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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어린마을배움터 이야기
(20240120 ~ 20240219)
[사랑어린학교]
⦁어머니교사 모임
2023년 12월 어머니교사모임에 이어 2월 8일 아침나절에 일곱명이 모였습니다. 미쳐 다하지 못한 2023년 돌아보기와 2024년 가슴교육 뿌리내리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3월부터 어머니교사들이 함께 하는 달공부를 시작합니다. 첫 시작은 3월 3일 오전부터입니다.
⦁겨울집중수련
1차 집중수련에 이어 2차 집중수련은 1월 22일 시작하여 27일~28일 새식구모심수련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수련은 <지금살기연습>을 함께 읽고 나누는 것으로 시작했지요. 첫날에는 가정과 연계하는 부분과 관련하여 마을마음공부의 필요성, 부모배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부모와 배움지기의 소통과 신뢰가 바탕이 될 때 마을마음공부나 가족순례가 제 뜻을 살릴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 외 마을숲배움, 배움지기바탕공부 등 2024년 <다르게 새롭게 깊게>의 눈으로 가슴교육 뿌리내리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식구모심 수련
1월 27일 오후 2시부터 28일 오전까지 새식구모심수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김하진 동무가족, 윤마음, 사랑 동무가족, 이도율(7학년)동무 가족이 주인공입니다. 함께 읽은 책들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배움에 대한 온 가족들의 설렘이 가득한 자리였겠지요? 함께 어울려 놀면서 크는 집에서 사랑어린 학생으로 살아가게 된 것을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관옥나무수도원도서관]
⦁겨울집중수련
2차 겨울집중수련은 저녁시간, 3차례(17일, 24일, 29일) 진행, 이어 2월 4일 살림모임으로, 2024년 관옥나무도서관 한해살이 준비를 한매듭지었습니다. 本, 도서관의 기본이 질문이고 화두이고 실천이 되면 좋겠지요. 2024년 도서관일꾼들은 사랑어린마을배움터 한해살이말 <다르게·새롭게·깊게> 늘 깨어 알아차리기, ‘觀玉나무’‘도서관’을 몸으로 살아보기, 마을(이용자)과 어울려 놀기를 중심에 두고 살고 싶습니다. 그것이 아마도 <도서관의 기본(本), 뿌리내리기>가 아닐까요? 그러려면 가장 먼저 공부하는 일꾼이어야 할 것이고, 도서관서비스의 기본(本)을 배우고 익혀야겠지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 했으니 한걸음씩 걷겠습니다.
⦁도서관리프로그램을 찾아서
도서관리프로그램 전산화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도서관 자료를 정리하지 못했지요. 우리한테 적합한 것을 찾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다시 수정, 다시 수정을 반복하다가, 더는 핑계거리도 없을 만큼 하지 않을 도리가 없게 되었어요. 실력이 미천하여 혼자힘으로는 어려운데 관옥나무자료모임(언연/향원)의 노력과 수고에 힘을 얻어 구체적인 일정을 잡았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전산화작업을 완료해보자, 이건 계획입니다. 하하. 그래서 실행가능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검토하기 시작했지요. 책꽂이프로그램(유료)과 코라시스넷(국립중앙도서관, 작은도서관용 무료)을 최종 후보로 두었고 1월 23일에는 책꽂이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부산 반송느티나무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단순해서 우리 도서관에 사용하기에 적절했어요. 유지, 보수의 어려움도 별로 없는 듯했지만 유료인 점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코라시스 넷은 무료가 장점이지만 대출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복잡한(물론 개인정보관리에는 필요한, 미성년이 사용하려면 부모의 동의 등) 절차가 있는 것이 꺼려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심사숙고하여 결정했습니다. 코라시스 넷!
구체적으로는 십진분류 KDC로 분류하고, 핵심주제 <마을>과 <교육>, <영성>과 <청년> 그리고 <이별꽃스콜레>, 이렇게 다섯 개를 두기로 했습니다. 그 외 별치기호(스승, 길벗, 3.1, 4.16, 5.18 등)가 있습니다. 자료를 등록하면서 새롭게 정해야 하는 것들이 속출하고 있어, 지금은 더디게 작업하는 중이지만 점점 나아지겠지요. 관옥나무도서관의 자료들이 제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음모아 주십시오.
