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기 위한 마지막 선택!!
어려움을 이겨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다 실패했다.
가난한 마음으로 성경을 붙잡은 바로 그 순간,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났다!
성경 읽기가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_이동원(지구촌 교회 담임 목사)
저자의 '죽기 살기로 성경 읽기'의 결단과 변화는 모든 예배인도자들에게 전염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배가 살아납니다!
_고직한(선교사, YOUNG2080 대표)
진리에 들어가고자 하는 열정의 여정이 기록된 이 책을 통해
예수만으로 충분한 천국의 만족을 배웁니다.
_김우현(다큐멘터리 감독, 《팔복1,2》, 《하늘의 언어》 저자)
실체이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
말씀이 내 삶의 실체가 된 후 내 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혹은 순차적으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을 적어 내려갔다.
■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 주신 비전을 더욱 굳게 잡게 되었다!
■ 일하는 방식과 형태가 뚜렷이 달라졌다!
■ 계획대로 안 되어도 상관없다!
■ 말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 눈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 이전과 다른 권위를 부여받았다!
■ 사역의 지경이 눈에 띄게 넓어지기 시작했다!
■ 무엇인가를 간구하면 어느새 이루어져 있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 내가 가진 것을 내어놓는 것이 아깝지 않다!
■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받게 되었다!
■ 두려운 사람도 없고 부러운 사람도 없다!
■ 주님만 있으면 내게는 그 어디나 하늘나라이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치유와 변화의 내용들,살기 위해서 읽었을 뿐이고
믿음 하나만 지켜주셔도 감지덕지한데 아버지는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들까지 한없이 부어주셨다.
-본문 중에서
왜 하필 ‘죽기 살기로 성경 읽기’인가?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는 것과 성경 읽기’가 도대체 무슨 관계이길래
내게 이것을 하라고 명령하신 것일까?
모두가 “성경을 읽어야 한다”라고 말은 하면서 정작 읽지 않기에 시범 케이스로 내가 걸린 것일까?
나는 단순한 책 읽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몰입할 수 있는 취미 생활 하나를 발견한 것도 아니었다.
성경 읽기는 바로 ‘말씀 앞에 직면하기’였다.
말씀이 실체가 되는 것, 곧 내가 읽은 말씀이 삶의 결론이 되는 것이었다.
40일만 죽기 살기로 치열하게 말씀을 읽어보라.
분명 세상은 말씀 읽을 틈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분주한 일들이 더 생기고, 예상치 못했던 일들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께 간절히 나아가면 복음의 능력과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치유되어 있는 나, 변화되어 있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닌, 성령님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지난 봄에 있었던 일이다. 예배인도를 하고 나왔는데 답답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진행도 순조로웠고 설교도 다른 날에 비해 참 좋았는데 말이다.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예배를 드렸는데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 그동안 예배사역을 하면서 한순간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목감기에 걸려도, 예배 직전에 마음이 힘든 상황을 맞이해도 흐트러지지 않으려 애썼다.
나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최고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뭔가 부족했다. 예배를 통해 힘을 공급받는다는 생각이 점점 사라졌다.
매번 최선을 다했고 예배 중에 감격을 맛보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았다.
마모되어가고 소모되어간다는 느낌들이 내 안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수요 오전 예배 후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힘든 마음에 작은 위로라도 받고 싶어서 열 살 난 아들 녀석에게
어느 정도 답이 예상되는 질문을 했다.
“아들! 아들이 생각할 때 아빠가 예수님 잘 믿는 사람 같아?”
아들은 아무 말 없이 한동안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내가 재촉하듯 다시 물었다.
“네가 볼 때 아빠가 정말 예수님 믿는 사람 같냐고….”
하지만 아이는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하는 듯 조그마한 입술을 오물오물할 뿐이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저렇게 미적거리는 걸까?’
나는 아이가 이런 대답을 준비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아빠는 예수님 믿는 사람이죠. 아빠는 예배부 담당 전도사님이잖아요.
방금 전까지 목이 터져라 예수님을 외치면서 찬양인도도 했잖아요. 수요일 낮 예배랑 저녁 예배,
금요심야기도회, 주일 1, 2, 3, 4, 5, 6, 7부 예배, 아빠가 섬기지 않는 예배가 어디 있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쉬는 월요일에도 나랑 놀지도 못하고 다른 집회에 가서 예배인도하고 오잖아요.
이런 아빠가 예수님 믿는 사람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예수님 믿는 사람이겠어요?
아빠는 분명히 예수님 믿는 사람 맞아요!”
적어도 이 정도의 대답을 기대했던 나는 곧이어 나온 아이의 대답 에 돌처럼 굳어버리고 말았다.
“글쎄요….”
잘못 들은 게 아닐까 싶어 다시 물었다.
“뭐라고?”
변함없는 아들의 대답.
“글쎄….”
이 말은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말이 아닌가? 이어 아이는 열 살짜리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기 어려운 말들을 내게 쏟아냈다. 마치 돌아가신 선지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서 내게 이야기하는 것만 같았다.
“내가 아빠 속마음을 어떻게 알아요. 하나님만 아시죠! 그리고 아빠 속마음은 아빠가 나보다 더 잘 알잖아요!”
순간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듯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예리한 칼날에 찔린 듯한 아픔이 느껴졌다.
너무나도 맞는 말, 너무나도 정확한 말, 어떤 변명도 할 수 없게 만드는 말이었다. 오직 ‘예’와 ‘아니오’
중에 한 가지만 선택해야 했다. 말씀이 떠올랐다.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_마 5:37(공동번역)
이어 아들의 대답이 하나님의 음성이 되어 내게 다시 들려왔다.
‘영표야, 너는 분명 알고 있다. 네가 정말 나를 따르는 자인지 아닌지 말이다. 김영표 말해봐!
너는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냐?’
[저자의 말]
성경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주신 마음들을 갓피플 뮤직 ‘김영표 목사의 나무 십자가WoodCross.Godpeople.com’라는
연재 다이어리에 두서없이 올렸었는데, 어느덧 한 권의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송구하고 심히 부끄럽습니다.
특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부단히 말씀 앞에서 사셨던 신앙의 선배님들을 생각하면 더욱 민망해집니다.
하지만 이 부족한 글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다시 말씀 앞에 설 수 있다면 부끄러움은 넉넉히 감수하겠습니다.
죽기 살기로 치열하게 말씀 앞에 직면하고자 했던 저의 간절함은 곧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 위해 헤매던
갈급함과 같았습니다. 이제 감히 제가 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 간절함을 절대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내어주신 아버지께서는 더욱더 간절하셨고 갈급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_잠 8:17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이동원 목사님, 고직한 선교사님, 김우현 감독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글이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도록 섬겨주신 규장의 여진구 대표님과 편집실 식구들,
그리고 갓피플 식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 읽기의 좋은 벗이 되어주신 지구촌 교회 경배와 찬양팀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