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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사람들-한우리독서토론논술
 
 
 
카페 게시글
책이 꿈꾸는 세상 스크랩 종교/유쾌한 성경책/나가오 다케시 지음/카시오페아
책사랑 추천 0 조회 43 14.01.10 22: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유쾌한 성경책

저자
나가오 다케시 지음
출판사
카시오페아 | 2013-12-24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인류 최고의 지혜를 가장 흥미롭게 만난다! 성경의 인물, 배경,...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유쾌한 성경책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 노래로 배운 성경책 목차를 흥얼거려본다. 생각이 날 듯 말 듯하다. 내가 이 노래를 알게 된 것은 교회에 가서다. 그곳에서 찬송가도 배우고 가스펠송도 배우고 기도하는 것도 배웠던 것 같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어렸을 적 교회 안 가본 사람 있을까. 내가 처음 교회에 간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인가보다. 적어도 그 친구를 따라서 몇 번은 가본 것 같는데 졸업을 하고 서로 다른 학교에 입학하면서 교회에도 안 나갔던 것 같다. 서른 즈음까지도 혼자서 ‘신이 있다, 없다.’를 떠나 마음이 흔들리고 불안해지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주기도문을 외우고 성경책을 읽거나 찬송가를 불렀던 것 같다. 특히, 주기도문은 화가 날 때 정확하게 외울 때까지 수십 번을 반복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하면 화가 누그러졌다.

 

교회를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 고전이라 하는 성경책을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도 여전하다. 마침 「유쾌한 성경책/나가오 다케시 지음/전경아 옮김/ 카시오페아 펴냄」을 읽으면서 새롭게 도전의 의지를 다진다.

 

「유쾌한 성경책」은 정말 유쾌하다. 깔끔하다. 일목요언하다. 내용이 알차다. 펴낸이의 말처럼 성경의 전반적인 맥을 잡아주고 객관적인 지식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그림의 바탕이 주로 오렌지빛인데 이 색이 이렇게 편안함을 주는 색인지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책의 시작은 예수님의 좋은 말씀이 담겨있는데 그 중 눈에 들어오는 예수님의‘구하라. 그러면 반드시 찾을 것이다.’라는 말씀은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노력과 정열을 기울여 구하면 반드시 얻게 된다는 가르침이다.

 

성경은 한 권의 두꺼운 책이지만 사실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총6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래서 정확히 ‘성경전집’이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약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의 성전이나 유대교만 구약을 유일한 성전으로 인정하고 이슬람교는 코란과 구약, 기독교는 신약과 구약을 성전으로 내세운다고 한다.

 

총 66권의 이었다니. 한 권으로 보였으니 부담스러워 늘 읽다 말고 읽다 말고 했던 것 같다. 성경책을 읽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잘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구약은 대략 선택받은 민족인 이스라엘의 역사로 창세기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든 목적을, 출애굽기는 모세와 이슬라엘인에 대해, 민수기는 가나안에 도착하여 이스라엘을 건국하는 내용, 다윗이 등장하는 사무엘기, 지혜의 왕 솔로몬에 대한 열왕기다. 또한, 신약은 예수의 탄생과 죽음 부활의 역사를 다루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특히 -책 282쪽 -과거 하나님이 노아와 그 일족만 남겨놓고 인류를 몽땅 말살시킨 것도 오만하고 타락한 인류의 모습을 보고 ‘더는 회복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 어리석은 인간을 어떻게 해서든 바른길로 인도하려고 하나님이 창조해낸 지도자가 예수엿다. 하지만 모든 인간을 바른길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대로 인간이 다시 타락의 길에 빠져 끝내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면 하나님은 또다시 인간을 말살시키고 원점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다. 실은 ‘인류 재건 계획’은 이미 완성되었다. 그러한 사실이 <성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한게시록’에 실려 있다. 에 주목해서 요한게시록을 읽어볼 수 있겠다. 또, 이 요한게시록은 예수의 마지막메시지이며 인류가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고 바른길을 걷게 하는 부분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과학이 우주 탄생의 비밀을 자꾸 풀어가고 있는 요즘 ‘신은 없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말세야 말세’하며 누군가를 지탄하기보다는 성경을 한 줄이라도 읽으며 내게 주어진 일을 잘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당장 성경읽기가 어렵다면 신약과 구약을 한 권에 그림과 이야기로 재미있게 엮은「유쾌한 성경책」을 읽고 성경을 가늠해보는 것도 좋다.

 

하나님도 노심초사하고 계실 오늘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 그것은 성경을 읽는 그래서 좀 뭔가를 깨닫는 것은 아닐까. -아멘-

 

  <한우리북카페 서평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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