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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 Club ALPINA
 
 
 
카페 게시글
산행자료실 스크랩 콜맨 1파운드 프로판가스
김동우 추천 0 조회 237 11.03.02 12: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야영시 세상에 편한게 바로 가스장비들인데, 요놈의 장비들이 혹한의 날씨에는 가스가 얼어서 제대루 화력이 나올질 않아 좀 답답하죠.

 

동계용 이소부탄 가스를 쓰더라도 우리나라 혹한의 동계 사용시 실사용감은 솔직히 동계용이나 하계용이나 그게 그거다 싶지만,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가스통을 살짝 뎁혀주는 "여러방법"을 이용하면 이소부탄 가스를 사용하는데 뭐 큰 불편은 없지만 아무튼 번거롭습니다.

 

쉽게 얼어버리는 가스대신 화이트개솔린을 사용하면 아무리 추운 동계라도 지속적인 화력을 내주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가솔린 랜턴과 버너를 사용하면되지만, 후딱 켰다껐다 하는 얼지않는 가스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다 생각 할겁니다. 

 

바로 이러한 겨울에 얼지않는 가스가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가스안전법상 유통이 허가되어 있지않지만, 미국에서는 야영용품으로 일상 유통되는 일회용 1 파운드 프로판가스가 바로 겨울에도 얼지않고 빵빵한 화력을 지속적으로 내주는 가스입니다요.
(참고: 프로판가스를 LPG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닙니다. LPG는 Liquified Petroleum Gas의 약자로 "액화석유가스" 전체를 표시합니다. 부탄가스도 LPG고 이소부탄도 LPG고 프로판도 LPG 임다) 

 

프로판가스는 이소부탄가스와는 달리 동계에도 쉽게 얼지않고 일정환 화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부탄가스 사용하듯 흔하게 사용하구 있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못쓰게하는지...ㅠㅠ...."우짜고 저짜고...한쪽에서는 위험하다 한쪽에선 않위험하다,  된다 않된다...왁자찌걸.." 에구 가스 하나 썰려두 이렇게 말들이 많은 울나라..ㅠㅠ..

 

미디어법이나 4대강은 잘도 밀어부치더만...ㅠㅠ..

 

암튼 혹한에 가스를사용해도 쉽게얼지않고 일정한 화력을 유지할 수 있는 거부할 수 없는 장점과 매력때문에 남들보다 정보력이 빠른 울나라 마니아급 캠퍼들이 옛날부터 관심만땅 이었지만, 요놈의1 파운드 프로판가스를 울나라에서는 살 수가 없구...ㅠㅠ....그러나 항상 남보다 빨리 먼저 한번 써보는 취미를 가진 대한민국의 자랑 "얼리아답타"들이 가만히 있을리 만부..ㅎㅎ..미국에서 일회용 프로판가스 살짜쿵 구해와서 한번 써보니까 "와 !! 완전짱 !!!" 주변사람들이 "우아 !!! 이거 뭐야 신기허당.."  주변 구경꾼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습니다.

 

좋다는 입소문이 펴져나가고, 좋다고 소문나면 나도 한번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를 포함한 울나라 사람들의 유난스러움 땜시...슬그머니 비정상적(야메)으로 미군부대 주변에서 미군들이 쓰고버린 일회용 프로판가스통을 주어다가 (나중에는 미군들에게 쓸쩍 돈주고 사다가...) 재충전해서 판매하는 수완좋은 사람들이 등장...덕분에 마니아들 사이에 일회용 프로판가스가 쉬쉬하며 슬그머니 유통되기 시작....^&^

 

