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교황, 처음으로 주일 삼종기도에 모습 안 드러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어제
입원 중인 로마 게멜리 병원 창가에 예고 없이 나타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휠체어에 앉아 창가로 나온 교황은
병원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가슴에 성호를 그어 축복한 뒤
약 2분여 만에 다시 병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교황은 26년간의 재임 기간 중 처음으로
이날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정오 삼종기도는
교황청 국무원 차관 레오나르도 산드리 대주교가 대신 주례했으며,
교황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 가톨릭 순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신을 위해 계속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황이 재임기간 동안
주일 삼종기도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92년 종양수술을 받았을 때도 녹화된 테이프를 통해
삼종기도와 메시지를 신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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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농, 우리농 정기총회
한국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24일부터 이틀간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생명 교육 활성화에 힘써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단체는 생명과 공동체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와 농촌의 활동가를 양성하는 한편
충남 금산에 위치한 생명학교를
청소년 생명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두 단체는 또 교구별로 다르게 책정되고 있는
생산 농산물 가격을 통일시키기 위해 가격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물류 확대에 따른 대책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해
내년 4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가톨릭농민회 총회 준비와
남북 농업 교류협력 확대방안,
농업개방에 따른 식량주권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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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원교구 여성연합회 정기총회
수원교구 여성연합회는 지난 25일
수원시 정자동 교구청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가정사목의 주체로서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를 일궈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여성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다짐하고
진정한 어머니성 회복과 적극적인 교회 사목활동 참여,
소외된 가정에 대한 그리스도적 사랑 실천을 결의했습니다.
여성연합회는 또 현재 운영중인 재활용 상설매장과
모자일시보호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여성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강옥희 회장이 제13대 회장으로 연임되고
새 부회장에는 김경자씨가 선출됐습니다.
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여성연합회가 탄생한 지 스물다섯 돌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가정 복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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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진상 교육관 리모델링 축복식
40년 넘게 여성과 성인 신자교육에 헌신해 온 서울 <전진상 교육관>이
일곱 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26일 새 건물 축복 및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전진상 교육관은 이번 공사를 통해
강의실과 기도실, 엘리베이터를 확장 증축하고
손님방과 최신 시청각 설비도 갖춰
교육관으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축복식을 주례한 김수환 추기경은
“의학이 발달했지만 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은
사랑으로만 치유할 수 있기에 영적인 쉼터가 절박한 시대”라면서
전진상 교육관이 영적 봉사에 더욱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전진상교육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가족 화해 프로그램과 종교 문화일치 연구모임,
해외입양아 고향 체험 프로그램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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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톨릭대학교 신학대 졸업미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는 지난 25일 서울 혜화동 신학대 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2004학년도 졸업식 및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신학생 38명과 수도자 15명, 평신도 4명 등
모두 57명이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또 수석졸업자에게 수여하는 가톨릭학원 이사장상은 안미경 수녀가
가톨릭대 총장상과 신학부총장상은
각각 손경락, 전부영 신학생이 받았습니다.
정진석대주교는 졸업미사 강론을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겸손한 자세를 갖고
죽을 때까지 하느님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서울관구 김영희 수녀가
논문‘이방인 선교의 관점에서 본 바오로 구원론 연구’로
가톨릭대에서 세 번째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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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 가톨릭간호사협회 총회 및 피정
한국 가톨릭 간호사협회는 어제까지 이틀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각 교구 대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7차 정기 총회 겸 피정을 가졌습니다.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확대 선교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선교를 위한 각 교구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선교사업 체계화와 선교 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총회에 앞서, <새로운 세상은 가정 공동체에서>란 주제로 열린 피정에는
가톨릭 성령쇄신봉사자 협의회장 김대군 신부와
이대 평생교육원 조무아 교수가 강사로 나서
행복한 가정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박혜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가정성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겠지만, 생명교육 등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소명의식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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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젬마의 집 후원음악회
그룹 홈 <젬마의 집>을 돕기 위한 작은 음악회와 후원의 밤 행사가
어제 오후, 서울 신수동 본당에서 펼쳐졌습니다.
어제 행사는 최근 후원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젬마의 집>을 돕기 위해
신수동 본당 김민수 주임신부와 교우들이 마련했습니다.
2부로 나눠 열린 어제 행사는
<젬마의 집> 가족들의 장구와 댄스, 합창 공연에 이어
신수동성당 청년회 밴드와 해외 입양인 밴드 <치즈 더 제이크>,
가수 서문탁씨 등의 찬조공연이
개그맨 심현섭씨의 진행으로 이어져 참석자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습니다.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 <젬마의 집>은 지난 1986년 설립돼
가정해체 등으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소녀들에게
가정 공동체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지상 4층 규모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