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을 포맷하고 운영체제를 다시 까는데는 파티션과 포맷 그리고 윈도우즈 설치, 드라이버설정 등 엄청난 시간을 소비해야 합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이미지 백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미지 백업 프로그램이란 하드디스크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파일한 곳에 옮기는 작업을 뜻합니 다. 윈도우에 문제가 생겼을때, 새로 포맷과 파티션 작업 필요 없이, 이미지 파일 을 다시 풀어주기만 하면 되는 작업이지요.
이미지를 생성할 때나 풀 때나 하드디스크 억세스에 무리를 다소 줄 수 있으나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고스트 이용해 C 드라이브 백업하기
고스트(ghost)는 한 개의 드라이브(또는 파티션)를 통째로 백업한 뒤 필요할 때 푸는 유틸리티다. 이 일을 이미지를 뜬다 또는 푼다라고 말한다. 고스트를 이용하면 시스템을 되살리는 일이 한결 수월해진다. 운영체제를 비롯해 워드프로세서, 통신 프로그램 등을 깐 C 드라이브의 이미지를 뜬 뒤, 윈도우즈가 말썽을 부릴 때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이미지를 풀면 그만이다. 프로그램을 하나씩 깔 때 보다 시간이 훨씬 적게 든다. 부록 CD의 util\ghost 폴더를 D나 E 드라이브에 옮 겨놓는다. C 드라이브는 절대 안된다.
1. 이미지 뜨기
1단계. 부팅 디스켓을 A 드라이브에 넣고 시스템을 켠 뒤 고스트가 있는 드라이 브로 옮겨간다. ghost 폴더가 D 드라이브에 있으면 도스 프롬프트에서 D:라고 쓰고 엔터 키를 누른다. 프롬프트가 D:로 바뀌면 cd ghost, ghost.exe를 차례로 적 어 고스트를 수행시킨다. 윈도우즈에 있는 한글 MS 도스를 수행시켜 작업해도 된 다.
2단계. 초기 화면이 뜨면 마우스나 Tab 키를 이용해 local → partiton → to image를 차례로 고른다.
3단계. PC에 꽂힌 하드디스크들의 목록이 나타난다. 이 시스템에는 두 개가 달려 있다. 1은 프라이머리에, 2는 세컨더리에 연결된 하드디스크다. C 드라이브를 압축할 것이므로 1을 골라 다음 창으로 넘어간다. 만약 이것이 두 개의 파티션으로 나뉘어 있으면 다시 한번 1을 고른다.
4단계. 백업 파일의 이름을 정하는 창이 뜬다. 적당한 이름을 쓰고 엔터 키를 누른다. 여기서는 back.gho라고 적었다.
5단계. 백업 파일을 압축할 것인지 묻는다. 압축하면 작업 속도는 느리지만 덩치가 줄어 저장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압축률은 no가 가장 낮고 fast와 high가 그 뒤를 따른다. fast가 가장 적당하다. fast 버튼을 누르면 작업을 진행할 것인지 묻는다. 예라고 답한다.
2. 이미지 풀기
1단계. 부팅 디스켓으로 시스템을 켠 뒤 D 드라이브의 ghost 폴더로 간다. 그리 고 ghost.exe라고 쓰고 엔터 키를 쳐서 고스트를 수행시킨다.
2단계. 고스트의 메인 창이 뜨면 local → partition → from image를 고른다.
3단계. ghost 디렉토리에서 back.gho를 찾아 마우스나 Tab 키로 고른다. 그러면 백업 파일에 담긴 파티션 정보를 보여준다. 엔터 키를 친다.
4단계. 이미지를 풀 하드디스크와 파티션을 정하는 창이 차례로 열린다. 1번 드 라이브를 고르면 작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