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평가란이 있는줄 모르고 단기렌트 란에 제 글을 올렸네요. 문제 되면 단기렌트란에 있는 글은 지우겠습니다.
원래는 민박집 이름을 공개 안하려고 했으나, 많은 분들의 얘기처럼 공개하는 것이 또 다른 피해를 줄일 것 같아 공개 하겠습니다.
민박집 이름은 하와이 민박 이구요. 댓글에서처럼 1340 10th ave.에 위치한 하와이민박집하고는 다른 집입니다. 제가 말한 민박집은 컨벤션 센터 옆에 위치한 2층짜리 주택입니다. 이름이 같아서 혼동하시는일은 없길 바랍니다.
www.hawaiiminbak.com 이건 제가 말한 민박집 웹사이트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하와이에 사는 유학생입니다. 얼마전에 동생이 한국에서 놀러와 민박집에서 같이 5박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이곳저곳 찾던 중에 한 민박집을 찾았고 위치가 좋아서 (앞-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뒤-와이키키) 그 집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주인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방을 예약하기 위해 한달전부터 그 집을 직접 찾아가 방을 보고 선금 50불을 아주머니께 드리고 나왔습니다. 아주머니 개인이 혼자 운영하시는 민박집이라서 그런지 선금을 드렸는데 별다른 영수증이나 그런것이 없이 달력에 그냥 적으시더라구요. 저는 그러려니 하고 한달쯤 지나 제 동생이 왔고, 같이 그 민박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민박집에 도착하여 아주머니를 따라 방을 안내받았는데 아주머니께서 갑자기 제가 예약한 방이 아닌 다른방으로 저희를 안내하셨습니다. 원래 저희가 머물려던 방은 화장실이 밖에 있는 침대 두개의 70불짜리 방이었는데 그 방보다 더 큰 화장실이 안에 있는 80불짜리 방으로 안내하시더라구요. 제가 이 방이 아닌 딴방이라고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너네 세명이라고 그러지 않았냐, 그래서 이 큰방에 머물기로 하지 않았냐. 전 세명이라는 얘기는 그날 처음 들었네요. 그래서 제가 설명했습니다. 저희 두명이고 원래 저 건너편 방에 머물기로 했었다고. 근데 아주머니는 아예 들으시지도 않으시더라구요. 저희가 학생이라서 그런걸까요? 단지 어려서? 제가 계속 설명한끝에 아주머니는 알겠다고 오늘만 저 방에 머물면 내일 원래 방을 바꿔 주겠다구요. 대체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한달전부터 예약을 하고 갔는데 그 방에 딴사람이 있고 저희에겐 더 비싼방을 주시다니요.... 일단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그날밤은 그 방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방이 바뀐거에 대해서 어이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화가 났던 것은 아주머니의 태도가 너무 어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학생이라서 어려서 그렇게 무시하듯 저희 말은 들을려고 하지 않았던 걸까요? 마음대로 방을 바꿔놓고 미안하다고 사과도 안하다니요.............
그날밤은 그 방에서 잠을 잤고 아침에 있어났습니다. 아주머니께 여쭸죠. 오늘 언제 방바꿀까요?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하루만 더 있어라. 그 방에 있는 사람이 문제가 생겨서 더 있게 되었다고. 저희는 솔직히 별로 기분나쁠게 없었습니다. 사실 바뀐 방은 더 넓고 화장실도 안에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제 동생이 아주머니께 여쭸죠 다시한번. 그럼 오늘도 이 방에 있어야 되요?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오히려 화를 내시더라구요. 같은 값에 더 큰방에 있으라고 하는데 뭘 그렇게 따지냐며..빨리 돈이나 내라며....... 아무리 어른이라고 해도 손님인데 이렇게 해도 되나요? 상대하기가 싫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마음같애선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었지만 당장 방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그냥 남은 삼일을 더 지내기로 했습니다.
3일짼가 4일째 되던날 새벽 4시쯤, 갑자기 누가 방문을 쿵쿵 두드리더라구요. 문을 열었더니 아주머니가 혹시 더블파킹 하지 않았냐며 물으시더라구요. 아주크게.. 밤에 자는 사람 방문을 아주 크게 쿵쿵 두드리며 큰소리로... 그래서 제가 안했다고. 제 차 아니라고 하니 깨워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쌩하고 가셨어요. 밖에서도 시끄럽더라구요. 누가 빨리 가야되는데 차 주인이 누구냐며. 그냥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잠을 자려고 했죠. 10분정도 지났을까. 다시 방문을 쿵쿵 두드리시더라구요. 역시나 아주머니꼐서 서계셨고, 다시 물으시더라구요. 정말 니 차 아니냐 창문으로 봐봐라. 저는 창문을 봤고.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제서야 가시더라구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또한 10분뒤에 창문을 보니 더블파킹차량 남자분께서 차를 빼고 계시더라구요. 이게 뭔지 참. 잠깨운건 그렇다치고 대체 미안하다는 말을 모르시는 건지 아예 안하려고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
5일째 되던날밤 , 동생이랑 놀다가 열한시가 넘어서 민박집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웬걸....저희방에 다른 사람이 자고 있더군요. 아주머니가 나오시더니 방을 바꿨다고. 오늘 원래 우리가 있던 방에 머물려던 3인가족이 왔다고 방을 바꿔놨다고 하시더군요.... 하... 이게 뭐죠 대체. 물건 하나도 빠짐없이 옮겨놨다고 하시면서 태연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그 밤에 뭐라고 따지지도 못하고 하루밤만 자면 되니 그냥 그렇게 잠을 잤네요. 다행히 중요한건 빠짐없이 옯겨 놓으셨지만 기분은 정말 많이 안좋았습니다.
