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현보살의 열 가지 큰 원력 & 4, 넷째. 업장을 참회한다는 것 & 선남자여, 업장을 참회한다는 것은 보살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지나간 세상 아주 오랜 세월 동안에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탓으로 몸과 말과 마음을 놀리어 온갖 악한 업을 지은 것이 한량없고 가없으니, 만일 그 악한 업이 형상이 있다면 끝없는 허공으로도 그것을 다 용납할 수 없으리라 내가 이제 청정한 세 가지 업으로 법계에 두루한 아주 작은 먼지 수와 같이 많은 세계의 부처님과 보살대중 앞에서 지성으로 참회하고 다시는 악한 업을 짖지 않으며, 깨끗한 계율의 모든 공덕에 항상 머무리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긑나야 나의 참회도 끝나려니와, 헝공계와 중생의 번뇌가 끝날 수 없으므로 나의 이 참회도 끝나지 않습니다, 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5, 다섯째. 남의 공덕을 다라 기뻐한다는 것 & 선남자여, 남의 공덕을 따라 기뻐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모든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 의 여러 부처님들이 처음 발심한 때로부터 일체 지혜를 위하여 복덕을 부지련히 닦을 적에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고,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많은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의 세월을 지나는 동안 낱낱 겁 가운데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많은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의 머리와 눈과 손과 발을 보시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온갖 행하기 어려운 고행을 하면서도 갖가지 바라밀다 문을 원만히 갖추었습니다, 또 한 갖가지 보살의 지혜에 들어가 모든 부처님의 가장 휼륭한 보리를 성취하였으며, 열반에 든 뒤에는 그 사리를 나누어 공양하였나니, 그 모든 휼륭한 일들을 내가 모두 다라 기뻐합니다, 또 시방 모든 세계의 여섯 갈래 길에서 네 가지로 태어나는 모든 종류들이 지은 공덕과 한 개의 먼지만 한 것이라도 내가 모두 따라서 기뻐합니다, 또 시방삼세 모든 성문과 벽지불의 배우는 이와 배울 것 없는 이의 온갖 공덕을 내가 모두 따라서 기뻐합니다, 또 모든 보살이 행하기 어려운 한량없는 고행을 닦으면서 가장 높고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구하던 그 넓고 큰 공덕을 내가 모두 따라서 기뻐합니다, 이와 같이 중생의 세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여도 함께 기뻐하는 나의 이 일은 끝나지 아니 합니다,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으로 하는 이 일은 지치거나 싫함이 없습니다, 6, 여섯째, 설법하여 주기를 청한다는 것 & 선남자여, 설법하여 주기를 청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모든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의 그 하나하나마다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많은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같이 많은 수의 넓고 큰 세계가 있으며, 그 낱낱의 세계 안에서 잠깐잠깐 동안에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의 부처님들이 바른 깨달음을 이루고 모든 보살 대중이 둘러앉아 있는데, 내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하는 갖가지 방편으로써 미묘한 법문을 설하여 주기를 은근히 청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내가 모든 부처님께 항상 바른 법을 설하여 주기를 청하는 일은 끝남이 없을 것이니,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7,일곱째, 부처님 세상에 오래 머무시기를 청한다는 것 & 선남자여,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머무르시기를 청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모든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의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려 하거나, 모든 보살과 성문과 연각으로서 배우는 이와 배울 것 없는 이와 내지 일체 모든 선지식에게 내가 모두 권하여 열반에 들지 말고 모든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의 세월이 지나도록 일체중생을 이롭게 해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이와 같이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나의 권하고 청하는 일이 끝나지 아니합니다, 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8, 여덟째, 부처님을 따라서 배운다는 것 & 선남자여, 부처님을 따라서 배운다는 것,은 이 사바 세계의 비로자나 부처님게서 처음 발심한 때부터 정진하여 물러나지 않으시고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몸과 목숨으로 보시하였으며, 가죽을 벗겨 종이로 삼고, 뼈를 쪼개어 붓을 삼고, 피를 뽑아 먹물로 삼아서, 경정 쓰기를 수미산 높이가같이 하였으니, 법을 소중히 여기므로 목숨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임금의 자리나 도시나 시골이나 궁전이나 동산 따위의 갖가지 물건을 보시하는 것과 같이 하기 어려운 고행이었겠습니까, 보리수 아래서 큰 깨달음을 이루던 일이며, 여러 가지 신통을 보이고 갖가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갖가지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 