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REPORT 1 : 여행/해외정보]
* 미션수행전 독백 *
음..여행/해외정보에 관한 미션이다. 공지사항을 읽어보면,
[[필독]] 실험단 필수요소(4) 상금에 도전하기 편.. 상품내역과 함께 빨간글씨로 이런글이 올라와 있다.
빨간글씨로 해놓은건 정말 주의하라는 거다.
주의사항 : 채점 기준은, 활동의 성실성, 글의 퀄리티, 미션 기본기 충실... 요런 기준입니당~그리구요,
10만원 이상의 상금을 받으실 땐, 제세공과금 22%를 내셔야 해요.(--)
우리가 흔히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주의깊게 읽어봤다..채점기준이란다.
난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채점기준이 미션기본기 충실… 그리고, 제세공과금 22% ㅡ.ㅡ;
(으..다음에서 제세공과금까지 책임져주면 안되는걸깡 쩝..어차피 이벤트상품으로 주는건데 기분좋게~말이다..
그런회사도 가끔 있던데..제세공과금까지 내주는..헤헤^^ 걍 내생각이고..
그래도..셔플은 설마 1기가짜리는 아니겠지..-.-')
가끔은 우리가 어떤 물음에 대해, 질문의 본질을 떠나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
면접때 그런실수를 하는경우가 있고, 토론할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나는 먼저 여러가지 여행을 떠나기전의 여러가지 다른 독특한 정보들도 떠올렸고..
다음의 검색성능비교를 할까…기술적인 부분을 짚어볼까도 생각했지만..미션 기본기..
즉 여행 그리고,해외정보쪽에 충실해서 작성하기로 맘을 먹고 미션수행을 시작해 보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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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미션수행 시작 *
먼저 해외여행 갈것인가, 국내여행 갈것인가..
그래도..나는 20: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다음검색 실험단이기에 다음 트랜드 차트부터 살포시 비교해봐 주자.
(일단 미션수행을 위하여, 사용하는 다음검색은 평범한 검색을 배제하고 수행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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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해외여행 대 국내여행.
검색추이를 보니 역시 해외여행이다.
해외여행..남성과 여성비율이 거의 동등하고, 20-30대에선 역시 해외여행이 월등하며,
서울,경기가 뚜렷하게 그러하다.
나역시 남자고, 30대, 얼마전 서울에서 이사온 경기인이니.. 대세를 따라본다.
쩝.. 해외여행..당첨.
근데..검색추이에서 가만보니, 2008년 4월경, 불쑥올라온 챠트..왜 저 시기에 저리 해외여행검색에 다들 열을 올렸을까…
뚜렷한 이유를 못찾겠다..그냥..날씨가 갑자기 풀리고, 봄향기 풀풀날때여서 그랬나??
그럼 국내여행이어야 할텐데.. 암튼 그 불쑥올라온 챠트에 2위에 마크된 검색물을 보니,
‘해외여행 보안종합지침서’펴내..4월2일자 국방일보..-.-?
순간 특별한 곳의 여행정보를 알고 싶었던 나는 이 언론기사에..여행 유의·자제·제한·금지국가, 해외여행시 상황별
장병 군사보안 대처 방안, 접촉 인원에 대한 주의사항등이 포함된 해외여행 보안지침서를 펴냈다 하여,
순간 이런생각이 들었다..
음. 해외여행은 역시 안전함을 최우선으로 하고 해야한다는 생각.
반드시 해외여행은 이런 기본적인 생각은 일단 챙겨두고 하도록 하자!!
그래도, 일단 기본적인 생각은 갖추었지만, 난 아직 젊으니까 진부한 리조트나 돌아보는 해외여행보다
특별한 오지탐험스러운 해외여행이 어떨까 생각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본다.
음. 오지탐험과 해외여행을 AND연산자를 사용해서 검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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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중에 이것저것 클릭해봤지만, 가장 괜찮았던 후기등의 정보를 토대로 여행정보를 소개해본다.
첫번째, 먼저 [카페]부문 !!
여행-해외-태국(눈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나라-오지탐험)
4박 6일간의 동남아 오지 문화체험
칠종칠금(七縱七擒)을 아시는지.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다. 제갈공명은 서기 225년 대군을 이끌고 남만을 정벌하러 떠난다.
이 정벌에서 공명은 남만의 우두머리 맹획을 일곱 번 사로잡았다가 일곱 번 놓아줌으로써 그가 스스로 복종하게 만들었다는
전설 같은 얘기를 전한다.
이른바 칠종칠금의 이 고사를 읽으며 일찍이 남만여행을 꿈꾸어 왔다. 큰 뱀을 통째로 삶아먹고 사람의 머리를 쳐 제사를 지내
는 사람들. 열대우림과 만도 그리고 코끼리의 나라. 언제나 세상의 변방으로서 원시의 열정을 갖고 있을 것 같은 남만. 사람들
은 지금의 운남성과 함께 태국과 미얀마의 북쪽지방을 남만이라 한다(남만은 남쪽의 오랑캐 혹은 남쪽 지방에 사는 야만족이
라는 뜻으로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주변 민족들을 그 방위에 따라 남만, 북적, 서융, 동이라는 말로 일컬었다. 이 가운데 동이에
우리 민족의 조상들이 포함된다).
