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혼기념일 제주 여행도
아내와 열심히 열심히 걷다왔습니다.
매일 하루 삼만보.이만오천보.이만보.이만보
이렇게 비가와도,강풍이불어도 걷고 또걷다 왔습니다.
한라산 영실코스등반중
한컷!
재작년엔 성판악코스로
작년엔 어리목코스로
올해엔 영실코스로 한라산을 등반하니 항상 새롭고 느낌이 다름니다.
최애호텔 블룸호텔(구 하나호텔)서
본 중문 앞바다가 참 좋습니다.
성격이 게을러서인지
주구장창 하나호텔만 이용합니다. 당쵀 다른 호텔을 이용할줄을 모릅니다.
내겐 제주도엔 하나호텔 하나뿐인가봅니다.
일박당 7만원에 신라호텔서 많은것을 누리다 옵니다. 아침,저녁으로 신라호텔과 조선호텔서 산책하는데
정작 비싼돈주고 숙박하는 투숙객은 없고
저와 아내만 둘이서 실컷 누리다옵니다.ㅋㅋ
중문 천제연폭포도
나름 괞찬은 공원인데도 지금껏 한번도 안가봤다가 이번에 한번 산책해봤더니
재방문의사가 매우 많습니다.
공짜티켙때문에 들렀던 상효원.
2시간 산책코스로 제격인 수목원입니다.
오름의 여왕이라는 따라비오름.
부끄럽게도 작년에 같던 오름인데도 처음가보는 오름인줄알고
좋다고 즐겁게 갔던 오름.
정상까지 가서야 작년에 등반했음을 알아차렸던 오름!
비가오고 강풍이 불어도 꿋꿋하게 걷습니다.
사려니숲길에 사람도 몇 안되니 더욱 상큼하고 좋았던 사려니숲길.
제주도는 예쁜것 천지인데 단풍만이 그닥인데
이곳은 단풍도 예쁘네요.
점차 나를 힘들게하는 것들이 생겨납니다.
렌트카인수때 직원이 스스로 체크인하라고하고 외면해버려서
힘들게 어찌어찌 해서 차량인수하면서 시간지체.
윗세오름서 하산시 무픞이 아파서,늙어감이 서러워 맘도 아팠고,
따라비오름등반시 작년에 간곳인데도 전혀 기억이 안남도 나를 당황케 합니다.
셀프체크인 안하면 3.000원 부과된다는 안내판이 또 많은것을 생각케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내인생시간표에 당연히 들어가야함을
인정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