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소재지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로 2005년 10월 개관했다. 30만m2의 방대한 공간에 소장품이 15여만 점이 있으며 진열장에 1만 1천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구석기시대의 소박한 손도끼에서부터 삼국시대의 화려한 금관, 고려시대의 청자, 조선시대의 회화, 근대의 사진들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한데 모여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전통적 건축정신에 입각해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청마루를 상징하는 열린마당이 외부에 있으며 건물은 지하1층에서 6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출입구를 들어서면 전시 1, 2, 3층을 아우르는 높은 천장으로 시야가 확 트인 으뜸홀이 나온다. 이곳은 박물관의 전시실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전시공간을 향해 서서 보면 효율적인 동선으로 배치된 각 층의 전시실이 좌우의 양 날개처럼 펼쳐져 있다. 으뜸홀은 총 6개의 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선사∙고대관과 중∙근대관이, 2층에는 서화관과 기증관이, 3층에는 아시아관과 조각∙공예관이 있다. 야외 석조정원에도 여러 보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염거화상탑(국보 제104호), 흥법사 진공대사탑과 석관(보물 제356호) 등이 있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작품은 반가사유상이다. 이곳에는 금동일월식삼산관사유상(국보 제78호)과 금동연화관사유상(국보 제83호) 두 개가 있지만 둘을 교체하며 전시하기 때문에 동시에 다 볼 수는 없다. 반가사유상은 동양불교 조각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산하에는 12개의 지방 국립박물관이 있다.
소장품865
2024-07-24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