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죽은 자 앞에 고개를 숙이고 절을 하는 것을 삼가 한다는 것이 전도사님 글에 나오는데 장례식에 가서 죽은 자 앞에서 고개 숙이고 그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잘못된 건가요? 또한 무덤에서도. 절을 안하고 그 죽은자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잘못된 건가요?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전도사님이 금해야 한다는 것을 가족들에게 전하고 그렇게 해야 하지 않나 해서 여쭤봅니다. 어머님도 예수를 믿었으니 미신 행위인 것은 다 금하도록 권하고 실천하고 준비하지 않도록 했으면 해서요 국화를 갖다 놓지 말고 영정사진에 꽂을 삼가하고 절을 하지 않게 하고 상주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그리운소리]
기독교인들은 장례식장에 가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장례식에 대해서는 여러번 글을 올렸지만- 그 글을 찾기가 어려운지 자주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례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타인(지인)이 죽어 장례식장엘 가 봐야할 경우가 생겼을 때와 둘째- 내 가족 중 한 명이 죽었을 때 조문객들이 장례식장에 왔을 경우입니다.
첫째- 지인이 죽어 장례식장에 가 봐야할 경우가 생겼을 때
지인 중 한 사람이 죽어 꼭 장례식장을 가 봐야할 경우가 생겨- 그곳에 갔을 경우 죽은 자 앞에서- 관 앞에서- 절대로 절을 해서는 안 됩니다. 죽은 자 앞에서 큰 절을 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로- 전통적인 예의로- 알고 있지만- 기독교인들은 잘못된 세상문화를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명보다 더 중한 것은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죽은 자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살아있는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는 것은 “ 눈 가리고 아옹 ”하는 식입니다. 이것은 타협이요 양보입니다. 홰 하필이면 죽은 자 앞에서- 관 앞에서 기도해야 합니까 ? 전통문화도 무시할 수 없고- 상주들 앞에서 거절할 수도 없고- 신앙 양심도 지켜야 하니... 적당하게 타협하자는 식 아닙니까 ! 아예 죽은 자 앞에 설 필요도 없습니다. 살아있는 가족을 위해 기도하려면 장례식장에 가서 상주들과 마주 앉아 인사를 나눌 때- 꿇어 앉아 위로의 기도를 하든지- 악수를 나눌 때 손을 잡고 기도를 하든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 죽은 자 앞에서 절을 하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니 이해해 달라 ”고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이런 행위도 쑥스럽고- 부끄러워 할 수 없거든 상주들을 만나지 말고 부조만 내고 오십시오. 부조에 이름이 써 있으니 “ 찾아와 보지도 않는 나쁜 인간” 이란 소리는 듣지 아니할 것입니다. 국화꽃을 가져다 놓은 행위도 금하십시오. 그것도 미신행위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절개 지킬 자신 없으면-그냥 부조 돈만 내고 상주들과 인사만 나누고 돌아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니면 그곳에 가는 사람이 있으면 “ 부조 돈을 상주에게 전해 달라 “ 하고- 가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앙절개를 지키기로 결심만 한다면 좋은 방법들은 많이 있습니다.
둘째- 내 가족 중 한 사람이 죽었을 경우
기독교인 집안에서 상을 만났을 때에는 처음부터 국화꽃 등장이나- 죽은 자 앞에서 절하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장례식장에 오신 손님들과 인사를 나눌 때에도- 시체가 있는 장소에서 맞이하지 말고-관 앞에서 손님들을 맞이하지 말고- 관이 있는 장소를 떠나 - 손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래야 손님들도 그곳을 찾아가서 큰 절(우상숭배)을 하지 않게 됩니다. 제가 장례식장엘 가끔 가보면 기독교인들이면서도 꼭 시체가 있는 관 앞에 방석을 깔아놓고- 상주들은 그 옆에서 손님을 맞이한 것을 보았습니다. 마치 “ 절차에 따라 예의를 갖추라 ”는 소리없는 교훈처럼 말입니다.
깔아놓은 방석에서 먼저 절을 하고- 그 다음 상주들과 악수하고 인사를 나눌 수밖에 없도록 환경을 만들어 놓으니-오는 손님들마다 상주들이 원하는 대로- 절차에 따라 관 앞에 놓인 방석에 앉아 큰 절을 하고- 그 다음 상주들과 절을 하고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절차는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불신자를 위해 만들어놓은 미신적인 환경입니다. 그런데 왜 기독교인들까지 그들의 절차를 따라야 합니까 ? 그런 절차 때문에 - 무시해 버릴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진실한 성도들에게는 보통 곤혹스러움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이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룰 경우엔 아예 방석도 치워버리고-꽃을 갖다 놓은 상도 치워 버리고- 손님들로 하여금 시체가 있는 곳을 갈 수 없도록- 다른 곳으로 나와 손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신 손님들과 감사인사를 나누고- 음식을 대접하면 깔끔한 장례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 온 손님들이 죽은 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겠다고- 관이 있는 곳을 찾거든 “죽은 자 앞에서 절하고 꽃을 갖다 놓은 그 행위 자체가 얼마나 무의미한가 ”를 밝히 전해 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전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장례식장에서 손님을 맞이할 때- 관 앞엘 갈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장례식장에서도 우리들은 끊임없이 마귀와 전쟁을 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가족들이 영전사진틀에 꽃으로 장식한 것은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돌아가셨을 경우- 또한 가족들이 죽었을 경우- 죽은 가족을 생각하며- 애도하고- 부모의 공적을 기리는 마음으로 사진틀 사면을 돌아가며 꽃으로 장식하는 것은 그 부모에 대한 예의와 감사와 수고를 기리며- 살아생전 그 모습을 추억하며- 꽃으로 장식하는 것은 미신행위라 볼 수 없습니다.
옛말에 [부모나 스승의 그림자는 밟아서도 안 된다]는 제자도(弟子道)가 있듯이- 부모의 얼굴이 있는 사진이기 때문에 존중히 여겨 존경의 표시를 하는 것은 자식된 도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인들이 그 사진 앞에 꽃을 갖다 바치는 행위는 미신에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거부해야 합니다. 사진있는 쪽으로 꽃을 놓는다고 그 향기를 맡고 좋은 곳으로 가겠습니까 ! 국화꽃의 좋은 향기가 그 영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 준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회개한 그 믿음이 그 영혼을 천국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첫댓글 기준이 좀 서네요 감사합니다
묘소에 가서 기도하는 것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혼돈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사람 묘앞에서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왜 하필이면 묘에 가서 기도합니까
묘는 한 가지 목적 외에는 갈 필요가 없습니다. 부모나 가족들의 묘라면
풀이나 깎아주려 가는 것 외에는 하등에 갈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묘에 풀을 깎아 주는 것으로 죽은 자에 대한 예가 되는 것이며
믿지 않는 불신자들로부터 비난을 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 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풀이 무성하도록 무관심해 버리면 욕을 얻어 먹게 되잖습니까
그래서 묘를 깎아 주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갈 이유가 없습니다
이 말씀을 스크랩해서 가족들에게 나누어줘야겠습니다 남편이 카톡으로 말씀을 보내면 남편은 아예 보지도 않고 삭제하는것 같습니다 시동생들은 읽고 주일날에 대한 말씀도 읽고 주의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하세요.
내 글 얼마든지 복사해서 많은 사람들을 깨우치는데 사용하세요
신자로서 어떻게 장례를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가시고 후회하며 기념하려하지 말고, 기회있을 때 천국으로 인도하는 진정한 효도를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