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서정원 시인과 함께
 
 
 
카페 게시글
*―·····:♥: 등산과♤여행 스크랩 예봉산(팔당)
백선영 추천 0 조회 47 07.07.10 16:2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 산행장소 : 예봉산(남양주 팔당)

♧ 산행일시 : 2007. 6. 30(토)

♧ 산행코스 : 팔당2리(상팔당)⇒ 싸리나무집⇒ 견봉⇒ 율리고개⇒ 율리봉

             (587m) ⇒ 안부사거리 ⇒ 예봉산(682) ⇒ 남서릉 ⇒ 원점회귀

♧ 산행시간 : 5시간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 일 행 : 산울림,문경새재,뭉개구름,여행바람,무명초,조태순(6명)

  


예봉산 


봉긋한 젖무덤인양

높지도 않고 싱그러워

쉬이 탐할 수 있겠구나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올랐다


아따

얼마나 가파른지

아무리 헉헉대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높은 백두산이라 할지라도

자네가 

힘이 넘쳐 날 땐

쉬이 정복할 수 있지만


힘이 없을 땐

아무리 낮은 능선도

그저 

그림의 떡이라 한다


말귀 알아듣지 못한 나

그래도 헉헉대니

다음부터는

눈높이 낮춰 탐닉하라 한다

                                                 서정원 시인과 함께


 

오늘은 우리 나락들산악회 결성후 첫 산행으로 예봉산 가는 날이다.

아침 8시 화곡동 우리은행앞에 일행이 집결하니 6명이다.

올림픽대로는 막힘없이 빠져 1시간여만에 팔당에 도착했다.

팔당2리 중앙선 기차역 굴다리를 지나 예봉산 6코스로 진입했다.

초입에 있는 싸리나무집은 등산인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집이다.

식당앞 마을공동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9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10여분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오르니 갈림길이다.

좌측은 예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율리고개로 가는 길이다.

 

 

 좀 직진하여 오른쪽 계류를 건너 밤나무 숲 길은 율리고개로 오르는 길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가파른 언덕길이라 일행들이 고통스러워 한다.

첫 언덕을 올라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몸이 아직 안풀린 상태라 더욱 힘들어들 하는 것 같다.

계속하여 등산로는 오르막 길이었다.

비가 온 직후라 길도 미끄럽다.

서둘지 않고 쉬엄 쉬엄 올라야 했다.

 (깔딱고개에서)

 (갈림길 삼거리)

 (율리봉 원경)

10시30분이 넘어 율리고개를 지나니 아름다운 숲길이 나타났다.

흙길에 낙엽이 쌓여 걷기에 부담이 없다.

야생화도 많이 피어 있고 수풀도 무성하다.

11시쯤 조안리에서 올라오는 4거리에 도착했다.

팔당에서 바로 올라올 수도 있는데 우리는 율리고개로 우회한 것이다.

 

 

 

 

 

 율리봉까지 가는 길도 완만한 경사로에 숲길이 멋지다.

오르내림이 좀 있지만 그래도 견딜만한 길이다.

우측으로 양수리 북한강도 조망할 수 있어 좋다.

 (양수리 북한강)

 (예봉산 원경)

 (율리봉 정상에서)

 

 

율리봉에 도착하니 11시 50분이다.

뭉개구름님이 싸가져온 3단김밥에 과일을 풀어 요기를 했다.

김밥맛하고 정성스레 싸준 과일을 보니 사랑받는 남편인 듯하다.

율리봉에서 예봉산까지는 20분도 안걸려 도착한 듯하다.

 

 

 

 (철문봉 원경)

 

 

 

예봉산 정상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뭉개구름님이 일행들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아이스바를 사서 돌렸다.

그 바람에 정상에서 한잔에 2천원씩 사먹는 감로주 맛은 볼 수가 없었다.

여기서 철문봉 적갑산을 거쳐 운길산으로 종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럴 처지가 안된다.

정상에서 남서릉쪽으로 원점 회귀하기로 했다.

12시 30분쯤 정상에서 좀 내려와 점심자리를 폈다.

각자 싸온 과일에 조여사가 싸온 묵을 안주삼아 맥주로 건배를 했다.

여행바람님의 방울도마도는 손도 못댔다.

하산하여 싸리나무집에서 뒤풀이를 해야 하므로 점심은 간단히 끝냈다.

 

 

하산길은 가파른 벼랑길의 연속이었다.

철말둑을 잡고 조심해서 내려와야만 했다.

그런데 우리 일행중 2님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래도 다친곳이 없어 다행이었다.

하산길에서는 팔당대교와 한강건너 검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유롭게 쉬엄쉬엄 하산을 마치니 오후 2시다.

 (팔당대교)

 (검단산)

 (감로주  보관  박스)

 (소나무 숲길)

싸리나무집에서 장닭도리탕을 안주로 얼음이 동동 뜨는 동동주를 두동이나 마셨다.

입가심으로 칼국수를 3인분 시켜 나누어 먹었다.

칼수로 맛이 참으로 일품이었다.

이런 별미를 할 수 있기에 이집이 유명해진 듯 하다.

 

 

 4시쯤 귀기길에 올랐다.

문경새재님이 운전을 하고 화곡동에 도착하니 오후 5시쯤 된듯하다.

북가좌동 뭉개구름님 조여사님집을 경유하여 일산에 도착하니 오후 6시쯤이다.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7.07.10 16:30

    첫댓글 우연히 발견한 서시인의 시와 함께 올려진 산행사진입니다. 넘 반가워서 스크랩 시켰어요^^ 무명초님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