⦁동무도서관과 함께
1월 30일 부산에서 오는 첫 기차를 타고 맨발동무도서관 까치와 앨리스가 왔습니다. 달마다 두더지와 마음공부를 하러 옵니다. 올해부터는 아침 나절에 관옥나무도서관 일꾼들과 만나 두 동무도서관이 <서로배움>을 하기로 합니다. 이 시간이 어떻게 채워져 갈지 알수 없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한 만큼 서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옥나무도서관으로서는 선배 도서관인 맨발동무도서관이 여태껏 가꾸어 온 마을도서관의 길을 흘낏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귀하게 여겨집니다. 도서관서비스, 마을이야기, 일꾼들의 일상 등 많은 것들이 다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두더지와 마음공부를 하고 부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북콘서트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입학설명회
- 개그맨 전유성 선생님 모시고 유쾌하고 재치있게 지혜로운 말씀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분들은 사랑어린마을배움터 가족 및 진보당 간부들, 마을인생학교 졸업생과 청년들로 약 50여명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개그맨 전유선 선생님께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들’이 삶에 있어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준다고 하시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서는 ‘발상의 전환’, ‘삶의 전환’이 필요함을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청중들로부터 삶의 질문을 받고 그에 맞는 답을 유쾌하게 풀어주는 즉문즉답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 북콘서트의 축하공연으로는, 박성훈 싱어송라이터(순천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노래와 기타연주, 그리고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어머니교사인 청년 이남현의 마무리 공연이 있었습니다.
⦁2024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 공모 신청서 제출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가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위탁교육기관으로 작년까지 4년동안 운영해왔으며, 올해에도 위탁교육기관 지정 공모에 신청하였습니다. 결과는 2월 20일 경, 발표합니다.
⦁화재안전점검
지난 1월 중순,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공모에 따른 의무적 점검이 필요하여 순천소방서에 점검요청을 하였으며, 1/30(화) 오전 11시. 순천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에서 채정조 소방위님 외 소방교 2명 오셔서 학교, 도서관, 말씀과 밥의집 등 화재안전점검이 있었습니다.
⦁대안교육기관 관련 간담회
2월 5일 월요일, 오전 10시.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평생교육과 신은숙 과장님 외 2명, 최미희 시의원, 사랑어린마을배움터 마루(두더지), 언연, 빛난다 함께 순천시 대안교육기관 관련 간담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생태일류도시 순천답게, 생태교육기관으로서의 사랑어린마을배움터가 되기 위해서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꿈을 꾸고 만들어가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보자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 ‘슬기로운 바보’ 한 분 모심의 자리
2월 7일 오전 10시. 슬기로운 바보의 길을 가기 위한 ‘청소년 및 청년 공부모임’ 첫 자리를 가졌습니다.
함께 자리를 빛내준 벗들은 동그라미, 자운, 머루, 빛난다이며 3월부터 격주 1회 모임을 갖고 서로 도반이 되어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에서 지금 필요한 공부를 하며, 마을인생학교의 현안 공유 등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을인생 새식구 원서 마감
2월 16일(금)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2024년 새식구 원서 1차 마감.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2024년 새식구 모심에 있어 원서 접수가 있었으며, 2차는 2월 25일 마감, 지원자에 따른 면담 일정이 3월 1일(금) 예정에 있습니다.
[말씀과 밥의 집]
⦁마을배움터 일꾼들, 말씀과 밥의 집 이야기하다
2월 1일 아침 명상을 마치고 해리, 자운, 빛난다, 민들레, 푸른솔, 구정, 신난다, 보리밥, 두더지가 둘러 앉았습니다. 한해동안 [말씀과 밥의 집]을 중심에 두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얼마전에 본 영화의 한 말씀이 떠올랐어요. ‘함께 밥을 먹으면 더 단단해진다’ 우리도 그렇지요. 사랑어린마을배움터의 밥모심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평화학교-사랑어린학교-사랑어린마을배움터-마을밥상으로) 올해도 [말씀과 밥의 집]에서 함께 어울려 놀면서 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닭 잡다
2024년 2월 17일, 사랑어린마을배움터 공동수련 기간에 닭 잡았습니다. 우동이할아버지께서 일곱 마리 주셔서 마을 남자동무들(한백, 임석훈, 파파야)과 해리가 정성을 다해 닭모심을 해서, 마을배움터 식구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順天수도원]
⦁만일기도결사 400일 회향
2월 13일 두시에 모여 기도지기인 중정의 안내로 소코봉을 올랐습니다.
그래도 놓지 않고 올린 것은
물론 100일간 기도문을 올리는 소임을 받은 바도 있지만
저의 생각, 저의 에고는 참 제가 아니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제 참자아를 볼 수 없게 가로막고 있는
제 생각, 에고는 저절로 깨끗해지지 않으며
수행과 기도와 공부만이 정화의 길임을 믿기 때문이지요.