암튼, 울나라에서는 1 파운드 프로판가스를 정상적으로 구입할 수가 없기 때문에,다쓰고난 빈용기에 자기들이 만들은 충전호스를 이용하여 가정용 프로판가스통에서 가스를 뽑아 재충전하여 사용하는 변칙적 생존법을 터득...자칫 부주의하면 부탄가스보다 훨씬 압력이 높은 프로판가스가 폭발 할 수 도있는 위험도 무릅쓰고...투철한 실험정신과 얼리아답타의 각오로 프로판가스를 사용하였던 "마니아" 캠퍼들 덕분에 프로판가스의 사용이 프로판가스 터지듯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이제는 비정상적이긴 하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미군이 쓰다버린 PX용 빈깡통을 비싼 돈을 주고 사지않고도, 미국의 장비점에서 판매하는 신삥 1파운드 일회용 프로판가스통을 구입하는것이 힘들지 않게되면서, 가격도 비정상적인 루트로 들어오는 것을 감안하면 뭐 괜찮다싶은 가격에 박스째 통채로 사다가 나와같은 일반캠퍼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튼, 그동안은 여차저차 귀찮기도하구 번거롭기두하구....써볼까 말까하다 그만 곰곰히 신경쓰는것이 귀찮아 말고하던 매번 말로만 듣던 일회용 1 파운드 프로판가스를 사용해 보려고 작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 장점에도 불구 프로판가스의 사용을 망설였던 이유는 딱 한가지...(아마도 많은 캠퍼들이 본인과 마찬가지일겁니다)

 

부탄가스처럼 아무때나 아무곳에서 쉽게 요놈의 미제 1 파운드 프로판가스를 구입할 수 가 없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두 일회용 프로판가스의 유통이 합법화 되기전 까지는 어쩔 수 없이 빈통에 재충전을 하여 사용하여야만 하는것을 피할 수 없는데, 프로판가스의 재충전이 위험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적지않아서 과연 그러한 위험을 감내하면서까지 구지 프로판가스를 써야하는지 확신이 서질 않았기 때문입니다.(헌데, 가만히 보면요 프로판가스를 재충전하여 사용하는 캠퍼들 무쟈게 많습니다...남들 다 하는데 왜 나만 않하징 !!..)

 

시골 다방(다방이름: 부탄가스 다방)에만 가봤던 촌놈이 서울 한복판 수백층짜리 호텔의 으리으리한 카페(카페이름: 프로판가스 라떼숍)에 들어가기가 괜히 쭈삣쭈삣 거려지는 심정과 마찬가지 이유로 프로판가스를 사용하지 못했다고하면 아마도 딱 맞는 설명일 듯 합니다. 실제로는 마담 팁까지 언저 줘야 되는 시골다방커피값 이나 수백층짜리 파이브스타 호텔 커피값이나 그거그거지만, .서울 가봤던 다른 촌놈들이 으리으리한 호텔커피숍 들어갔다간 바가지 엄청 쓴다는 엄포에...이구...들어가고는 싶은데 괜히 겁나서 망설여지는 심정..^&^   

 

"아제(아저씨의 사투리), 프로판가스가 확실히 좋기는 현거 같은디, 잘못하면 빵 터진다네유 ??....아 이사람아 가스야 잘못허면 다 터지제....프로판만 터지남 !!"..)  

 

프로판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판가스 전용의 장비를 사용하면 안전하고 좋겠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프로판가스 전용장비가 많지않기 때문에, 일반 이소부탄용 랜턴이나 버너에도 1 파운드 프로판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하는 어댑터가 출시되었고, (15000원-20000만원). 1 파운드용기를 다 사용하고 나면 다시 가스를 충전하기 위한 충전용 호스역시 따로 구입 할 수 있더군요.(40000-45000원).

 

이번 주말 정말 모처럼만에 숲지기님들과 함께 눈덮힌 설산으로 백팩킹야영을 약속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만땅입니다..^^. 이번 백팩킹 야영시 프로판가스를 이용한 EPIgas의 MB오토랜턴을 사용해볼 생각임다.

 

특히 랜턴은 동계야영때 마다 가스가 얼어가면서 점점 밝기가 흐려지곤 해 항상 아쉽던 참 입니다.(콜맨의 가솔린 노스스타 랜턴은 백팩킹에는 부피가 커서 휴대 불가능입니다). 버너의 경우는 그나마 땅바닥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가스통이 얼지않는 여러방법을 적용할 수 있지만, 공중에 데롱데롱 매달려있는 랜턴의 가스통은 살짝 살짝 뎁혀주는것이 귀찮고 실용적이지 않던차, 이참에 그동안 쭉 한번 써봐야지 하면서도 써보지 못하던 프로판가스를 실사용해보구 과연 우리나라에서 정식유통되지 않는 프로판가스를 비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구입하여 사용해야 할 만큼 유난을 떨정도로 효과적인지 ??