또 있다.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요구에 따라 연합군 포로들이 다리를 건설한 실화를 바탕으로, 일본인의 잔혹함과 횡포를 강
렬한 이미지와 뛰어난 극적 구성으로 만든 영화 <콰이강의 다리>가 실존하고 있는 곳, 타이. 이 영화는 1957년 7개 부문의 아
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영화 곳곳에서 흘러넘치던 휘파람 소리를 따라 애상의 석양 무렵, 그곳에 가고 싶다.
ⓒ2004 고성혁
오랜 가슴 속의 남만여행을 위해 여행사에 특별히 태국의 오지여행을 주문했다. 일행은 가족과 직장 동료 13명. 인천공항을 떠
나 방콕에 도착하니 저녁 9시 10분으로 우리 나라보다 2시간이 늦은 거리에 낯선 얼굴들이 가득하다.
조금은 더 검고 작은 모습에 미간이 깊이 팬 형태의 쌍꺼풀 그리고 가끔씩 보이는 세발택시와 차량의 오른편 운전석이 이채롭
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을물 같은 그윽한 눈매를 지녀 '곱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숙소(Ban Yoke Sky Hotel)에 도착하니 10시. 아래를 내려다보니 방콕 시내가 어둡다. 전력이 부족한 탓은 아닐 터이니 이 나
라는 꼭 필요한 만큼만 불을 밝히는 것인가.
아침식사를 78층에서 했다. 음식에서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 즐겨 먹는 전피와 같은 향신료 냄새가 스며 있다. 밥은 안남
미로 먹을 만했다. 음식도 문화체험일진대 어찌 먹어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방콕은 역시 국제공로(空
路)의 요충지로서 손색이 없는 큰 도시였다.
담눅사두억 수상시장을 방문했다. 수로를 보는 느낌은 흥미 만점이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기다란 카누를 타고 즐겁게 물
길을 돌았다. 일행 모두의 얼굴에 재미가 가득하다. 태국은 특히 수로가 발달한 국가로 우리가 갔던 모든 지역에 카누가 마치
호박 줄기처럼 달려있었다.
엔진이 달려 있지 않은 배들도 있지만 대개는 꽁무니에 엔진과 스크류, 방향키가 함께 달린 엔진대(낯설지만 이렇게밖에 표현
할 수 없다)를 설치하여 얕은 여울에서는 그것을 수면에 바짝 붙이고 깊은 물에서는 물 안 깊숙이 넣어 작동시키는 방법으로
나아간다.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다. 폭이 작고 물이 적은 수로로 인해 발달한 모양으로 생각된다.
수상시장에서 목각 두꺼비와 모자를 샀는데 엄청 바가지를 썼다. 특히 차까지 따라온 태국 아주머니는 내가 8달러를 주고 산
모자를 단 2달러에 판다며 우리 말로 "2달러! 2달러!"를 외쳐 나를 우습게 만들었다.
ⓒ2004 고성혁
칸차나부리로 이동해 전쟁박물관과 UN묘지를 방문했다. 가이드 박성룡씨는 7000명이 묻혀 있는 묘지를 가리키며 이와 같은
묘지가 태국 내에 5개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3만 5000명의 군인이 죽어갔다는 얘기다. 아, 인간은 언제나 더러운 탐욕을
버릴 것인가.
박물관 내에서 훈도시만 차고 있는 서양 사람들과 그들을 고문했던 그림(형태도)들을 살피며 머나먼 이곳까지 끌려와 연합군
과 일본군 양쪽으로부터 냉대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 나라의 노무자와 정신대 할머니들의 고통을 상상했다.
그 당시 고국으로 귀향하지 못한 많은 노무자와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고 이제는 단 한 분만 방콕에 살고 계신다는 얘기에
몇 년 전, 사십 몇 년만인가 고국을 찾았던 정신대 할머니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점심은 강가, 정확히 말하면 강물 위에 설치된 선상식당에서 콰이강의 다리를 바라보며 먹었다. 후식으로 나온 '넉'이라는 밤송
이 비슷한 열대과일은 맛이 있었다. 식당 유니폼을 입은 '케이'라는 종업원 소녀와 사진 한 컷. 송원씨는 그 소녀에게 김 한 봉
지를 건네며 김을 전하는 자기 생각을 헤아려 주라는 듯 "my think"를 연발한다. (아, 고 녀석 귀여운 걸.)
점심 후에는 코끼리 및 개, 악어쇼를 구경했다. 하지만 한 마디로 엉망이었다. 목을 쇠사슬로 묶어 놓은 코끼리들의 슬픈 정경
만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노래의 리듬에 따라 기계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코끼리 두 마리의 몸짓과 때마침 내리는 열대 우기의
스콜로 인해 나까지 그 동물들의 슬픔에 동화되는 듯했다.
아무렇게나 게으른 걸음을 옮기는 조련사들과 그들의 요구에 의해 돈 바구니를 물고 관중을 헤집는 개들의 모습은 차라리
하나의 개그였다. 쇼 이후 사파리에서 차량으로 먹을 것을 달라며 몰려든 고라니, 사슴 그리고 물소와 기린들을 보고 우리 일행
은 웃었다. 바나나 껍질을 먹기 위해 어떤 놈은 창 안으로 고개를 디밀기까지 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우리 나라 TV에도 출연했다는 왓탐망껌통 사원의 보살 메츠 서웨이(56세)의 물 속에서 뜬 채 구도하는 모습
을 관람했다. 과학적으로 그 모습이 기적일진 몰라도 내게는 다소 억지스러움이 전해졌다. 저렇게 조금 뜨는 것이 무슨 화젯거
리란 말인가.
