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정비 : 2012. 4. 29

안전 세일링~~!   1. 부산요트경기장엔    국산요트장인지 러시아요트마리너인지 모를 정도로    러시언들이 바글 바글    배 딲는 넘    보수하는 넘    술취해 널널 거리는 넘    지지바 꼬셔서 한밤중에 희희덕 거리는 넘      러시언 배를 보면 착실히 보수되고, 관리되어 참 보기 좋은데    운항과 보수자세를 보면 진지함 그 자체...      러시아/블라디보스톡/나홋가 등지의 배들은 선주가 자기 배를 직접 유지보수하는 일은 좀 처럼 없다고.    대부분 전문가에게 유지, 보수를 맡기는데    (배 한척 보유하고 있는 것은 거의 2-3사람의 년봉을 동원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한다고. 그래서 비용을 감당할 사람만     배를 보유한다나)    제대로 안 했다간 짤린다나.      아침부터 세일 한장들고 본관 로비에서    세일넘버를 새로 붙이는 작업을 보니    - 아하....글씨 간격까지 알파벳 글씨의 특징에 따라 미리미터까지 따져가며       정밀하게 붙이는 모습을 보고, 감탄    - 대륙기질의 얼렁뚱땅의 우리보다 더 큰 대륙에 살고 있으면서도 몸에 배어있는 듯한   2. 서울에서는 낮과 밤이 바뀐 생활에 힘들었는데     어제 하루 종일 사무실과 배와 모처를 왔다 갔다....오랜만에 동작범위가 커지다 보니     피곤했나?     너무 오랜만에 푸욱~~~ 잤다.     좁고, 냄새나겠지만 역시 배에서 자는 잠이 열심히 잘 수 있는거 같다.       잠시 명상에 잠겨 공자님과 노닥거리고     화장품들을 일부 폐기     200암페어아우어와 150 암페어아우어를 결함한 하우스용 밧데리를 터미날 분리.     역시 엔진전용의 150암페어아우어도     비상용의 120암페어 아우어용.       배에 비치된 대출력, 정전압직류전원장치를 가동     13볼트에 맞추고, 전류를 2암페어에 맞춘후     겨울내 차가운 공기와 바다물에 식은상태에서의 자연방전을 보상코자     10시간율을 넘는 시간으로 충전시작...케이블을 걸어 놈     (방전율을 신경써서 보고....영 아니다 싶으면 밧데리를 교체해야 하는데.....비싸서....원)       후레쉬용 작은사이즈들의 충전전지들도 몽땅 꺼내 충전기에 걸어 놈       지난 병원신세중 언넘이 배에 들어와 없어져 버린 전동드라이버도 고맙게도 목동미녀가 새로 사준것도     충전시작         어제 보수완료한 LED 후레쉬도 계속 충전중       ...오늘은 계속 이거 저거 재 충전의 시간        나도 너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   3. 배에 보관중인 중국에서 수입한 와이파이 외장안테나를 테스트 해 볼 요량으로 작업 시작       배에 보관중인 감시용 CCTV 카메라도 다시 떼어 와 점검시작 준비     (지난 4월 3일 선주(나)의 허락 없이 배에 무단 출입한 2명의 사진을 보고     혼내 줄라고 맘 먹고 있는 중       다치기 직전에 영국으로 훈련간다고 휴대용 무전기 4개를 빌려간 대한*애인요트연맹에서는     왜 반납을 안 하는 걸까???       전동커터를 빌려간 사람은 왜 반납을 안하는 걸까???       27년전 내 맘을 빌려간 목동마눌은 왜 반납을 안하는 걸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75B384F9CE1231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4775B384F9CE123154E6D"/>   배에 보관중인 한개의 후크가 없어 지거나 파손 될 때를 대비해서 창고에 보관중인 후크를 연결부위를 보강해서, 배로 이동시킴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123E494F9CDB531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3123E494F9CDB53134598"/>   마스트내부의 각종 항해등/작업등 전원케이블과 안테나 케이블, 풍향풍속 분석 센서 케이블을 보호하는 불연/난연 커버가 없어져서 나름 심란했고, 다시 불연/난연 재료를 구해 만들 생각을 하니, 심기가 불편했었다. 전원케이블이 누전, 쇼트되어 불이 일어난다면, 휴즈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끔직한 일이다.   짐작가는데가 있어, 뒤져대니.....아~~ 내거다. 냉큼 집어다 창고에 보관 한시름 놓았다.   마스트 연결 작업이 마무리되면 각 케이블을 인입하고 단단히 붙들어 맬 일이다.   거저 눈에 띄지 않도록 잘 보관 할 일이다.   사라브라이트만과 함께 커피 한잔.   오늘밤부터는 비가오네, 바람도 좀 세어지고 부산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좀 고생하겠는 걸...그래야 재미있겠지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4E1D414F9D0CA51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44E1D414F9D0CA51756A5"/>   마스트 꼭대기에 달아 맬 항해등 준비 25와트 출력/밝기의 LED 램프 구하는 것이 문제 (유사시 교체 가능하도록 일반 전구와 소켓을 공유 할 수 있는 넘을 구하다 보니...신경 쓰인다.)   이사부호는 문공 혼자 17:40분에 양포 출항....밤새 홀가분하게 오겠군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73A34C4F9D0E510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7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70" id="A_1773A34C4F9D0E5103CDE0"/>   이제야 SPOT이 작동되네...리튬이온 건전지에 대한 오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