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토)일, <천안불당합기도 인정관(관장 이현덕)> 다섯 명의 관원이
서울 무역센터(COEX)에서 펼쳐진 제15회 국제차문화대전 메인무대(15:00)에서 <무인다례>를 시연하였다.
길미나 연구원(국제 차문화예절 전문지도사)의 부군이기도 한 이현덕 관장은, 차茶와 무武의 정신을 접목하여 이 <무인명상다례>를 정립하였다.
이미 2015년과 2016년 같은 무대에서 <무인다례>를 시연하였고, 올해 역시 티월드 측의 앙코르 공연을 요청받았다.
역시 2015년과 2016년 천안시 흥타령 춤축제에서도 본 협회가 운영하는 <차 마시는 사랑길> 메인 공원에서 많은 시민의 갈채 속에 시연하였고, 천안시 문화재단 기록영상 기획팀에서 촬영한 바 있다.
무인다례(武人茶禮)
예부터 우리 무인들은 신체단련과 정신수양을 생활화 해왔습니다. 평소에는 자신을 위한 심신수련으로 삼다가,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구국충정으로 앞장서 싸워온 것입니다.
이들은 ‘무武’를 익히기 이전에 ‘예禮’를 배웠고, ‘무예’를 행하기에 앞서 ‘덕德’을 실천하는 것이 참된 무인의 길임을 알았습니다.
무인의 끝없이 고된 수련은 차를 대하는 차인의 선善과 다르지 않습니다.
명상의 사전적 의미는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하늘을 움직이고, 한 잔의 차에도 세상의 이치가 담겨 있음을 아는 옛 선인들은 차와 더불어 풍류도風流徒를 갈고 닦아왔던 것입니다.
무인다례는 자칫 외적인 수련. 즉 동動 위주의 행위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무武란 동적인 행위에 인仁 ‧ 의義 ‧ 예禮 ‧ 덕德을 겸비한 정靜적, 심心적 수양이 깃들어 조화를 이룬 것으로, 무의 진면眞面을 새롭게 확인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 무술, 다례 연출 : 이현덕 천안불당합기도 인정관장
* 다례지도 : 전재분 (사)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 이사장
길미나 (사)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 연구원
올해도, <원유말차-삼성법>과 더불어 무대행사 중 가장 많은 관객 앞에서 시연함은 물론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무武를 심신의 단련으로 그치지 않고 예藝와 도道의 경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늘 정진하는 이현덕 관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茶)
첫댓글 날로 발전하는 우리 친구들 멋집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어요 멋진 시간이었어요
무인다례하는 학생들의 늠름한 모습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