ⓒ2004 고성혁
저녁식사는 콰이강을 흘러 내려갔다가 다시 거슬러 올라오며 주변 풍광을 살피는 선상디너가 기다리고 있었다. 작은 배가 끄
는 식당 위에 차려진 김치 백반과 소주, 그리고 먹음직한 돼지 바비큐의 냄새. 한 잔을 먹고 또 한 잔을 먹는 사이 콰이강의 밤
은 무한정 깊어갔다. 돼지고기를 썰어주는 이름모를 태국 아주머니의 손을 잡고 둥근 원을 그리며 열대의 이국에서 한국 노래
를 부를 즈음 아, 나는 이내 천국을 헤매고 있었다.
River Kwai Village 리조트는 콰이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콰이강이 도도히 흐르고 베란다
천정에는 태국의 상징으로까지 일컬어지는 도마뱅 찡쪽이 붙어 있었다. 찡쪽은 태국 사람들이 친구처럼 사랑하는 도마뱀으로
그들은 찡쪽이 붙어 있고 떨어지는 형태를 통해 운세를 점친다고 했다.
식전 몬족의 생활상을 살피기 위한 몬족마을 방문을 위해 숙소를 내려가다가 문득 계단마다 그 나라의 열대수 잎 모양의 문양
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큰 잎사귀를 콘크리트가 굳어지기 전에 놓아 문양을 만든 것으로 보였는데 여러 가지 형태의 그
모양이 예뻤다. 이처럼 태국에서 발견한 새로움은 교통신호등에도 있었다.
교통신호를 대기하다 신호등을 보니 신기하게도 대기를 해야 하는 잔여시간이 파랗게 표시되어 있었다. 보행자 대기시간이
아닌 차량대기시간이 초 단위로 표시되고 있는 것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하는 것이 어떨는지 한참을
생각했다.
타이는 모두가 아다시피 왼쪽으로는 미얀마, 오른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 그리고 아래로는 말레이시아와 접해 있다. 우리
가 여행하는 곳은 미얀마와의 접경지역이었다. 이 국경지역에는 몬족과 카렌족이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었다.
몬족은 한때 미얀마의 한 편에서 당당히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살았었지만 지금은 미얀마에서 쫓겨나 타이의 묵인 하에
국경의 수림 속에서 살며 자유로운 통행마저도 제한받고 있었다. 카렌족은 더 깊은 곳에서 코끼리와 함께 살고 있다. 가이드는
몬족의 염원은 미얀마에 자기들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내일은 그들 종족의 염원이 간직된 황금사원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04 고성혁
매우 빠른 카누를 타고 20여 분 강물을 거슬러 올라갔다. 드문드문 보이는 수상마을과 적벽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강안,
우거진 열대수들의 모습은 이국의 여행을 충분히 만끽하게 했다. 수상가옥에 배를 대고 언덕 위에 형성된 작은 마을에 올랐다.
거기에는 태국인보다 덜 검은 듯한 사람들이 귀여운 아기들과 어울려 있었다.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는 학교는 큰 초막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큰 나무 숲에 둘러싸인 채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마을의 작은 토산품 가게에서 가게를 관리하는 '아삘'(14)과 한 컷. 참, 몬족은 일부다처의 나라이며 16세만 되면 자유로운
연애가 보장되어 처녀가 애를 낳아도 축하를 받는다고 한다.
숙소로 돌아와 가지고 간 고추장으로 아침식사를 든든히 먹었다. 그리고 이틀 동안 정이 듬뿍 든 운전기사 '삐일라'와 한 컷.
이 날도 삐일라는 나를 가만히 부르더니 가져온 태국 음식을 먹어보라고 권했다. 늘 잘 웃고 친절하여 그 맑은 마음이 빤히
바라다 보이는 듯한 친구다.
우리 나이 35세. 두 딸의 아버지인 그는 우리 일행과 일정을 같이 했지만 한 번도 같이 식사를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가
운전기사이기 때문이다. 태국도 얼마 전 노예제가 폐지될 정도로 계급제가 심한 나라여서 '손님'인 우리와 함께 식사하는 것을
기피한다는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이 못된 놈의 불평등한 세상. 이러다가 결국 온 인류가 다양성의 부재와 계급간의
갈등으로 인해 망하고 말지.
몬족의 집촌이라는 산카부리를 향해 출발했다. 가는 길은 계속하여 오르막길로 나중 도착하게 되는 산카부리는 해발 1000미터
가 넘는 고산지대라고 한다. 가는 도중 들른 'Ain Did Hot Spring'이라는 마금네슘 온천에서 목욕을 했는데 그 느낌이 일품이었
다. 노천이었지만 뜨거울 정도였고 그럼에도 물이 맑았다.
일행은 미리 수영복을 준비해왔지만 게으른 나는 '어찌 되겠지'하는 심사로 그냥 왔으나 물을 보니 어쩌랴, 이리 좋은 것을.
부부가 함께 온 윤섭씨를 통해 여자 분들이 다른 탕으로 가시도록 꼬드긴 후 그냥 팬티 차림으로 온천에 들어갔다가 바로 옆인
냇물로 들어가기를 반복하며 즐겼다. 냇물도 물살이 세 선호씨나 상권씨가 물 속에 자세를 잡고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였다.
ⓒ2004 고성혁
구비 구비 산을 오르는 길목마다 어김없이 호수가 이어졌다. 아울러 굴곡진 호수 사이 안락한 곳마다 수상가옥이 이어졌다.
