기에도 고정비 부담으로 인한 경상 적자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부정적 이슈 점차 해소되는 중. 2023년 턴어라운드 기대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 이슈로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다. 연초 제시된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 6.6조원은 상반기 매출 흐름으로 볼 때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한편 파업으로 나타난 매출액 감소 및 지체보상금 등의 영향은 공정 진행에 따라 만회할 여지도 있다. 러시아 제재 관련 리스크는 상당 부분 완화되어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 추세가 확인되고 있어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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