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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야기&& 스크랩 여수시 추천여행지 금오도
레인보우*경* 추천 0 조회 30 15.08.28 16: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바선시대 명성황후가 사람들의 출입을 금하며 아낄 정도로 사랑했던 섬.

바다로의 여행

오래 전부터 신비의 섬이자 자연의 보고로 유명한 전남 여수 '금오도' . 예로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서 였을까.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다운 자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리 유명한 섬이 아니었지만, TV 예능 프로그램 “일박 이일”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차차 알려지고 있는 섬이다.

바다로의 여행

그러나 금오도에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수식어가 지나치게 거창하다고 느껴질 지도 모른다. 자, 지금부터 금오도가 낯선 여러분에게, 금오도의 낯익은 풍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수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시간 30분 가량 가면, 금오도 함구미선착장에 도착하게 된다. 한적한 섬마을이 풍기는 고요함, 할머니들이 느긋한 걸음걸이로 걸어간다. 그 모습마저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바람을 막기 위해 직접 하나하나 손으로 쌓아올린 돌담길 때문이다. 영화 '집으로'를 연상하게 만든다. 곳곳에서 '집으로'에 등장할 법한 할머니들이 걷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멀찌감치 바라보다가 욕심이 나 용기를 낸다. 한 발짝 조금씩 다가가 카메라 줌을 당긴다. 바로 이거라고 생각한 순간, 옆에서 불쑥 한 할머니가 말을 건네 온다

"어디서 왔는가?"
이것 참 큰일 났구나 싶어 고개를 돌리면 할머니가 빙긋 웃으면서 어깨를 토닥인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지키고 있는 섬, 이 곳 금오도는 사람들이 반가운 모양이다. 배 타고 온 낯선 사람임이 분명한데도 곳곳에서 환영 인사말이 들린다. 마치 초대 받은 손님이 된 듯하다.


기분 좋은 마음에 금오도 돌담길을 따라, 황토길을 걷는다. 금오도 황토길을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고 왔다고 하여 이것이 끝이 아니다. 금오도의 진짜 매력은 바로 '비렁길'이다. 비렁은 벼랑의 여수 사투리이다. 그러니 금오도 비렁길은 바로 아찔한 '벼랑길'이 되겠다. 관람객들을 위해 이 벼랑길은 트레킹 코스로 단장되어 있다. 해안절벽을 끼고 트레킹하는 그 아찔함이 금오도 비렁길의 매력이다.


구미마을 뒤 산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 돌며 형성된 8.5km 비렁길은 완만한 경사 탓에 누구나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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