물 위에 집을 짓고 물 안의 생선을 잡아 생계를 유지하며 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몬족. 우리로서는 생각만 해도 신이 나지
만 그러나 그들의 삶은 결코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들 민중의 삶은 지독히도 가난했을 뿐 아니라 그것이 아니라 해도 빼앗긴 나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이 클 것이며, 게다가 울타
리 밖 통행금지라는 슬픈 현실까지 그들의 가냘픈 어깨를 짓눌렀다. 오호 통재라, 우리에게도 일제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했
다.
부국강병이 실감났다. 나라 잃은 설움을 겪은 우리, 지금도 미국이나 유럽에 가면 어깨를 펴지 못하는 우리. 비록 조금 형편이
나아 관광이라는 이름으로 찾아 왔지만 겸손하게 이들을 만나야 한다는 각성이 온 몸을 울렸다.
태국과 미얀마의 허술한 국경 미얀마와의 국경지역에서 한 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국경을 넘어 미얀마 노천시장을 방문했다.
국경을 넘자마자 느낀 것은 미얀마인들이 오히려 몬족의 행색보다 추레하다는 것이었다. 부스스한 머리의 검은 피부.
낮은 지붕의 건물에 꾀죄죄한 상점들. 7~8세 가량의 남자 아이가 조악하게 꾸린 작은 난 하나를 건네며 "삼십 바트"를 외쳐대
던 것을 슬픈 마음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냥 1달러를 건넸다. 나를 바라보던 그 앳되고 아름다운 검은 눈동자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
ⓒ2004 고성혁
돌아오는 길 1000분의 목각 부처님이 야외에 서 있는 왓싸오 능로이또 사원을 찾았는데 돈을 벌기 위함은 아니었겠지만 그러
나 시주를 요구하는 능란한 모습이 낯설었다.
폼페린 리조트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은 후 일행 몇 사람과 몬족의 일반적 풍속을 알기 위해 마을의 선술집을 찾았
다. 어두컴컴한 술집 안에 중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안에서 머리가 긴 통기타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노래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는 그들을 살펴보니 남자들은 남자대로, 여자들은 여자들대로 앉아 술보다는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듯했다. 담배연기와 함께 떠도는 다소 역겨운 냄새. 그리고 낡은 탁자와 삐걱거리는 의자.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몬족과
국경을 넘은 미얀마인들이 섞여 있는 듯했고 따라서 입성은 초라하게 보였다.
저녁을 먹은 후 만났던 태국 공무원들이 생각났다. 짧은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던 그 사람들은 방콕에서 워크숍을 위해 왔다고
하며 몇 번이나 태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다음날 리조트에서 아침을 먹고 또 하나의 소수민족 카렌족 마을로 가기 위해 카누를 탔다. 가는 도중에 수상사원(水上寺院)을
만났다. 우기 때는 물 속에, 건기 때는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는데 알고 보니 하류에 댐을 막아 수몰된 지역으로서 그중 가
장 높은 건물인 사원만이 빼꼼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모양이었다.
호수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그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어떤 이들은 그물에 엎어진 듯 고기를 떼내고 있었다. 30분쯤 달렸을까.
코끼리를 부리는 카렌족 마을이 나타났다. 이 양반들 모습들이 정말 가관이었다. 작고 검은 피부에 긴 바지와 반바지, 어떤 사
람은 보자기 같은 천을 치마처럼 둘렀으며 심지어는 우리 나라의 군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다.
알 수 없는 큰 소리로 얘기를 나누던 이들에 의해 우리는 2사람씩 코끼리 등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뗏목이 기다리고 있는 상류
로 출발했다. 카렌족 운전기사(?)는 코끼리 머리 위에 타고서. 코끼리는 느릿느릿 걸었다. 산 넘고 물 건너 더러는 야생의 열매
를 따먹으면서. 멀리 무엇인가를 경작하는 원주민의 모습과 밀림 사이로 언뜻언뜻 스치는 집.
그리고 냇물 위를 헤엄치는 뱀. 배가 고파옴에 운전기사더러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따 달라며 손짓발짓했더니 무슨 열매인가를
따 주었다. 그 딱딱한 표피를 깠더니 속은 마치 우리의 무화과와 같았으나 맛은 시큼거려 먹기는 힘들었다. 코끼리가 진흙탕에
빠져 계속 고생했다. 특히 우리들을 위한 안장을 매달기 위해 목에는 쇠사슬을 걸고 꼬리에 밧줄을 걸어야 했으니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지 않을 수 없었다.
ⓒ2004 고성혁
아, 그러나 우리는 그 날 1시간 20여분 래프팅을 하며 밀림의 자유를 맘껏 누렸다. 내 인생에 있어 언제 또 코끼리를 타고 만도
로 열대수를 내리치며 밀림을 누빌 수 있을 것인가.
뗏목 래프팅도 한없이 즐거웠다. 우리 나라 동강에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촌놈으로서 일상에 쪼들리는 샐러리맨의 처지에 가
보기가 어찌 쉬운 일인가. 맑고 고운 물 위에 서 하늘을 바라보고 숲을 간질이는 바람의 향기를 느껴보는 맛.
게다가 이국의 풍경이 넉넉하게 펼쳐짐에야 더할 나위가 있을손가. 물이 회오리쳐 흐르는 여울에서 넘어져 물 속에 잠긴 뒤에
는 아예 물속에서 뗏목을 잡고 강줄기를 흘러 내렸다. 래프팅이 끝난 후 윤섭씨는 카렌족 뗏목잡이가 아주 재미 있는 사람이었
다고 크게 웃었다.
