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송년회, 12월 8일 경향신문 인근에서 열려
올해도, 앞으로도 "사이다(사랑합니다. 이 생명 다하도록) 해요!"
“한번 경향인은 영원한 경향인이다!” 지난 12월 8일 오후 4시 30분에 경향신문사 본사 인근(쌀쌀맞은 닭)에서 2022년을 아쉬워하는 송년회를 가졌다. 경향신문사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축하라도 하듯 날씨는 따뜻하고 바람은 잠잠했다. 늘 그랬듯이 운영위원들은 한 시간이 일찍 나타나 송년회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 이날따라 원로급 선배 회우들도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 초대 회장인 김경래 명예회장과 강한필 이형균 회우는 물론 윤상철 전 주필을 비롯하여 한상규 김용술 송선무 송태호 회우들도 오래간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국민의례, 작고한 회우에 대한 묵념에 이어 최노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우회 회장이 된 다음에 사람들로부터 젊어졌고 행복해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모든 것이 사우회 덕분이다.”고 사우회 회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경래 명예회장의 격려사에서 “통합사우회는 우리밖에 없다. 사우회가 즐거운 것이 이 때문이다. 내년에도 없어지지 않고 모두 만나자.”고 건강을 당부했다. 김석종 경향신문사 사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를 잘 이겨낸 선배님들이 고맙다. 덕분에 신문사도 잘 되어가고 있다.”고 덕담을 이어갔다. 1등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애쓰는 본사 경향신문 임직원을 소개하는 시간도 빼놓을 수 없다.
선배와 후배를 끈끈하게 잇는 경향신문 모범사원상도 벌써 10회 째. 이번에는 김정근 미디어전략실장과 김미영 편집국 콘텐츠운영팀장이 수상자다. 뒤이어 사우회 친목도모와 발전에 애쓴 각 소모임 회장들과 사우회보 편집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상차례. 강남기(산악회 회장) 강병국(당구회 회장) 김성묘(궁산책회 회장) 박우학(기우회 회장) 박정강(낚시회 회장) 유병희(주말종장회 회장) 이선(서도회 회장) 이층선(싸이클회 회장) 임미숙(아름회 회장) 황우연 (사우회보 편집위원장) 등이 수상자들.
드디어 만찬차례다. 잘 차려진 부페을 맛볼 시간. 싱그러운 야채부터 석화굴, 회와 스시, 각종 고기, 과일에 이르기까지 푸짐하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건배가 시작됐다. 건배 시작은 ‘건배의 신’ 이형균 명예회장이 시작한다. “사이다!(사랑합니다. 이 생명 다하도록)” 윤상철 강한필 한석규 김용술 송태호 권도호 정운종 장옥 송선무 등등 많은 회우들이 건배 제창에 동참했다. 송년의 밤은 끝이 없다. 오래간만에 만난 동료와 선후배의 덕담은 술잔을 타고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