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차 포천 왕방산 산행후기
글쓴이 천광열
2009년 11월 15일 영하권의 추운 초겨울 날씨에
재경 용마산악회 납회산행에 우리 14K 대원 6명(박진, 박진재, 남창희, 조장일, 조정현, 천광열)을 포함한 재경 총 동문 100여명이 포천 왕방산엘 당일 다녀왔다. 갑작히 추워진 날씨에 산행을 포기한 회원이 많아 참가자는 적었지만 오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산행 초입인 오지재고개로 부터 출발하여 왕방산 정상엘 12시경에 도착하여 끼리끼리 기별로 모여앉아 싸온 점심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는데, 우린 조장일대원이 특별 조제하여 가져 온 "막소"(막걸리+25도 소주)와 돼지고기 수육 안주로 반주하고 속 데운 후 도시락 나눠 먹고 룰라 랄라 흥겹게 하산, 육산의 편안한 산행을 마쳤다.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오후 6시경 귀경하여 양재역 엘타위의 "산들해" 만찬장에서 오늘 납회산행의 행사를 마무리 하고 귀가하였는데, 우리14K는 우리들은 마중나온 이창화회원과 호프 몇 쪼끼하고 헤여졌다.
산행안내도
잠시 쉬어가는 길의 환담
산행 초입 오지재 고개에서(조정현, 남창희, 박진, 조장일회원)
정상을 앞두고(용마산악회원)
정상 억새풀을 뒤로 하고(박진재, 박진, 조정현, 남창희, 조장일회원)
도시락 점심(막소로 속 부터 데우고)
니도 잔부터 먼저 받아라 ! 술은 곧 부어 주께(남창희, 조정현, 박진재회원)
용마산악회 정대장과(찍사의 얼굴을 올릴 기회가 없었는데 설광우동문의 도움으로)
만찬장에서(박진, 남창희, 박진재, 이창화회원)
첫댓글 (천남)과 (조조)가 막소 먹고 (박박) 서로 기운자랑하는디, 창화(기생 꽃?)는 왜 끼었는고? 늙어도 꽃은 꽃(창화)이니 함께 놀아볼가 하노라.
가겠다고 약속을 했으니까 안 갈 수도 없고.... 외손녀 땜에 파죽음이 되어 있는 마님 혼자두고 나서다 보니 빈 손 일 수밖에. 조장일 푸로 덕에 돼지수육이랑 특수조제 막걸리 잘 먹었고, 점심도 말 그대로 십시일반으로 잘 해결했소. 여러분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