"웃기는 친구였어요. 내가 중심을 잡을 때까지 가만히 있다가는 삿대를 간단히 밀어 물 속에 빠뜨리기를 반복해요. 그러면서 나
를 보고는 씩 웃어요. 내참."
왕엔역에서 유학생과 함께 숙소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차량으로 2시간 가까이 이동하여 왕포역에 도착했다. 왕포역은 콰이강
의 다리를 비롯한 영국군 포로들이 건설한 미얀마와 방콕 간의 철로를 살펴보기 위한 출발역이었다. 아마 40∼50대의 많은 사
람들이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보았을 것이다.
영화 속의 주인공 니콜슨 대령의 고뇌 어린 명연기와 더불어 아름다운 책임감은 오랜 기간 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더욱이 영
화 내내 들려지는 휘파람 소리는 들어도 물리지 않는, 그러면서 영화의 장면들을 가슴 안으로 밀어넣어 오랫동안 추억이 되게
하는 묘한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
ⓒ2004 고성혁
역은 우리의 간이역처럼 작고 초라했지만 기차를 타려는 승객들은 세계 도처에서 몰려든 사람들이었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동양인을 태운 기차 안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로 잔치를 이루었다. 기차는 덜컹거리며 '가다서다'를 반복했으며 그럴 때마다
목제 좌석은 엉덩이를 두들겼다.
숲을 뚫고 갈 때는 아주 느렸지만 평지를 달릴 때는 제법 속도를 내기도 했다. 왕옌이라는 역에 10분간 정차했을 때 역 앞에 펼
쳐진 좌판에서 태국 수박을 사먹다가 일본에서 공부한다는 한국인 유학생들을 발견해 반가워하는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다.
ⓒ2004 고성혁
개인적으로 태국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이 열차를 타보도록 권하고 싶다. 태국이라는 나라의 진면목을 볼 수 있
기 때문이다. 열차 밖으로 펼쳐지는 인가와 평야 그리고 숲의 행렬을 통해 태국사람들의 생활을 알 수 있을 뿐더러 기차 안에서
오르고 내리면서 이어지는 태국 학생들의 모습으로부터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는 인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평야지대에 심어놓은 농작물들은 그 나라의 음식문화까지도 느낄 수 있게 했다. 콰이강이 가까워졌다. 옆으로 흙탕물의
강줄기가 보이고 절벽을 연결하는 오래된 목제철로가 나타난다. 이윽고 콰이강의 다리가 보인다. 사실 영화에서 보았던 것처
럼 콰이강의 다리는 장쾌하게 크지도 높지도 않았다. 그런 느낌은 영화의 극적효과 때문이었겠지만 다소의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래도 어디인가.
저 맑은 강과 남국의 풍물이 가득한 풍경 사이에 우뚝 서 영화의 한 장면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 기적을 울리며 정거하는 다리
난간 사이에는 사람들을 거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 안에서 다가오는 열차를 촬영하고 있는 사람들과 기차 안에서 밖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찍어대는 모습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자원이었다.
콰이강의 물 위에 앉아 저녁식사를 했다.(아리랑 식당) 4박6일 태국여행의 마지막 밤. 흐르는 강물과 바람 그리고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미련으로부터 아쉬움이 강물에 흐르는 불빛처럼 어른거렸다. 거푸 몇 잔의 소주를 마시고 금방이라도 부서
질 것 같은 밤하늘을 올려다봤다.
여수(旅愁)여/콰이를 흐르는 힘찬 물줄기여/내 옷깃에 흐느끼는 별빛을 떨치노니/나를 돌아보지 마라/이제 네 어깨에 깃들인
포환의 흔적 위로도/일용할 삶의 양식이 쌓여/취한 몸짓으로 술잔을 건네고 있다/너를 떠난다 해도 결코 두렵지 않다/그저 코
끼리 등허리를 오르내리는 나비처럼/팔랑거리는 이별이 서러울 뿐/언제고 다시 라후의 후예를 만나/갈색 눈으로 푸른 몽골반
점과 낮은 콧등을 부빌 것을 기약하며/람옹의 마지막 사위처럼 그렇게 우리는 간다
- 라후족이 고구려 후예라는 전설이 있음, 람옹은 태국 민속춤
저녁에는 일행 대부분이 일렬로 누워 태국 마사지를 체험했다. 잘못된 뼈다귀가 바로 서는 듯 시원했다. 이쪽에서 '아이구'하면
저쪽에서도 '아이고'하여 한참 웃었다.
태국왕궁을 둘러본 후 한 컷. 이튿날엔 숙소(Poong Yaan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방콕시내로 향했다. 점심으로 태국 전
통식 '스키'를 맛보았다. 야채를 넣은 샤브샤브와 함께 말간 죽이 나왔는데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았다.
ⓒ2004 고성혁
두번째,[블로그]부문 !! 마니아들의 세계 별미 찾아 맛있는 여행②
### 상기 블로그에서 http://foreigntravel.tistory.com/655 여기로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오지에 관련된
지역별 전문여행사&여행상품 오지여행 BEST 5 가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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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을 논하기에 앞서, 달나라 여행이 가능한 요즘 세상에 오지란 과연 무엇일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 그렇다면 오지 여행
을 하는 사람은 콜럼버스라는 말인가? 쉽게 갈 수 없는 특수지역이 있을 뿐 지구상에 더 이상 오지는 없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론이다.