 

그리고 빈통에 충전호스를 사용하여 충전하여 사용할 정도로 그만큼 절실하고 실제 추천할만한 것인지 ??  실제 필드테스트를 해본 후 "속 시원한" 본인의 주관적인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본인과 같은 이유로 동계에 여러모로 잇점이 많은 프로판가스의 사용을 망설이는 분들 많으시죠 ?? 쬐만 기다리세요. 아주 속시원한 사용기 올릴께요..^&^)

 

(요녀석이 일반 이소부탄용 랜턴에 프로판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여주는 아답터 입니다. 사용기를 쭉 검토해 봤더니 동계에 프로판가스의 압력이 제대로 전달되지않아 화력이 불만족스럽다는 사용기도 보이더군요. 암튼 직접 한번 사용해 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온 아답타는 코베아것과는 좀 다르네요. 좀 더 튼튼하게 생겼네요..^^. 조만간 사진 업그레이드 하겠슴다.)

 

현재 울나라에서, 1 파운드 프로판가스(콜맨)는 비공식적인 루트로 11000원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이 가격이 비공식 유통에 따른 별도 마진이 붙은 비싼 가격인지 ?? 정식 유통이 된다면 얼마정도에 판매될 수 있는지 미국에서의 가격을 참고해볼 생각..)

 

동계용 이소부탄 450그램이 4000- 5000 원 정도이고, 요녀석 콜맨 1 파운드가 11000원이기 때문에 대략 2-3 배정도 더 비싸고 구입이 간단하지 않지만, 실제 사용시간이 더 길고 동계에 이소부탄처럼 쉽게 얼지도 않고 지속적인 화력을 유지한다고 충분히 불편을 감수할 만한 메리트는 있는듯 하지만...글쎄요...

 

(역시 가장큰 걸림돌인 비공식루트로 구입할 수 밖에없는 번거로움으로 이소부탄 가스처럼 아무데서나 쉽게 구할 수 가 없어, 자가충전이 쉽지않거나 위험하면 프로판가스 사용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 입니다) 

 

참고로, 나사식 가스통에 가정용 부탄가스를 시중에 유통되는 아탑타를 사용하여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위험하고 잘 않되고 뭣하러 그렇게 하냐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실제로 한번 해보니까(그냥 재미로..^^) 조금만 조심하면 전혀 위험하다 싶지않고 충전도 후닥쉽고 구지 마다할 이유가 없네요. 나사식 가스통에 비해 1/2-1/3 가격으로 가스를 사용할 있고...^&^.. 

 

(요즘 야영을 할때는 구지 장비점까지 가거나, 번거롭게 인터넷으로 나사식을 미리 구입하지않고, 가스통의 여분이 없으면 그냥 동네 수퍼에서 가정용 막대가스를 구입해서 나사통에 충전해서 쓰곤 합니다. 물론 정상적이지 않고, 잘못해서 터지면 물론 위험하지만, 충전하는거 일도 아니고요, 일반적인 상식수준에서 주의만 하면 전혀 위험하다 싶지도 않네용....^&^. 

 

가정용 막대가스는 220그램이고 나사통의 용량은 230그램 이기 때문에 오버충전될까바 겁내지말고 그냥 다 충전시키면 되는데 서너번 재충전 용한 나사통은 폐기시키고 다시 새통을 사용하고...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일내고선 "니가 괜찮다고 그랬잖아 !!" 하고 따지지 마세용..^^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고있는 가정용 프로판용기 (3kg과 5kg 짜리가 있다고 하네요)에서 1 파운드 빈통에 프로판가스를 옮겨주는 충전호스입니다. 이소부탄보다 프로판가스는 압력이 훨씬 높아(2-3배 정도) 취급시 훨씬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부산에서 올라온 호스는 사진의 호스보다 훨씬 더 튼튼하게 생겼네요. 조만간 사진올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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