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역사의 흔적을 더듬는 전(前)날은 기대와 함께 호기심으로 밤잠을 설치는가보다. 더군다나 황금 돼지해를 맞이하여 시답제를 겸 하니, 8시부터 서둘러 사무실 앞 정차된 금호고속버스에 오르자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착석하고,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더불어 오늘 답사의 일정과 의미에대한 설명을 들으니 새삼 이순신 통제사의 거룩한 희생에 가슴이 먹먹해 졌다.
※ 남해군 : 면적-357.52㎢. 행정구역-1읍 9면(유인도 3, 무인도 79)
인구-43,990명(남 21,044. 여 22,946). 1964년도-137,914명
군조-백로. 군어-감성돔. 군화-치자꽃. 군목-비자나무
☞ 노량해전 : 정유재란 당시 1598년 음력 11월 19일(양력 12월 16일) 조명연합 수군이 노량(수심이
깊고 해무가 자주 짙게 드리운다)해협에서 일본의 함대와 싸운 해전으로 새벽 4시경
전투개시 오전 8시경 막바지에 이르고 도주하는 일본군을 추격하던 중, 충무공께서
관음포에서 총탄을 맞고 쓰러지시고 일본군은 패망하고 소수만이 철수
☞ 충렬사 : 보천욕일(補天浴日)
-경천위지지재 보천욕일지공(經天緯地之才 補天浴日之功)
-하늘과 땅의 날과 씨가 되어 하늘을 도와 해를 목욕 시킨다.
천지를 주무르는 재주와 나라를 다시 세운 큰 공이 있는 사람을 가리켜 쓰는 말
-1958년 7월 명나라 진린이 선조와 명황제께 올린 문서에서 충무공을 평하면서
☞ 관음포 : 이락사, 첨망대
-전방급신물언아사(戰方急愼勿言我死) ;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대성운해(大星隕海) ; 큰별이 바다에 잠기다. 1965년 액자를 경내에 걸었다
☞ 화방사 : 호국사찰로 절 주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닥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옥종자,
금고, 목판묘비가 복원되어 있다. 합천 해인사에 보존되고 있는 팔만대장경이 지리산
(산벚나무 등)∼섬진강(이동)∼관음포(바닷물 소독)∼고현면(과거 현이 있던 중심지)
일대에서 판각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주지 승언 스님
♣ 3대 명산 : 호구산(622m, 용문사), 망운산(786m, 화방사, 망운사)
금산(681m로 알려졌으나 701m로 판명, 보리암, 보광산을 태조 이성계 때 개명)
♣ 특산품 : 마늘, 시금치, 창선 고사리, 유자, 죽방멸치, 3자(치자, 여자, 비자)
♣ 축제 : 5월-보물섬 미조항 멸치& 바다 축제
6월-보물섬 마늘 축제 & 한우 잔치
10월-독일마을 맥주 축제
11월-이순신 순국 제전
♣ 남쪽빛 감성여행 코스
남해대교 및 노량대교와 충렬사-이순신 순국공원(관음포, 이락사, 첨망대)-남해 유배 문학관-
스포츠 파크-가천 다랭이 마을-미국 마을과 용문사-금산과 보리암-상주 은모래 비치-미조항-
해오름 예술촌-독일 마을(남해 파독 전시관)과 원예 미술촌-국립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과 바람
흔적 미술관-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창선 삼천포대교-남해군 요트 학교-남해 물건리 방조
어부림(勿巾里 防潮 魚付林)과 물미 해안-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 남해 빛담촌-남해 양떼목장
양모리 학교-서불과차로 불리는 남해 양아리 석각-노도 문학의 섬-남해도 강진만 사계절 탐조
여행-남해 국제 탈 공연 예술촌
♣ 푸조나무 : 조엽수. 우리말 푸(풀을 의미 하거나 가꾸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와 한자의 조(粗,
거칠다)가 합쳐저서 된 말. 오래 오래 푸근하고, 넉넉하고, 편안한 그늘을 만든다는 뜻
♨ 득시무태(得時無怠) 좋은 기회(때)를 얻으면 태만하지(놓치지) 말라
시불재래(時不再來) 기회는 거듭 오지 않나니
천여불취(天予不取) 하늘이 주시는데 받지 않으면
반위지재(反爲之災) 도리어 재앙이 되더라 - 주나라 역사서 '태사구공'의 춘추내전(國語 越語)
답사 2019. 3. 17. 작성 3. 25. 珍鶴林 정재문
첫댓글 답사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