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구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
금호전기 회장)가 회원들과 함께 네팔에 어린이병원을 짓고
초등학교를 개축해 주기기로 했다.
31일 국제로타리에 따르면, 박 회장과 회원 일행은 지난 29일 네팔에서 람 바란 야다브 (Ram Baran Yadav) 네팔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로타리와 네팔로타리의 우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로타리 회원들은 현지에 3만3000달러 규모의 어린이병원
건축 및 의료장비 지원, 초등
학교 개축을 지원 계획을 밝혔다. 박 총재는 야다브 대통령에게 “한국과 네팔간 지속적인 민간 봉사사업을 통해 한ㆍ네팔 우호협력이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한국로타리 명예회원 뱃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야다브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국로타리가 네팔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네팔 대통령 면담에는 박 총재 내외를 비롯해, 장성현 국제로타리 3650지구 전 총재와 이희봉 총재보좌역, 국제로타리 3292지구(네팔) 샤키야 총재 등이 참석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89개 로타리클럽 3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국로타리의 종주(宗主)지구로, 서울 강북 지역을 관할하는 민간 국제봉사단체다. 지난 1일 취임한 박 총재는 재임기간(2010년 7월∼2011년 7월)동안 ‘다함께 봉사로’라는 슬로건으로 강북 지역 4개구(노원ㆍ강북ㆍ마포ㆍ중구) 관내 결식 중학생 300명의 연간 급식비를 지원하고, 한국장애인부모후원회와 함께 장애인 부모
한마음 큰잔치, 전국장애인 부모
걷기대회, 전국 장애인 청소년 미술실기대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몽골 어린이
심장병 수술사업, 네팔ㆍ라오스ㆍ태국ㆍ필리핀ㆍ인도의 초등학교 개보수 사업,
인도네시아 여성아동병원 지원,
다문화가정 무료
교육학교 지원 등 10 여개국과 함께 국제 봉사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문술 기자
<사진설명>지난 29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대통령궁에서 국제로타리 3650지구 박영구 총재부부(왼쪽 세번째)가 람 바르란 야다브 네팔 대통령(왼쪽 다섯번째), 국제로타리 3650지구 장성현 전 총재 등과 함께 현지 아동병원 건립지원을 약속한 뒤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