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일시: 2013. 5. 24~26
장소: 금정산성 도움, 금성동 일원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의 원래 이름은 금정산성막걸이 축제였지만
올해부터는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이라는 이름으로 열게 되었다.
공연행사장인 금성초등학교 진입로에 산성막걸이 빈 통이 진열되어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 빈 통에 소원 적은 아주머니!
과연 무엇을 적고 있을까?
산성 막거리 공짜로 맛보기
금성산성을 쌓는데 동원된 많은 백성들의 갈증과 허기를 달래는 새참거리로
빚은 술로 은은한 향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1979년 대통령령 민속주 1호)
막걸리 예찬
토종이다. 텁텁한 정, 질리지 않은 모습, 한 번 넘어갈 때마다 모든 갈증과 스트레스가
순식간에 꿀꺽, 수수한 차림새로 자리한 곳에서 더욱 다져지는 어긋난 사이도
본드 같이 붙게 하는 토종이다. 결코 변함없는 원앙 같은 금실이다.
막걸리 체험
아림 야! 장사이다.
금정산 동문
동문은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15m의 잘록한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이
아주 뛰어나고 동래읍성에서 가장 근접하기 쉬워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이다.
갈맷길 7코스 2구간이 시작되는 동문 인증대이다.
이 구간은 동문~북문~범어사~노포동고속버스터미널~스포원파크~상현마을 13km/5시간
동문에서 범어사까지 소개한다.
부채바위에서 암벽등반 보기에도 아찔하다.
암벽의 높이가 약 45m 되는 수직에 가까운 바위이다.
바위에서 자리 잡은 소나무가 앙증스럽다.
이 소나무의 뿌리는 어디에 박혀 있을까? 소나무의 생명력이 놀랍기만 하다.
금정산 제 4망루
금정산성은 둘레는 약 17㎞, 높이 1.5~6.0m이고 동·서·남·북 4개의 성문과 4개 망루가 있다.
동문을 지나 부채바위, 제 4망루, 워효봉, 북문에 이르는
능선길은 부산 전체를 조망하는 시원한 길이다.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먼저 어둠을 헤치고 동해에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의 빛깔로 수놓아 '우뜸의 새벽' 원효봉(687m)이라 불린다.
금정산 북문
동문에서 북문까지 3.8km이다. 여기서 고당봉과 미륵암, 산성마을, 범어사 코스로 갈라진다.
북문에서 바라본 금정산 정상 고당봉(801m)
초여름의 금정산은 생명으로 충만하다. 하루가 다르게 신록으로 짙어간다.
흘러넘치는 태양 에너지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나뭇잎들의 변화가 대견하다.
범어사 천왕문을 수호하는 소나무가 화마의 상처를 남겨었다
2011년 방화로 천왕문이 소실되었지만 바로 앞에 있는 소나무는 불타지 않았다.
범어사 은행나무
묘전스님이 어느 갑부의 집에 있는 은행나무를 이식한 것으로 수령이 500년이 된다
은행이 열리지 않아 맞은편에 수나무 한 그루를 심어 그 후로 부터 은행이 열리다고 한다.
범어사 등나무 군락 관찰 를 한 번 가보세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http://cafe.daum.net/alim41
첫댓글 꿈에 있으면 현실로 나타난다고 하였든가.
우연이 산성 동문에서 마주쳐 성곽 쌓기 지개를 지는 모습이 장하다. 그리고 홀연이 4망루 북문을 지나 범어사로 하산하면서 등나무 산책로까지 탐방 했구려....
멋진 삶이다. 부럽다. 내내 건투를 기원해요.....시계꽃은 허브향 정원 온실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