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은 2021년3월1일 오전9시 제102주년 3.1절기념식을 맞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1-36에 있는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을 찾아 기념탑에 헌화하고 참배하였다. 이번 참배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과 의원, 안진수 광복회 달서구지회장, 대구상원고등학교 교장 및 총동창회장, 보훈단체장, 사회단체장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대구상원고등학교(구,대구상고) 태극단학생독립운동사건은 1942년 조국이 일제하에서 신음하던 당시 대구상고 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비밀단체인 "태극단"을 결성해 전개한 항일운동이다. 조국광복이라는 원대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비밀결사를 조직해 이상호 단장을 비롯 26명의 단원들이 1년여 동안 계획한 무장항일투쟁을 준비하다 1943년5월 단원 모두가 체포되었다.이들중 16명은 석방되었으나 단장인 이상호는 병보석 석방후 순국했고, 나머지 6명은 법정 최고형을 선고 받았다. 태극단은 일제 통치하에서 《조선민족의 단결로 독립을 위해 투쟁하며, 나아가 세계인류의 영원한 평화.자유.평등을 찾는다》를 강령으로 하여 구국항쟁의 독립운동을 하였다. 상원고등학교 총동창회와 지역 기관단체들은 태극단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역 유지들의 협조로 결성된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1973년12월 이 탑을 세우고, 2003년10월19일 개교80주년을 맞아 "태극단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돼 살리기 위해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