그거 믿고 하루 하루 삽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중정의 회향문 중)
⦁MEFI(mole ecology femininity institute)
1월 31일(물), 늦은 8시 명상수련원에서 500배 절명상했습니다. 여섯 학생이 모여 스스로 몸을 살피면서 두손 모아 절을 올렸습니다. 달마다 마지막날에서 모여서 절하자고 했어요.
⦁십년공부, 지금
살아보니 정말 공부가 필요하구나, 무엇보다 중요하구나, 공부 만이 내가 살 길이요 인류가 함께 나아갈 길이다, 하며 가슴에서 절로 터져나오는 사람
마음이 설레이고 몸이 움직여지는 분 누구나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걸어서 별까지.(텐진.직텔.큰.절.)
⦁路染社-都會숲 65
2월 19일 사랑어린마을배움터와 형제, 자매학교인 독립대학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의 스승들이 오셨습니다. 찬신과 소영, 재옥 그리고 어린 동무(재옥의 둘째아들) 반갑고 쉬한 자리였어요. <파티 2.0>, <길위의 멋.짓>, <순천 파티> 등 흥미롭고 즐거운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함께 한 마을배움터 식구들의 열정도 그대로 드러나는 자리였어요. 이런 자리들이 자연스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랑어린마을배움터]
⦁노후시설 보수공사
1월 31일 순천교육지원청에서 담당과장(외 2인) 오셨어요. 마루와 이승용께서 함께 만났습니다. 그동안 협의해 오던 사항들을 일단락짓는 자리였습니다. 이제 시작만 하면 되는 건가?
⦁마을배움터 전체일꾼들 ‘심야학교’
격주 목요일 이른 아침 7시 공부모임이 있습니다. 2024년에는 학교 배움지기일꾼들도 함께 하기로 함으로써 사랑어린마을배움터 전체일꾼들과 마을사람들이 공부합니다. 요즘은 관옥선생님의 <자각몽-삶을 깨우는 기술>을 두더지의 안내로 하고 있지요.
⦁공주지역 책모임 ‘간서치’ 오시다
2월 5일-6일 공주지역에서 한달에 한번 책모임을 2006년부터 해오고 있는 <간서치>들이 오셨습니다. 사랑어린마을배움터 오랜 길벗이신 최은숙선생님께서 함께 하고 계시는 모임이기도 하지요. 14분이 큰 버스를 대절해서 오셨어요. 저녁에는 도서관에서 차담시간을 가졌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최은숙선생님의 퇴임축하잔치였어요. 거창한 퇴임식이 아니라 정말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아름다운 자리였어요. 30년이 넘는 동안, 최은숙선생님의 눈길, 손길 닿는 곳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이 피어날 수 밖에 없었겠다 싶었어요. ‘여한이 없다’는 최은숙선생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되는 자리였어요.
또 책모임 <간서치> 어느분이랄 것도 없이 소박하면서도 요란스럽지 않은 책읽기에 대한 열정이 특별했어요. 귀한 걸음을 순천 사랑어린마을배움터로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을숲
사랑어린마을배움터의 마을숲배움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랑어린학교 동무들과 마을사람들이 함께 배움의 자리를 열어가는 마을숲을 준비합니다. 학교와 도서관일꾼들이 먼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은 학교너머, 마을에서 놀고 배운다. 입니다. 학교와 도서관에서 각각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제는 함께 만나 세차례(2/2, 2/13, 2/16)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상상력으로 마을숲이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 사랑어린마을배움터 전체공동수련
2월 16일 저녁부터 18일 오전까지 사랑어린마을배움터 겨울공동수련이 있었습니다. <다르게 새롭게 깊게 Ⅱ>가 시작되었지요. 첫날시작은 마루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꾼들은 물론 새식구들까지 2박 3일동안 새 기운을 흠뻑 나누었습니다.
[우정과 환대]
⦁ 1월 20일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북콘서트에 많은 분들(광주 이민철길벗 등) 오심
⦁ 1월 25일 전남동부청사 문화예술과 직원분들(4인) 점심밥모심 후 산책삼아 오심
멀리서 풍경소리독자 4인 오심
⦁ 1월 30일 부산 맨발동무도서관 까치와 앨리스, 두더지와 마음공부하러 오심.
⦁ 1월 31일 순천시 교육지원청 노후시설 담당(팀장외 2인) 협의차 오심.
⦁ 2월 5일~6일 공주지역 책모임 <간서치> 14명 오심.
⦁ 2월 6일 부산 경성대 김해창교수, 김옥이선생님 오심.
⦁ 2월 19일 파티 스승 찬신, 소영, 재옥과 어린동무 오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