특수지역은‘직항이 닿지 않고 여행인프라가 미비한 곳, 그래서 여행객의 발길이 뜸하고 원시의 자연과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정의할 수 있다.
혜초여행사 김진석 차장은 “인도도 10년 전엔 오지였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 오지는 사라진다. 마음의 고향이라 불리던 티베트도
더 이상 옛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요즘 인기 있는 특수지역은 어디일까? 아프리카와 중남미 그리고 시베리아와 남극 등이다. 기본적으로 오지여행은 혼자서
할 수 없다.
유럽처럼 교통이나 숙박 등 여행인프라가 잘 조성돼 비행기표만 끊어서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종류의 여행이 아니다. 혹시 혼자
떠나더라도 먹고 자고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안내인과 동행해야 하는 특수성을 가진다.
시중에 떠도는 정보가 적기도 하거니와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 5~10명이 함께 떠나는 단체 배낭여행이나 패키지여행이 알맞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짧은 기간동안 원하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지역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는 인솔자를 대동하면 돌발 상황이나 응급사태 발생시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특수지역 여행의 트랜드를 보면 수년 전 트레킹 중심이었던 것이 점차 문화탐방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흔적만 남기고 오는
식이 아니라 현지인과 어울려 지역 문화를 경험하며, 관심 있는 지역을 여유 있게 돌아보고 느끼려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특수지역 여행은 이렇게
[티베트, 인도 북부, 실크로드의 고산지대] 해발 5,000m가 넘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고산증에 대비해야 한다. ‘다이아막스’ 같은 고산병 예방약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고산에서는 그 어떤 약이라도 효험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유 있게 일정을 짜 고도에 서서히 적응하는 것이 좋다.
가장 느린 것이 가장 빠른 것이다.
[남미&아프리카] 아프리카와 남미 경우 황열병의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며 증명서가 없으면 6일간의 검역기간이 필요하다.
증명서는 백신접종 10일 후부터 10년간 유효하다. 말라리아 예방도 필수.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짧은 기간동안 다양한 기후를 접하며 바다, 사막, 고산지대 등을 여행하게 되므로 다용도 의류를 준비한다.
[사막] 일교차가 심하므로 한낮 불볕더위와 밤에 느끼는 한기를 적절하게 대비해야한다. 계절과 상관없이 침낭과 선글라스는 기본.
찌는 더위를 가릴 수 있도록 챙이 큰 모자와 스카프도 필수다. 충분한 생수 공급은 갈증과 더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제를 준비하는 센스도 잊지말자.
[인도&파키스탄] 마음의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여유 있고 자유로운 마음을 갖지 못하면 여행이 괴로워 질 수 있다. 자신만의 생각과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슬람 지역에서는 술 한 잔 마음대로 마실 수 없는
현실이 여행자를 답답하게 할 수도 있지만 지역의 특수성을 따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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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여행의 길잡이
나이스트립
중동지역은 거리도 거리이거니와 안전 문제 등으로 더욱 멀게 느껴졌던 곳. 지중해와 유럽전문 여행사인 나이스 트립은 다양한
중동지역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이집트와 중동지역을 잇는 단기 상품과 홍해, 사막, 나일강크루즈를 비롯해 그리스와 터키,
타히티 등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두바이를 잇는 중동 4개국을 10일 동안 돌아보는 상품을 추천할 만 하다. 두바이에서 시작해 시리아의
홈즈와 팔미라, 요르단의 암만 등을 돌아보는 일정은 고대문화탐방을 주제로 한다. 레바논의 티레항구와 로마겫炷步?시대의 유적을
관람할 수 있다. 거기에 사해에서의 수영과 유황온천의 온천욕,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페트라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02-771-1932 www.nicetrip.co.kr 천일야화 요르단과 이집트 일주 11일 259만원 (사막+두바이)이집트 핵심일주 9일 199만원
중동 4개국(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두바이) 10일299만원
실크로드 대장정 혜초여행사
1992년부터 인도와 티베트 등 특수지역 고산등반을 전문으로 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오지전문 여행사다.
몽블랑 등 세계 최고봉 등반 상품 또한 다양하다. 계절과 지역에 따라 세계문화탐방상품이 갖춰져 있으며 기후나 지질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가방문,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안내, 유목민 숙박체험 등 현지 체험도 알차다.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
타 여행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희귀 상품이 많다.
02-733-3900 www.hyecho.com 실크로드 대장정 23일 279만원, 부탄왕국 8일 290만
원, 카일라스 대탐사 25일 379만원 |
이집트 모노투어 플래닛이집트투어
플래닛이집트투어는 이집트 전문 여행사로 주로 해외 체류 중인 여행자에게 알맞은 상품을 판매한다.
항공권을 제외하고 현지 숙박과 차량, 식사 등을 포함한 로컬투어 상품. 패키지여행과 배낭여행의 장점을 살린 모노투어 상품은
일정을 여행자가 마음대로 계획할 수 있어 저렴하면서도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
현지 여행사는 20년 이상 당일여행 전문으로 해온 노하우로 여행자의 요구에는 다양한 일정을 선보인다.
02-540-1641~2 www.planetegypttour.com 이집트 바하리아 사막투어 10일(항공권
제외) 51만원 카이로 시티투어+박물관(씨티투어) 5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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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탐험의 노하우 투어도전지구탐험대
TV프로그램 ‘KBS 도전지구탐험대’의 PD들이 10년간(총 501회) 축적한 오지탐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사를 설립했다.
