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5월, 삼삼그린회의 푸르른 하루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햇살은 눈부시되 따사롭고, 바람은 향기를 머금은 채 살랑이며 지나갑니다. 나무마다 연둣빛 잎사귀가 바람에 흔들리고, 골프장 주변에는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계절 한가운데, 육사 33기 삼삼그린회 동기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25년 세 번째로 열린 삼삼그린회 골프 모임은 5월 20일, 남수원 체력단련장에서 총 45명의 동기들이 참가한 가운데 뜻깊게 치러졌습니다. 처인 골프장, 태능 골프장에 이어 이어진 이번 모임은 특히 날씨도, 분위기도, 그리고 마음들도 어느 때보다 화창하고 따뜻했습니다.
모임을 준비하는 데는 신종태 회장과 조국연 총무가 애써주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길로 하나하나 정성 들인 덕분에 모든 동기들이 아무 걱정 없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10분의 동기들이 흔쾌히 본인의 골프 티를 희사해 주셔서 더욱 훈훈하고 넉넉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 삼삼그린회라는 이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얼굴들.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반가운 웃음이 터지고, 페어웨이에서는 진심 어린 안부가 오갔습니다. 스코어보다는 함께 걷는 시간이 더 소중했고, 파란 하늘 아래에서의 한 홀 한 홀이 지나갈수록 동기들의 우정도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모든 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클럽하우스에서 전원이 참석한 만찬이 이어졌습니다. 한 자리에 둘러앉은 식탁에는 음식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들이 가득했고, 잔을 부딪히며 주고받은 건 감사와 격려, 그리고 오래도록 함께하자는 약속이었습니다.
이렇듯 이번 5월의 모임은 단순한 골프 행사를 넘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우정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송이 봄꽃처럼 활짝 피어난 미소와 정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다음 모임은 8월 4일 동여주에서 만날 것을 알리며
다음 만남에서도 오늘의 따뜻함이 이어지길 바라고,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우선 이번 모임에 티를 희사해 주신 아래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1 조기재 2 조기형 3 김성용 4 이승우 5 서한필 6 이갑호 7 박찬성 8 민병달 9 이홍기 10 김동주 |
한라코스 팀별 운동사진
백두코스 팀별 운동사진
기타 만찬장 사진
첫댓글 나는 함께 못했지만 멋진모임 아름다운 만남 아주 좋아요
8월에 볼 수 있기를
그렇길 바래봅니다.근데 여건이 케어업무이다 보니 쫌 그래요.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