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새로 구성된 6명의 비트로 팀원들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첫 모임을 갖았다. 학기 초라 주중에 시간 내기 어려워 부득이 토요일에 모였는데 코트 사용에 힘 써주신 김재운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내에서 6명 이상 모임이 어려운 상황이라 간단한 경기를 마치고 야외 코트에서 각자 소개 하는 시간을 갖았다. 이순규 팀원의 사회로 시작되었고 그간 비트로 팀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8년간 해 왔던 대학생 재능기부를 코로나로 할 수 없어 2년 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동호인 테니스 발전을 위해 비트로 팀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협조해 주신 주)학산 비트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선순 팀장은 "워낙 선배 비트로 팀원들이 좋은 일을 많이 해 와서 아직도 비트로 팀이라고 하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또 비트로 팀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았던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면서 후배들에게 비트로에 대한 좋은 인상을 전해주고 있다"며 " 지금도 동아리 회장이 바뀌면 비트로 팀장에게 새 회장의 전화번호를 알리는 서울 경기 지역의 대학이 40개가 넘는다"고 했다. 또 "팀원들의 인성과 재능을 믿고 있으며 어디를 가든 비트로가 순수한 한국 브랜드라는 것을 강조하고 애국심의 발로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팀원이 된 여러분들에 대한 기대와 든든함으로 뿌듯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주말에 쉬지 못하고 참석해 주신 최창국 전무님은 "비트로 팀원들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대학생 테니스 동아리들을 위해 재능 나눔을 해 왔던 부분에 대해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전 비트로 가족 여러분들께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니스 동호인및 대학 테니스 동아리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며 의류나 신발을 착용해 보고 불편한 부분에 인풋해 주면 늘 귀를 열고 더욱 발전지향적인 미래를 향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비트로 팀을 담당하는 김태영 차장님의 인사가 끝나고 각 팀원들은 돌아가면서 소개했다.
노원구에서 운동하는 김한구, 2015년도에 활동했던 양준호, 안산의 이현숙, 인천의 김길자 모든 팀원은 "앞으로 비트로팀 답게 행동하고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활동 할 것이며 좋은 인연을 맺게 해 준 비트로에 감사드린다"는 소감 발표를 했다.
이현숙 팀원이 준비해 온 케잌으로 우리는 촛불을 켜고 비트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았다. 식당으로 이동해 최 전무님께서 마련해 주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찻집으로 이동, 그곳에서 흩어져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2차 찻집에서 이순규 팀원이 계산했다. 어제 커피대신 받아 온 쿠키로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일요일에 진한 커피를 곁들이니 정신이 바짝 들어 글을 쓸 힘을 얻었으니 특히 감사함 남긴다.
앞으로 총무는 길자씨와 현숙씨가 맡아서 해 주기로 했다. 이젠 오미크론도 그리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않고 있는지 벌써 한 대학에서 재능기부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었다. 그래서 3월 12일 비트로팀 첫 모임 이후 연락을 준다고 미리 말해 놓았더니 오늘 아침 벌써 어떻게 결정이 되었느냐는 카톡이 오고 있다. 점점 일상이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기쁨 반 우려 반으로 이렇게 답변을 남겼다.
"학기 초라 3월은 어렵고 4월에 일정을 잡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만나서 반가웠고 현숙씨 케잌 감사합니다. 송 팀장은 서울대 정진호 교수님께서 만든 폼 클렌징을 팀원들에게 선물로 나눠 주었다. 이순규 팀원과 팀장은 김 교수님께도 작은 성의를 전달했다.
2022년 비트로 팀원은 12명에서 6명으로 팀원 숫자를 줄였다. 그 이유는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대회및 대부분의 테니스 행사가 취소되고 대학 동아리 재능기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만약 앞으로 일상 회복이 가능해서 대학생 재능기부를 활발하게 재개 될 경우는 팀원들을 더 늘릴 계획이다.
어떤 사람이든 스치듯 맺은 작은 인연이 평생 이어지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인연이란 삶의 보너스와도 같은 선물인데 얼마나 잘 가꾸느냐에 따라 빛이 되기도 하고 빛을 가리는 그림자가 되기도 한다. 2022년 비트로 팀은 전자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03.13 팀장 송선순 씀
2022년 비트로팀원 구성
남자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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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비룡.팔도회
우승2회. 입상50회
소감
마음은 넓게 뜻은 깊게
비트로 팀원으로서 모범이되는 테니스인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종종 비트로 행사 유튜브로 제작해주세요. 여건이 되는대로-팀장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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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구
신인부2회,오픈부3회 우승.
준우승 5회, 3위 8회
클럽-중계목화, 노원베스트
소감
우선 동호인 테니스 최고의 비트로팀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팀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성실하고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팀웍의 기본은 팀원들과의 격려와 배려에서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팀 생활을 하면서 비트로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솔선수범하며
테니스 동호인의 모범이 되는 선수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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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규-백두산 클럽
오픈부 연말 랭킹 1위 5번. 우승과 입상은 100번도 넘어 적을 수 없음
소감-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호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주)학산 비트로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우승과 입상보다도 더 가슴뛰게 했던 것들은 배우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연말이면 대학생 무료초청대회를 열어 주었던 일입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생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가겠습니다.
여자팀원
송선순 팀장-화곡클럽
소감
과거 한중대표, 한일대표2번씩 뽑히고 전국대회 우승과 입상을 수도없이 했건만 지금은 흘러간 강물처럼 아련한 추억뿐입니다. 다만 라켓을 잡은 이후 8년 간 대학생들을 위해 테니스 재능기부 해 왔던 것들이 지금까지 가슴 뿌듯한 자부심으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상태가 완화되어 일상이 회복된다면 다시 대학생들의 테니스 발전을 위한 이타적인 삶을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늘 좋은 일에 앞장 서게 든든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주) 학산 비트로에 감사 인사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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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클럽 -풀잎, 안산각골 ,테리우스
국화부 5회우승, 입상 다수 한일동호인국가대표선수로선발 단식대회 준우승1회 ,입상2회
소감
비트로팀에 뽑힌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비트로팀에 누가 되지 않고 테니스인으로 모범이 되는 팀원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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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자 -클럽- 인천무지개.담방클럽
개나리 2회우승. 국화부 2회우승 .그외 다수 입상
소감
테니스 동호인이 되어 기회가 된다면 비트로팀에 소속이 되고 싶었는데 기회를 주셔서감사합니다.
비트로팀원으로 부족한 점은 더 노력하며 비트로팀원으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매너있는 동호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활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비트로 본사의 발전과 2022년 비트로팀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꾸벅!
운섭씨. 그동안 대학생 재능기부에 열정을 쏟아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도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