문명과 비문명을 넘나드는 탐험 형식의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오지에서 원주민의 생활을 체험했던 TV프로그램처럼 여행상품에도 탐험의 노하우가 속속들이
배어있다. 기존의 보고 듣고 즐기는 여행틀에서 벗어나 원주민과 어울리는 등 현지 생활체험을 위주로 하며 담당 PD들이
직접 인솔한다.
서아프리카 말리 도곤족의 마스크 댄스 체험, 석기시대를 연상케 하는 이리얀자야 체험,히말라야 신비의 명약으로 불리는
석청 채취 등 TV에서 보았던 곳들을 직접 가볼 수 있다. 서아프리카 탐방, 동남부 아프리카 챌린저 탐험, 잉카겦뗀?문화탐방,
타클라마칸사막 챌린저, 칸첸중가갞2베이스 캠프 트레킹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02-2166-2485~2489 www.dojitam.com 서아프리카 대탐험 19일(세네갈 다카르에서 말리 팀북투까지)
490만원 바자우족 문화체험 8일(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 접지 셀레베스해협) 195만원 트랜스 챌린저
타클라마칸 사막 12일 260만원 |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칭짱열차 TNC 여행사
인도와 티벳 지역을 중심으로한 히말라야 트레킹과 킬리만자로 등 전세계명산 트레킹과 등반을 전문으로 한다.
칭짱열차를 이용한 티베트탐방과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도 다양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경우 인천에서 2시간이면 닿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이 시작된다.
지구둘레의 1/4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끝없는 침엽수림을 통과해 바이칼 호수에서
개썰매 타기 체험을 하고 크루즈를 즐기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02-733-0125 www.tnctour.co.kr 칭짱열차 &티벳 문화탐방 8일169만원, 시베리아 횡단열차&바이칼 여행 8일 1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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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사이트]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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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에서 사이트부문에서는 오지여행 1위 사이트인 [오지여행]이라는 여행사 사이트를 들어가 보기로 한다.
상세보기를 클릭해보니.. 페이지뷰등..전체순위는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오지관련 사이트로서는 여러곳을 둘러본결과,
가장 나은듯 했다. 참고로, 나는 미션수행을 위해 검색결과를 통해서 여행사의 오지여행 순위 1위의 사이트를 고른것뿐,
이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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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미있을것 같다. 해당 사이트의 Best in Season에서 골라본거다.
이집트 완벽 문화탐방(나일강 크루즈)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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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적인 나일강 크루즈와 에드푸, 곰옴보의 고대 신전
- 아부심벨의 람세스 2세와 네페르타리 신전
- 룩소의 신전과 왕가의 계곡등 네크로폴리스의 주요 유적
- 흑사막과 백사막에서의 지프사파리와 캠프에서의 체험
- 알렉산드리아의 유적과 세계 최고(最古)의 알렉산드리아 고대 도서관
- 다슈르의 굴절 피라미드와 붉은 피라미드, 샤키라의 최초의 피라미드
- 현존하는 고대 7대 불가사의인 기자의 쿠푸왕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 카이로의 구시가와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 선사시대부터 발굴된 고고학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누비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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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로 수 천년의 고대문명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는 이집트의 보물같은 역사적 유적을 빠짐 없이 돌아보는 완벽한 프로그램으로, 전체 일정중 3박4일은 전설적인 나일강에서 유람선에서 숙박을 하며 코스를 이동하는 낭만적인 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루는 이집트의 독특한 흑사막 백사막 사파리와 함께 사막에서 야영를 하며 근사한 사막체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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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카이로-아스완-아부심벨-아스완(유람선으로 콤옴보-에드푸-룩소이동)-룩소-카이로-바하리야-알렉산드리아-다슈르-샤카라->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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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1, 1/28, 2/11,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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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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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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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금 30만원을 입금하시고 담당자에게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009-21-1513-068 이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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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로부터 30일 전 * 항공사정상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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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출발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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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책임자 : (02)756-7500, 010-5282-9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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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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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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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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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부 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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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사 |
제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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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3층 H카운터 앞 집결, 출국수속 KE953 편으로 인천발 아사히카와행 카이로 국제공항 도착 입국수속후 호텔로 이동하여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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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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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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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18:0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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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지구로 이동하여 쿠푸왕의 피라미드, 스핑크스와 카이로 시내의 이집트 국립박물관, 파피루스 전시장 등 관광후 공항으로 이동 국내선 MS349편으로 카이로 출발 아스완 행 아스완 도착, 석식 및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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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텔식 중:한 식 석:현지식 |
