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영이의 자세한 설명 고마우이... 간호사도 정말 쉬운일이
아니구나. 학교 병원에서 본 바로는 간호사임에도 불구하고
시험도 보더라구... 에휴~ 시험없는 세상은 진정 없는 걸까?
어쨌든 저는 또 시험을 봤습니다. 계절학기가 거의 사람을 초죽음으로...
주마다 시험보는게 이렇게나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재미도 있습니다. 아마 다들 그러시리라.
공부하기 싫다고 맨날 도리도리거려도,
시험보고 나면 못봤다고 울상지어도,
나름대로 준비를 열심히 해서 그만큼의 결과가 나온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 희열감은... 우쓰~ *^^*
그만큼 저는 이번 계절학기에 목숨을 걸고 공부하고 있답니다.
이게 다 먹고 살자는 욕구실현의 첫 단계니까요...
목표가 생긴다는건 이래서 좋은거 같습니다. 매일 5시에 일어나서
12시에 잠이 들어도 뿌듯한... ^^ 오늘은 일찌감치 자서 낼 늦게
인나야지..^^.. 랄랄라~^^
대학생이 되고부터 생각이 많아진게 사실입니다. 시간이 많아졌으니까요
1,2학년때는 그 시간을 주체못해 몽땅 버려버렸는데...
근데 그 버린 시간마저도 제가 0.00001mm를 크는데 도움을
줬다는걸 알았습니다. 어떤 과정이든 의미없는 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얼마전 tv에서 어떤.. 약간 특이한 학교를 봤는데요,
거기는 입시위주의 학교가 아니라... 뭐랄까... 자유로움...
꼭 대학같은 고등학교더군요. 이름을 잊어먹어서리...-.-
그곳에 입학한 학생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1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
공부를 놓고 살더군요. 마치 대학 1,2학년생처럼요...
그러고나면 그들은 대학에 들어가서 미친듯이 공부하게 된다고 해요.
진심으로 원해서 말이죠. 제가 나이 스물둘이 되어서야 깨닫게 된것을
그들은 무려 3년이나 먼저 깨우친 거겠죠...
인생지사 새옹지마라 했던가요? (왠지 틀린거 같은...^^;)
또 선생님과의 애정(?)도 아주 각별하더군요. 많이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참 많이도 속썩이고 미움받아서... 차마 찾아가질 못하거든요.-.-
글구요... 거의 대부분의 솔님들이 나무지기 게시판이 썰렁하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요...
음... 이것도 다른 뚜렷한 목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씩 소식을 전하는것 외에는... 그렇죠?... 아닌가...
그리고 혹시나 누군가 나에 대한 글을 남기지 않았을까 하는...
저는 솔직히 지금까지 이런 마음으로 이곳에 왔거든요.
흠~ 흠~ 흠~ 도대체 무슨 얘길 할려구 이러는건지 저도
잊어버렸습니다. ^^;
이것이 공대생의 최대 약점이겠죠. 글쓰기를 못하는... 그래서
말도 잘 못하는... ㅠ.ㅠ
암튼 좀더 충실한 나무지기가 되기 위해서는 뭔가가 더 있어야할거
같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솜털이 보송보송한 솔님들을 지키기위해..
든든한 나무지기가 되기 위해서... 어찌해야 할까요?
방학이고 심심도 하고 다른 할일도 없고... 이럴때...
으~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요지경~~~
혹시 인간극장 보신분 있으세요? 이번에 네쌍둥이를 낳은 얘기를
해줬는데... 생명의 탄생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정말로 세상에서 그들만큼 순수하고, 아름다운 존재를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 두서없는... 조금은 긴 글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행복하시어요. mt잘 다녀오시구요.
아! 효영양! mt는 못가겠네. 미안허이. 배신하려던건 진정 아니라네.
내 맘 알잖우?^^
카페 게시글
━나무지기 나라━
@0@;;
i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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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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