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레오리오니의 토끼를 만들자와는 내용이 살짝 달라집니다. 자신의 진짜 그림자를 찾을 수 있을까...하는 후배를 위한, 저의 병행 텍스트)
토끼를 만들자
그래 우리 그러자
연필로는 연필 토끼를
가위로는 종이 토끼를
진짜가 되려면
그림자 토끼가 필요한데
진짜 당근을 먹으면
토끼가 될까?
에이 그건 피아제가 말한
전조작적 사고의
전환적 추론이야!
비논리적이지
그치만 우리 삶인생 전체에서
늘 비집고 들어오는
인과이해의 오래된 틀이지
그러면,
그림자 토끼는
어떻게 만들지?
.
.
.
빛이 있다는걸
알아차리기만 하면 돼~~
양자물리학자들의
아주 과학적인 주장이야!
그 빛은 네 안에
아니, 네가
바로 그 빛이라는 거
보이는 빛만
빛이 아니거든
보이지 않는 빛도 많아
진짜?
내가 빛?
우리가 빛이라고?
빛...
손이 느껴지니?
따뜻함이 느껴지니?
응
발은?
느껴져
우와!
그림자 토끼다!
이제 나 진짜야?
우리 진짜야?
ㅎㅎ
응, 빛인걸 느끼는
알아차리는 순간은
언제나
* 그림자는 마치 평화처럼
어디나 있을수 있고
(양자의 비국소성으로 연결 될 수 있고)
또 아무데도 없는 거거든
(국소화할 수 없어서)
신기하게도 <밀턴의 비밀>과도
연결되는 지점이야
첫댓글
토끼해라 책상에 놓고, 계속 보게 되네요^^
뚜셰교수님, 여기서 찾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톡은 잘 전달받았습니다.
뵌 지 하도 오래 되어서... 몇 년 동안 케냐에 살다가 와보니 전번도 다 사라지고..ㅠㅜ
제 번호는 7472-3533
쪽지 한 장 부탁드려요. ㅎㅎ
와와와~~그러셨군요^^연락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