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컨설턴트14기] 14기-22-남성 슈즈.pptx







‘드레시한 발끝에 경쾌함의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아마도 ‘슈트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이전에도 있지 않았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슈트와 스니커즈의 매치는 드레스 스타일에서 힘을 뺀 느낌이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스타일 전체를 산뜻하게 드레스다운한다는 개념이죠. 지금 말하고자 하는 발끝의 경쾌함이란 슈즈 자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룩에서는 드레스업을 유지한 채 말이죠.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경쾌한 슈즈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 걸까요?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슈즈를 말합니다. 어퍼는 드레시하면서 편안한 솔을 선택한 슈즈가 대표적이죠. 엄밀히 말하면 ‘드레스 슈즈’가 아닌 ‘드레스 스타일 슈즈’입니다. 다시 말하면 드레스 슈즈와 스니커즈의 중간이랄까요? 하지만 중간이라고 해서 평범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평범함과 대립되는 분위기가 이 슈즈의 매력입니다. 경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드레스 스타일 슈즈는 편안한 착화감까지 선사합니다.
이런 디테일이 드레스 스타일의 포인트
1 드레시함이 도드라지는 은은한 광택
페이턴트를 연상시킬 만큼 광이 나는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재에서도 드레시함을 느낄 수 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어퍼와 솔의 의외의 매치가 새로운 스타일을 만든다.
2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크레이프 솔
폭신하고 부드러운 착화감을 선사하고 캐주얼한 이미지가 매력인 크레이프 솔을 사용했다. 굽이 있어 좀 더 포멀한 느낌을 낼 수 있지만 러버나 우레탄 솔이라면 플랫 스타일도 좋다.
3 브랜드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슬쩍 드러내다
힐 카운터 부분을 살펴보면 어디서 본 듯한 디테일을 찾을 수 있다. 토즈 특유의 고무 페블이 바로 그것!
Tod’s
광택이 있는 어퍼와 크레이프 솔의 조화
앞 페이지에서 모델이 착용한 슈즈는 토즈의 드레스 스타일 슈즈. 디자인은 시크한 싱글 몽크 스트랩. 드레시한 어퍼에 과감하게 크레이프 솔을 매치한 것이 이 슈즈의 매력이다. 7만2450엔, 토즈.
고급스러운 풀 브로그(full brogue)에 스포티한 느낌의 경쾌한 솔
Giorgio Armani
어른의 세련미를 연출하는 분위기 속에 경쾌함이 숨어 있는 슈즈
토캡을 크로커다일 소재로 장식한 풀 브로그. 럭셔리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어퍼에 러닝슈즈처럼 경쾌한 솔을 과감하게 매치했다. 가격 미정, 조르지오 아르마니.
포멀한 숄칼라 재킷과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링. 평범한 드레스 슈즈를 신어도 어색하지 않지만 어퍼와 솔의 갭이 확연히 드러나는 드레스 스타일 풀 브로그를 매치해 과감하게 세련미를 이끌어냈다. 의상 모두 가격 미정, 조르지오 아르마니. 선글라스와 행커치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 A. Testoni
튼튼한 러버 솔
아. 테스토니의 스웨이드 몽크 스트랩은 슈트에 신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드레시하다. 하지만 밑창에 터프함을 드러내는 반전이 있다. 88만6000원, 아. 테스토니.
2 Salvatore Ferragamo
전통과 현대적 기술의 융합
엘리건트한 플레인 토 어퍼와 통굽의 경량 러버 솔을 매치한 하이브리드 슈즈. 착화감이 우수하면서도 드레시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3 Bottega Veneta
경쾌하면서도 단정한 위빙 로퍼
보테가 베네타 특유의 위빙 장식이 어퍼를 덮고 있다. 러버 솔이 경쾌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4 Dior Homme
현대적인 버클과 화이트 솔
가방에나 쓰일 법한 버클을 단 몽크 스트랩 슈즈. 어퍼는 시크한 드레스 스타일이지만 화이트 솔에서 경쾌함이 가득 묻어난다. 가격 미정, 디올 옴므.
5 Prada
섹시한 라스트와 윙팁 장식으로 드레시함을 배가
날렵한 라스트와 윙팁 장식은 드레스 슈즈로서 훌륭한 요소. 지퍼 디테일과 독특한 아웃솔이 경쾌하다. 가격 미정, 프라다.
6 Barleycorn
시선을 압도하는 킬티 텅
슈레이스가 살짝 있지만 킬티 텅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러닝슈즈처럼 에어 쿠셔닝 기능이 있는 솔이 독특하다. 29만5000원, 발리콘 by 플랫폼.
경쾌한 드레스 스타일 중에서도 추천할 만한 슈즈는 바로 레이스업. 드레스 슈즈의 기본이라면 마땅히 끈이 있어야겠죠.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런 레이스업 드레스 스타일 슈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솔에는 각 브랜드의 개성이 담겨 있기 때문에 느낌은 각양각색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Louis Vuitton
얼핏 보기엔 레이스업 슈즈, 하지만 기술이 담긴 경쾌한 슬립온
끈을 끼우지 않은 레이스업 슈즈 같지만 실은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슬립온. 게다가 독특한 블루 러버 솔. 가격 미정, 루이 비통.
어퍼에는 신축성을, 솔에는 독특한 컬러를 가미
도회적이고 터프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맨발에 슬립온을 신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경쾌함이 묻어나는 독특한 슬립온이라면 스타일링에 능숙한 남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의상 모두 가격 미정, 루이 비통.
1 Paraboot
반무광 레더의 단정한 섹시미
파라부트의 레이스업 슈즈는 반무광 어퍼에 러버 솔을 선택했다.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매력이 있다. 66만9000원,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2 Alden
지금 신어야 할 윙팁 슈즈는 바로 이것
독특한 질감을 자랑하는 레더와 윙팁 장식이 드레시하다. 가죽 솔이 아닌 생고무를 사용해 신선하다. 74만9000원, 알든 by 유니페어.
3 The Klaxon
오묘한 색감과 투박함이 매력
오묘한 네이비 색감과 비브람 아웃솔의 투박함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드레스 스타일을 완성한다. 32만8000원, 더클랙슨.
4 Valentino
독특한 스터드 장식이 매력입니다
발렌시아가의 레이스업 슈즈는 러버 스터드가 어퍼를 장식하고 있어 섹시하면서도 신선한 드레스 스타일을 완성한다. 가격 미정, 발렌티노 by 분더샵 맨.
5 Tod's
아일릿도 경쾌합니다
토즈의 드레스 스타일 슈즈는 밑창 외에 끈을 끼우는 아일릿에도 장식을 했다. 89만원, 토즈.
Column
발수성이 뛰어난 스웨이드 드라이빙 슈즈로 쾌적함을 더하다
피렐리의 드라이빙 슈즈는 경쾌함에 쾌적함까지 겸비한 드레스 스타일 슬립온. 스웨이드 레더 어퍼는 가공을 통해 방수는 물론 발수성도 뛰어나다. 레이싱 타이어에서 이어받은 그립력을 자랑하는 솔과 함께 쾌적한 발을 유지할 수 있다. 3만7800엔, 피렐리.
(아래) 겉보기엔 고급스러운 가죽 장갑이지만 비밀이 숨어 있다. 손가락 부분의 미세한 구멍으로 전기가 흘러 터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 24만9000원, 덴츠 by 므스크샵.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