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죠.” -C.S 루이스
“나는 유니콘의 존재를 부정하는데?” -지그문트 프로이트
나는 진실을 발견했지! 삶이 끝나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진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어떤 것에서든 기쁨을 발견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C.S.루이스
극 중 명대사룰 몇 문장 올려 봅니다.
이 연극은...
2020년 한국 초연 개막과 동시에 명품 연극 탄생의 신호탄을 알린 작품!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성의 연극!오프브로드웨이에서 2년 간 총 775회 롱런 공연 기록,2011년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신작연극 수상!2020년 한국 초연 당시 평단의 쏟아지는 호평,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 다시 돌아 왔다.정신분석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vs.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S. 루이스’서로 다른 사상의 두 지식인의 흥미로운 만남. 그리고 이들 학자들의 가장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서로 다른 견해를 주고 받으며 거침없이 이어진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한1939년 9월 3일 오전, 런던. 프로이트의 서재.옥스퍼드대학의 젊은 교수 겸 작가 루이스가저명한 정신분석 박사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고 그를 찾아온다.루이스는 자신의 책에서 그를 비판한 탓에 불려왔다고 생각하지만프로이트는 뜻밖에 신의 존재에 대한 그의 변증을 궁금해한다.시시각각 전쟁과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을 덮쳐오는 와중에도두 사람은 종교와 인간, 고통과 삶의 의미를 넘어 유머와 사랑에 까지 지칠 줄 모르는 논쟁을 이어 진다.
관객은 딴청을 부릴 수가 없도록 거침없는 대화와 상대를 향한 화살같은 언어를 쏘아댄다.
조금은 난해할 수도 있는 공연이지만 오영수님의 튀지 않는(?) 연기와 무례한 듯 하면서도 루이스(전박찬)의
학술적인 개념과 함께 인간적인 끈질긴 화법도 대비되며 연극의 조화를 부른다.
▲무대 위로 다시 등장할 커튼 콜을 기다리며 찰칵.
▲커튼콜 시 사진촬영금지. 용기내어 찍었는데...상태가..ㅠㅠ
전객석 관람자들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칩니다.
첫댓글 공연 내내 묵직함 속에서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철학의 논의
신앙의 변증로적인 대화에서 자칫하면 무거울
수도 있는 간간이 관객의
웃음을 유도해내는 두분의
능숙한 연기와 대화의 깊이 접하기 힘든 수준높은 공연
예매에서부터 시간차가
꽤나 길었던 두편의 공연에 참여한 우리들을 위해 끝까지 남아 티켓 분배 해주셨던 지기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젊은 지성들이 내뿜는 열기도 빈자리가 없었던
뜨거운 호응도
거기에 우리도 끼일수 있었던건 지기님의 수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실로 오랜만에 연극다운 연기와 분위기에 빠졌답니다.
어쩌면 지리할 수도 있다는 선입감이 한낫 기우였음을 깨닳았습니다.
동심초님,네ㆍ맞습니다
지기님감사합니다
이번 공연의 실질적 진헁자는 누가 뭐래도 설심님이 맞습니다.
티켓팅 인터파크와 직접하시고 송금도하셨지요. 거듭거듭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나친 학술적 이론으로 풀어나갈까하는 기우도 있었지요.
이해가 되는 듯하며 우리 안에 또다른 물음표를 달구요.
로따지기님 좋은 공연 볼수 있도록 수고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간단 명료하게 이해하기 쉽게 올려주신 후기 읽으며 감흥이 되살아 납니다
전심전력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지기님 수고 많이 많이 하셨어요
대사도 대사이지만 오영수님의 오버하지 않는 연기력에 감탄했지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명품 연극에 함께해 보람찼습니다.
로따님 너무나 너무나 감사합니다. 마치고 인사도 못 드리고 와 더욱 죄송합니다.
좋은 공연 프로이드와 루이스의 대화는 각자의 인지속에 깊이 스며들것 같습니다.
가까스로 합류하시어 명작을 함께해 반가웠답니다.
말씀처럼 틀림이 아닌 다름을 두고두고 느낄 작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