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울증, 우울증|
연구소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심리작용이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경험한다.
예를들면 환자가 직장의 남자 상사에 대해 느끼는 모든 감정이 바로 부모에 대해 느꼈던 감정과 같은 점이다.
문제는 이러한 감정을 어릴 때 부모를 향해서는 재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 환자는 부모를 대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상사를 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어릴 때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눌러둔 채 표면적으로 아버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우선 직장 상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인식기준이 있고, 분별하는 기준의 틀이 다르다.
그것은 보는 시각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과연 직장 동료들은 그 상사를 어떻게 생각할까?
또 환자 자신의 생각과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보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형성된 저 마다의 다른 시각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본의 아니게 타인을 모욕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출처] 심리작용|
부모에 대해 억압해 둔 감정을 분석해 보자.
어릴 때는 두려움과 불안감 때문에 억압하거나 회피했던 감정들이지만,
지금 이제는 마주보고 넘어서야 할 경계에 와 있는 것이다.
그래야 내면에 존재하는 왜곡된 시선으로 타인이나 상사를 일그러뜨리지 않을 수 있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어쩌면 어릴 적 이야기라 벽에 부딪치거나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때 그 감정들을 애써 참거나 피하지 마라. 그냥 그대로 맞이하자.
그러면 용암처럼 분출, 심장이 터질 듯한 전율, 살갗이 타버릴 듯한 뜨거운 본인의 감정을 온 몸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감정을 가만히 느껴보자. 그냥 온전히 그대로 느껴 보자.
그 모든 감정을 지금 현재 다시 체험하는 과정이 곧 치유 과정이다.
거듭해서 그 감정을 체험해야 한다.
매번 경험할 때마다 그 감정이 조금씩 약화되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환자가 해결책을 알고 싶다고 한다면 그것을 이렇게 훈련하는 것이 그 해결책인 것이다.
이것이 내면의 억압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내면에 억압된 감정들이 조금씩 사라지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와 정서도 자연스럽게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출처] 내면의 억압된 감정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