동생이 가는 마지막날, 그 날 아침 짐을 다 싸고 나갈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방문앞에서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정말 환하게 웃고 계시더라구요. 농담도 하시면서. 그렇게 웃을실줄 아는 분이신줄 미쳐 몰랐네요 그 전까진. 마지막날이라고 그렇게 웃어주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런 일들을 겪었을 당시에 정말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 때문만이 아니라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저희가 나이가 어리지 않았더라면, 학생이 아니였더라면, 아주머니께서 저희를 저렇게 대하셨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학생이라고 생각해서 저러지 않으셨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후에 수많은 학생들이 저 민박집에 머물게 될텐데 저희와 같은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까봐 한국인으로서 솔직히 부끄러웠습니다. 해외 여행이 처음인 제 동생도 그러더라구요. 하와이에 와서 처음으로 만난 한국사람이 저 아주머니였는데 충격받았다구요, 여기 사는 한국사람들이 다 저렇냐구요. 정말 부끄럽더라구요.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 민박집을 구하시는 분들, 저희같은 학생들, 또는 민박집을 운영하시는 분들 또한 이글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모든분들께 그냥 제가 어떻게 겪었고 느꼈는지 얘기해 드리고 싶었어요. 이보다 더 자세한 얘기는 많지만 글은 이만 여기서 줄이고, 제가 머문 민박집에 대해서 상세하세 정보를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저에게 쪽지를 보내시면 제가 개인적으로는 알려드릴거에요.
하와이라는 관광지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고 호텔보다 싼 개인 민박집들을 많이 찾으시는데 제발 민박집을 구하시는 분들과 운영하시는 분들 제 글을 보시고 다시는 저와 같은 입장이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는 정말 소중한 여행이고 행복한 여행이 되어야 하잖아요.
첫댓글 그 민박집이 어디인지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는지 공개하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다른분들이 같은일을 당하지 않겠죠.
학생이라서 깔보고 그러신건지 원래 그런 기본적인 상식이 없으신분인지....숙박업에 어울리는 분은 아닌것같군요.ㅠㅠ
동생분이 너무 기분상하지 안으셨을지 걱정되네요...
말씀대로 어디인지 공개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얼마전 에도 이런일로 불쾌해하는 분이 있었는데....이런글을 볼때마다 하와이사는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럽 습니다 모두에게 알려서 조심하도록 하세요. 모든 민박집이 다그러는것은 아닐테니까 기분 푸세요 어디 다른곳에 민박집이 또 있다는걸로 알고있는데 어디인지 알아보고 움직이세요
네 기분이야 이미 다 풀렸는데 다음에 또 저같은 사람이 나올까 걱정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런일로 인해 여행이 망치셨겠네요..
ㅠㅠ 글 올려주셔서 감사요.
한국아주머님이셨나요?
네 한국아주머님 혼자 하시는 것 같았어요.
1340 10th ave.에 위치한 하와이민박집하고 혼동될까봐 언급해드리며, 문제가되는집은 위 웹사이트상의 와이키키 초입에 위치한 집이고, 웹주소가 하와이민박이지만 보통 알려진 1340 10th ave.에 위치한 "하와이민박"집하고는 다른 곳입니다.
어떻게 제가다 창피하네요.. 안그러신분들이 대부부이지만, 하와이에 오래사신분들 소수가 좀 그래요.. 민박사업을 떠나서 그 아주머니 성격문제인거 같네요. LA 한인사회도 그렇더라구요,
한국에 있는 한국사람들하고달리, 미주 한인사회에 한인분들 특히 장사하시는분들 몇몇분들이 성격이 날카로운분들이 꽤 있는거 같습니다.
저 아는분 그집 몇일 머무는동안 화장실 잠깐 간사이 옆방에 묵는 남자가 방에 들어와 노트북이랑 아이폰 훔쳐가다 딱 걸렸어요. 마이크로네이안계 남자였다는데 술이 약간 취한상태..주인 아주머니는 2층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이분 영어는 잘 안되고 다시 내놓으라고 해서 찾기는 했는데 1층 불도 거의 꺼진 상태라 남자였는데도 무서웠다고..아침에 이야기 하니까 경찰 신고할라면 하라며 별거 아니라는듯이 건성이였다고..돈만 받으면 그만 인듯..위험한곳이란 인상 받았어요
1340 10th 민박집 이름은 하와이 게스트하우스 라고 싸이트 주소에요 전 여기서 십일 묶었눈데 정보도 마니주시고 반찬챙겨주시도 넘 좋았어요
제가 통화했던 집인것 같아요 나이가 지긋한
통화중에 다른사람과 얘기를 하시며 잠깐기다리라고 하더니 30분이 지나도 얘기소리만 ㅠ.ㅠ
국제통화인데요..확실하단 믿음이 안가 호텔로 바꾸었지요.
성격이상자에요. 방 예약한거 다시 확인할라고 전화했더니 갑자기 방 없다고 자기네 사우나 옆 쪽방에서 자라고 어처구니 없는말을 하며 소리까지 지르더라구요. 제정신 아니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