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디딤돌 읽Go! 자라Go!'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주 2회, 8개월 동안 진행되는 문해력 향상 수업으로, 동화책과 학습을 연계하여 1:1 맞춤 학습과 동화구연, 이야기 나누기, 만들기 활동을 이어갑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낯설어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다가가 준 덕분에 금세 긴장이 풀리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1 맞춤 학습에서는 선생님이 아이마다 속도에 맞춰 차근차근 짚어주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부담 없이 자기 몫의 공부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동화구연 시간에는 아이들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귀를 기울였고, 선생님이 아이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에서 수업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저녁 급식 전, 센터 아이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동화구연 시간을 가졌는데 선생님의 목소리와 표정이 바뀔 때마다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짧은 시간에 아이들이 선생님과 마음을 열고 책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8개월이 아이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쌓아줄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