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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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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의 즐거운 시간 조선왕조실록 태조 3권 2년 1월1일에 나오는 내용중
김영주 추천 1 조회 140 14.03.31 22:1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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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01 20:32

    첫댓글 "백관의 조하를 받고 황제가 있는 곳을 향하여 새해를 축하하는 의식을 가지다" 라는 번역은, 번역자의 확대해석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위 글에서, <상께서 군신들로부터 신년 하례식을 행하였다. 또는 하례를 받았다.>등으로 번역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帝)자가 문제인데, 왕조실록은 원본이 아닌 것이란 전제를 달면 "제"자를 추가하면, 조선은 제후국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문구가 되어버립니다. 또 제(帝)란 오제(五帝)를 뜻하는 말이므로, "상께서 군신들로부터 신년하레를 받으시면서 오제(五帝)에게 축하의식을 행하였다" 라고도 번역할 수 있다고 봅니다.

  • 14.04.01 20:35

    오제란 1) 신라의 시조 소호금천씨 2) 전욱고양씨 3) 고구려의 시조 제곡고신씨 4) 당요(요임금) 5) 순임금을 말합니다. 이 분들은 모두 조선의 고대 국가들의 혈통입니다. 이 분들로 부터 조선의 많은 나라들이 시작되었다고 역사서는 적고 있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어드렸으면 좋을텐데.........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크다"를 대입하면 "성대하게"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또 아래, 위 문장들도 함께 보아야 하고, 또 당시 "제"자의 용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14.04.02 11:11

    상께서 군신을 거느리고 오제께 하례를 올렸다

  • 작성자 14.04.02 11:25

    賀는 의미부인 貝(조개 패)와 소리부이자 의미부인 加(더할 가)가 합쳐진 구조다.
    貝는 원래 조개를 그렸고, 조개는 옛날 화폐로 쓰였기에 財物(재물)을 뜻한다. 따라서 貝가 들어간 글자는 모두 財産(재산)과 관련된 의미를 가진다. 加(가)는 力(힘 력)과 口(입 구)를 합친 글자로, 힘이 들어간 말은 ‘誇張(과장)’이기 마련이라는 점에서 ‘없던 것이 더해지다’는 뜻이 생겼다.
    예로부터 祝賀(축하)할 때는 膳物(선물)을 수반해야 했다. 중국에는 재물을 많이 가진 자는 그렇지 못한 자보다 더 큰 선물을 나누어 주는 관습이 있었다.
    따라서 賀는 단지 축하한다는 의미 외에도, 부모님이나 친척은 물론, 사회적 弱者(약자)들에게 자기가 가진

  • 작성자 14.04.02 11:30

    것(貝)을 나누어(加) 주라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고 하겠다." 이상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賀의 원래 의미가 무엇인가를 찾다보니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내리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작성자 14.04.02 14:54

    제 궁금증을 풀어주신 문무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댓글로 답을 달아주신 도안님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순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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