제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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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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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호텔) 후 아부심벨로 이동하여 람세스2세 자신을 위해 건립된 대신전과 왕비 네페르타리의 소신전 탐방 후 아스완으로 귀환하여 유람선에 체크인 오후 누비안 박물관, 아스완 하이댐, 미완성 오벨리스크 등 탐방 후 유람선에서 석식 및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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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텔식 중:선상식 석:선상식 |
제4일 |
아스완 콤옴보 |
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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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조식 후 유람선으로 콤옴보로 이동하여 세베크 신과 호루스 신을 모신 콤옴보 신전 탐방 후 유람선 내 석식 및 숙박 (*크루즈 시간에 따라 방문지가 변경될수 있습니다*) |
조:선상식 중:선상식 석:선상식 |
제5일 |
콤옴보 에드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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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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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조식 후 에드푸로 이동하여 호루스신을 모신 호루스 신전 탐방 유람선 내 석식 및 숙박 |
조:선상식 중:선상식 석:선상식 |
제6일 |
에드푸 룩 소
카이로 |
오 전
20:00 22:00 |
선상 조식 후 룩소로 이동하여 유람선 체크 아웃. 전용차로 룩소 서쪽의 왕가의 계곡과 핫셉슈트 장제전, 멤논의 거상, 카르낙 신전, 룩소 박물관 탐방 후 공항으로 이동 항공편으로 룩소 출발 카이로 도착, 호텔 투숙후 휴식 |
조:선상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
제7일 |
카이로 바하리야 |
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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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호텔) 후 이집트의 서쪽 사막인 바하리야 오아시스 마을인 바위티로 이동 후 다시 지프를 타고 사막으로 이동하여 흑사막(검은 모래산) 관광, 아가밧(플라워스톤)에서 화석 줍기, 샌드마운틴 질주 하기 등 흥미로운 사막체험 후 다시 백사막으로 이동하여 사막에서 일몰 감상 캠프에서 캠프파이어를 겸한 석식 및 숙박 |
조:호텔식 중:도시락 석:현지식 |
제8일 |
바하리야
카이로 |
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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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캠프) 후 백사막의 일출 감상, 버섯바위, 체스, 여러 가지 동물 모양의 석회암석 및 산타(사막의 아카시아 나무) 관찰, 백사막 출발하여 아름다운 크리스탈 마운틴에서 자연 상태로 산재해 있는 크리스탈 구경 후, 오아시스 마을에서 중식 카이로 귀환하여 석식 및 호텔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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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식 중:현지식 석:한 식 |
제9일 |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
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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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호텔) 후 알렉산드리아로 이동하여 고대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는 파로스 등대의 자리에 건설된 카이트베이 포트 조망 후 알렉산드리아 박물관, 폼페이의 기둥(외관), 카타콤베(지하묘지), 알렉산드리아 고대 도서관, 몬타자 궁전 등 답사 카이로로 귀환하여 석식 및 호텔 휴식 |
조:현지식 중:현지식 석:한 식 |
제10일 |
카이로 다슈르 샤카라 멤피스
카이로 |
종 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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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호텔) 후 아침 일찍 다슈르로 이동하여 고대의 굴절피라미드와 붉은 피라미드를 답사한 후 샤카라로 이동하여 계단식피라미드 답사 고대 이집트의 수도였던 멤피스로 이동하여 알라배스터 스핑크스 및 람세스 2세의 누워있는 거상 탐방 후 카이로의 공항으로 이동 석식후 KE954편으로 카이로 발 인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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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한 식 |
제11일 |
인 천 |
16:45 |
인천국제공항 도착 및 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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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정 항공료(이코노미급), 。호텔 숙박요금 및 유람선 숙박 요금 。전 일정 식사요금(1일 3식 기준: 기내식 포함) 。전 일정 전용차량 사용과 이에 따른 입장료와 현지가이드 。여행자 보험료(1억원 상당) 。유류할증료, 공항세 등 항공관련 부가경비 。1인당 20kg까지의 항공 수하물 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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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와 기사 팁, 식사시 물값, 식당 팁 등은 불포함 되어있습니다. (10인 이상시 공동경비로 1인당 대략 100 유로정도 추렴 예정) 。독실을 사용할 경우 전 일정 580유로가 추가됩니다. 。전화, 세탁, 주류 등 개인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20kg을 초과한 수하물 초과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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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후 3일 이내에 1인당 30만원씩 신청금을 입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약시 정확한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호텔은 부득이한 경우 동급의 다른 호텔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환전은 미화(달러)나 유로로 하시되 작은 돈을 가급적 많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2세 미만의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는 별도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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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일정은 국외여행표준약관 제13조,제14조의 규정인 아래조건의 경우에 변경될 수 있음을 양지 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자의 안전과 보호를 위하여 여행자의 요청 또는 현지사정에 의하여 부득이 하다고 쌍방이 합의한 경우 。천재지변,전란, 정부의 명령, 운송, 숙박기관등의 파업,휴업등으로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 。당사의 고의 또는 과실 없이, 항공기,기차, 선박등 교통기관의 연발착 또는 교통 체증등으로 인하여 계획된 여행일정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 。일정 개시 전이라도 급작스러운 이유로 항공편이나 현지의 숙박시설, 혹은 교통편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 | | |
다른 여행수기를 보고싶다면.. 여기를 찾아가 보라.
http://ozi.co.kr/html/story_content.htm
참고로 이곳을 통한 기본적인 여행준비 관련 정보를 함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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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여권이란
여권이란 간단히 말해 한국인의 신분증입니다.즉 국외로 떠나는 사람에게 정부가 여행을 허가해준 허가증인 동시에 여행중 한국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명서입니다.
타겟이 '오지'이다 보니.. 내가 가본경험도 없고, 경로도 어려울수 있을것 같긴하다.
생각하면서 드려야 하는 정보였기때문에..극오지는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특별한 추억 만드는 올 2008년 여름되시길 바란다.
첫댓글 와.. 정말 자세히 잘 적어놓으셨네요/ㅁ/ 많은 도움 얻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가 더 많다는 느낌도 사실인것 같아요 ㅎㅎ
^^ 감사합뉘다 이 긴 글을 대충이라도 읽어주셔서(다읽어주셨다면 정말더더 감사하지만) 감사드려요
<미션 통과> 정말 여행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에 대해서도 잘 써 주셨네요 ^^
^^ 감사합니다 2주차 미션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