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2일 [꿀단지의 서울텃밭 유기농 실험일기]
뒷동산 텃밭에 청벌레 실험용 열무 알타리무를 심었어요.
저번에 열무를 줄뿌림 했는데 비둘기님들께서 많이 주워 먹어서
발아가 10%도 안되었네요.
그래서 오늘 다시 열무씨와 알타리무 씨앗을 사다가 줄뿌림했답니다.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뒤에는 새싹이 나올것이니까
그때부터 다시 부엽토에서 청벌레가 얼마나 자라고 기승을 부리는지 실험을 하려고 합니다.

15평에 넣어줄 퇴비장을 조그맣게 만들었는데....몇포대 퍼다가 열무와 알타리무 심을곳에 넣어주려고 합니다.

유기물 멀칭한 밭에 가끔 풀이나 나무가 보이면 이렇게 뽑거나 잘라서 두둑에 거름이 되도록 멀칭을 합니다.
거름도 되고 멀칭도 되니까 일석이조가 될것입니다.

퇴비를 퍼다가 이렇게 상추 씨앗을 뿌릴곳에 조금씩 놓았습니다.

상추 뿌릴곳에 퇴비를 전부 놓았으니 이제는 상추씨를 줄뿌림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상추를 줄뿌림 해주었답니다.
물을 주면 상추씨가 퇴비사이로 흘러 들어갈테니까 발아율이 높아지리라 믿고있습니다.

두둑에 자라는 풀은 뽑거나 잘라서 그자리에 거름도 되고 멀칭이 되도록 눕혀놓습니다.

두둑과 고랑사이에 자라는 풀은 그대로 두거나 너무 크다고 판단되면 잘라서 두둑에 넣어줍니다.
두둑과 고랑사이에서 자라는 풀을 흙의 유실을 막아주기 때문에 뽑지 않는답니다.

상추가 뜨거운 햇빛을 받아서 잎사귀들이 추욱~~~늘어져서 물을 주었더니 조금 살아났네요.

세두둑에 상추씨앗을 공통으로 줄뿌림하고 나서....사이사이에 열무 알타리무 아욱을 직파 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물을 듬뿍 뿌려 주었답니다.

산딸기순과 풀을 뽑아서 두둑에 넣었는데 이제 시들시들 하군요.
여기에는 상추씨를 뿌리고 사이에 아욱씨를 뿌려주었답니다.

여기에는 알타리무우 씨앗을 뿌려 주었답니다....청벌레 실험을 위함입니다.

여기에는 열무(열무우)씨앗을 뿌려주었답니다....역시 청벌레 실험을 위함입니다.

작은 텃밭 전체가 부엽토로 멀칭이 되어있으며 잡초는 별로 나지 않고 있답니다.
여기에 열무와 알타리무를 심어서 싹이 나면 그때부터....부엽토에서 자라는 열무에서
청벌레가 얼마나 생겨나는지 실험을 하려고 한답니다.
작년에 청벌레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청벌레 잡는 실험을 하다가 장마로 열무가 녹아서 중단 되었고....
가을에 김장배추를 심었을때는 청벌레가 몇마리에 불과했습니다.
올해도 작년만큼 비가 많이 올지 모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배추흰나비가 극성을 부리는 봄과 여름사이에
부엽토 밭에서 청벌레가 얼마나 생기는지 실험을 다시 할것입니다.
오늘 서둘러서
씨앗 파종을 마쳤으니 점심 식사하고
오후에는 다시 강원도 인제군 신월리로
고추밭 만들기 하려고 출발할것입니다.
5월2일 오후 서울 출발해서...
5월5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고추밭을 만들고 나서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랍니다.
여기까지가
2012년 5월2일 꿀단지의 서울텃밭 유기농 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