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대명산 합천황매산(모산재&황매산) 이모저모!! ■
1 일 자 : 2024년5월12일(일)
2. 코스 및 소요시간 :
모산재주차장~황룡사입구~돛대바위~모산재~철쭉군락지~황매산(1,113m)/back~미리내 주차장
* 소요시간 : 약10km/5시간30분(휴식시간포함)
3.누구랑 : 부산시*등산아카데미동문&지인들
4. 한마디:
며칠 전만 하더라도 산행당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소식에 발만 동동거리며 걱정은 쌓여갔다.
어젯밤부터 아침에 부산을 출발할때까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의령의 유명한 솥바위를 지나고 있을 무렵, 화창하게 갠 맑은 하늘이 짠하고 나타나
"날씨의 요정"이 아카30기 합천황매산가는 우리들에게 기쁨을 주며, 감사의 서막을 올렸다.
산행전날 고등학교동문정기산행으로 황매산 자락의 명품 암릉 누룩덤코스인 감암산에 이어,
오늘은 등산으로 동문수학한 아카30기동기들 및 아카선후배,지인과 황매산 기적의길 코스로
시작하여 모산재,황매산정상을 찍는 코스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모산재 주차장에 도착하여 황룡사입구에서 산대장의 구령에따라 산행전 스트레칭을 하고
어제 내린 비로 코 속까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숲속 길로 입장하였다.
암릉구간과 산을 오를수록 사방으로 펼쳐진 시원하고 빼어난 조망들이 오늘도 또 다시
나의 눈과 머릿속에서 희열의 전율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첫번째 도착한 돛대바위 !!!
안내판에는 "황매산 자락의 억센 사내의 힘줄 같은 암봉으로이뤄진 산이다.
풍수학자들은 시야와 생기의 흐름이 동쪽방향으로향하고,동쪽에 기가 솟구치는 형상의
자연석이 소재한 이곳이 전국 최고의 생기 의장이라고 했다.
돛대바위는 오래세월에도 변치 않은 웅장함으로 황매산을 찾는 등산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라고 적힌 것처럼 돛대바위와 아름다운 암릉능선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려는 대기줄로 분주했다.
돼지바위에서는 감암산,부암산 능선을 배경으로 30기의 시그니처 기차놀이 한 컷을 남기고,
드디어 합천 8경중 8경에 속하는 "신령스런 바위산" 이란 뜻의 '영양산'으로 부르는 모산재에 도착하였다.
모산재근처에서 "맛자랑 멋자랑시간"인 행복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역시나 쉐프수준의 여동기들덕분에 다양한 메뉴로 입과 배가 호강을 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철쭉이 피면 천상의 화원이 되는 철쭉군락지 황매평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5월이면 분홍철쭉이 피어나는 시기이다 국내 철쭉 명소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합천 황매산철쭉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런데 최근 몇 년의 이상기후로 냉해를 입어 철쭉이 활짝피지 못했다고한다
붉게 물든 철쭉은 보지못했지만 2004년 천만관객을 돌파한 장동건,원빈주연의
"태극기휘날리며" 촬영장소인 광활하게 펼쳐진 황매평전은봄엔 철쭉,가을에 억새로 멋진장관이
연출되는 곳이라 관광객 및 등산객들이 많았다
하늘계단을 통하여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길에 하늘에 나타난 "영원불변"의 의미와 "행운"의 뜻인 담긴
"해무리"를 볼수 있는 선물도 받고, 나무데크를 약600개 이상을 올라 만난 황매산전망대에서 눈에 들어오는
황매평전의 고위평탄면을 바라보니 봄엔 붉게 물든 철쭉과 가을엔 은빛억새가 피었을 때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망대에서 약300미터 더올라 오늘의 최고봉인 황매산(1.113)에 도착하였다.
황매산정상의 푸르름이 짙은 산군들의 조망은 화려하고 멋졌다.
"정상에 오른자만이 만끽할수있는 기쁨 그 자체이다."
황매산은 경남 합천군 대병면,가회면,산청군 차황면에 경계한 산으로 높이는 1,113m이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뉜다.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그밖의 북서쪽 능선을 타고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국사당등이 볼만하다남쪽기슭에는 통일신라시대때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가 있고
합천8경에 속하며,1983년합천군 황매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출저)
황매산은 원형으로 피어난 산봉우리들의 모양새가 매화꽃잎과 흡사하여 황매산(黃梅山)
이라고한다
황(黃)은 부(富)를 뜻하고,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니"부귀의 산" 즉 " 풍요의 산 "이기도
한다고 한다.
황매산 코스는 일반적으로 8개의 코스로 나뉘어 지는데우연히 이틀에 걸쳐 황매산자락 감암산 "누룩덤코스",
그리고 "황매산 기적의 길" 일부를 다녀왔지만, 간만에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에 명품암릉, 광활한 황매평전등의
감암산,황매산은 아름다웠고 너무좋았고 풍요산을 다녀와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풍요로와진것같다.
철쭉이 절정일때 다시 꼭 아내랑 같이 와야겠다.
오늘은 산행은 모산재~철쭉군락지~황매산으로 해서 미리내 주차장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첫댓글 이틀걸쳐 감암산에 이어 황매산을 ~~ 좋긴 좋네요 황매산이 철쭉이 피었더라면 금상첨화 였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