온갖 대중이 모인 곳에 계실 적에 혹은 여러 큰 보살 대중들이 모인 도량이나 혹은 성문과 벽지불 대중이 모인 도량이나,혹은 전륜성왕과 작은 왕이나 그 권속들이 모인 도량이나, 혹은 찰제리나와 바라문과 장자와 거사들이 모인 도량이나, 천신과 용과 팔부신중과 사람인 듯 사람 아닌 듯한 이들이 모인 도량에까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큰 모임에서 원만한 음성을 천둥소리와 같이 하여 그들이 즐겨하고 좋아하는 바에 따라서 중생들이 근기를 성숙하게 하던 일과, 마침에 열반에 들어보이시던 이와 같은 온갖 일을 내가 모두 따라 배웠습니다, 지금의 비로자나 부처님과 같이 이와 같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모든 세계에 있는 먼지 속의 모든 부처님들도 다 또한 이와 같이 하신 것을 염념이 내가 다 따라 배운 것입니다,이와 같이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따라 배우는 나의 일은 끝나지 않고 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9, 아홉째, 항상 중생들의 뜻에 수순한다는것 & 선남자여, 항상중생들의 뜻에 수순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의 중생들이 여러 가지 차멸이 있어 알에서 나고, 태에서 나고, 습기로 나고, 변화하여 나기도 합니다, 땅과 물과 불과 바람을 의지하여 살기도 하고, 허공을 의지하여 살기도 하고, 풀을 의지ㅘ여 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종류, 여러 가지 몸, 여러 가지 형상, 여러 가지 모양, 여러 가지 수명, 여러 가지 종족, 여러 가지 이름, 여러 가지 성질, 여러 가지 소견, 여러 가지 욕망, 여러 가지 뜻, 여러 가지 위의, 여러 가지 의복, 여러 가지 음식, 여러 가지 시공의 마을과 도시의 궁전에 사는 이들입니다, 천신과 용과 팔부신중과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이며, 발이 없는 것과 두 발을 가진 것과 네 발을 가진 것과 여러 발을 가진 것들입니다, 또 몸이 있는 것과 몸이 없는 것과 생각이 있는 것과 생각이 없는 것과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 등입니다, 이와 같은 갖가지 종류를 내가 모두 수순합니다, 갖가지로 섬기고 갖가지로 공양하기를 부모와 같이 공경하고, 스승과 아라한과 부처님이나 다름없이 받듭니다, 병든 이에게는 의원이 되고, 길을 잃은 이에게는 바른 길을 보여주고, 깜깜한 밤에는 빛이 되어주며, 가난한 이에게는 묻혀 있는 보배를 얻게 하면서 보살이 이와 같이 일체중생들을 평등하게 이롭게 합니다, 왜냐하면 보살이 만약 중생들을 수순하게 되면 곧 모든 부처님들은 수순하여 공양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만약 중생들을 존중하여 섬기면 곧 부천미을 존중하여 섬기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만약 중생들을 기쁘게 하면 곧 부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 그렸습니까, 모든 부처님은 자비하신 마음으로 바탕을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중생으로 하여금 큰 자비심을 일으키고,자비로 인하여 보리심을 내고, 보리심으로 인하여 정각을 이룹니다, 비유하자면 마치 넓은 모래사장에 서 있는 큰 나무의 뿌리가 물을 만나면 가지와 잎과 곷과 열매가 모두 무성함과 같으니, 나고 죽는 광야의 보리수도 도한 이와 같습니다, 일체중생은 나무의 뿌리가 되고,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은 곷과 열매가 되어 큰 자비의 물로써 중생들을 이롭게 하면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의 지혜의 곷과 열매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모든 보살이 큰 자비의 물로써 중생들을 이롭게 하면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보리는 중생에게 달렸으니 만약 중생이 없으면 모든 보살들이 마침내 가장 높은 정각을 이뤃 수 없습니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 ㅇ이치를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중생들에게 마음을 평등하게 함으로써 원만한 자비를 성취하고, 큰 자비심으로 중생들을 수순함으로써 부처님게 공양을 성취하는 것이다,라고 알아야 합니다, 보살이 이와 같이 중생들을 수순하나니,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샌의 번뇌가 다하여도 난의 수순함은 다함이 없습니다, 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10, 열째, 모두 다 회향한다는 것 & 선남자여 모두 다 회향한다는 것,은 처음 예배하고 공경함으로부터 중생들의 뜻에 수순함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공덕을 온 법계 허공계 일치중생에게 회향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항상 편안하고 즐거움을 얻게 하고, 병고가 없게 하기를 원하며,하고자 하는 나쁜 짖은 모두 이루어지지 않고, 착한 일을 빨리 이루어지게 합니다, 온갖 나쁜 갈래의 문은 닫아버리고, 인간이나 천상이나 열반에 이르는 바른 길은 열어 보이며, 만약 모든 중생들이 쌓아온 나쁜 업으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일체 무거운 고토의 과보를 내가 대신하여 받으며, 그 중생들이 모두 다 헤탈을 얻고, 마침내는 덧없이 훌륭한 보리를 성취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보살이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샌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나의 회향은 끝나지 않고, 생각생각을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화엄경][보현행원품]. [2023년, 11월 15일. 아침 9시 23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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