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작업을 한적이없는데 일은 밀리는데 작업은 하루종일 녹녹치 않네요.
엑슬루 아파트가 본래 MDF로 거실벽을 만들어 놓아서 작업이 그리 어렵다고는 볼수없는데 집주인이 TV가 설치될 벽면을 대리석으로 리모델링을 하고나서 세입자들에게 설치를 못하게 하니까 보통 쇼파가 들어가는곳(가벽) 벽면에 설치를 해달라고 합니다.
보강판 작업도 쉽지 않은게 이쪽 벽면은 철판상이있는데 아파트 준공중 부도가나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너무 얇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고정 강도가 제대로 안나옵니다.
거기다 집주인이 작업중에 구멍도 많이 뚫지말라고 하고 보강판도 하지 말라고 하고...짜증 스럽더군요.
나비앙카 두종류와 칼브럭을 적당히 섞어서 설치는 했는데 설치후에 세입자(설치 의뢰하신분)가 앞으로 잡아당겨서 보면 안되냐고 물어보더군요.
시멘트벽이거나 보강판 작업을 했다면 모르는데 석고벽면에 설치한거라서 식탁에서 본다고 좌우로 자꾸 만지면 석고보드가 깨져버려서 위험하기에 왠만하면 건들지 말라고 했더니 의아해 하더군요.
이해력이 부족한게 당연하지만 좀 답답하더군요.
처음부터 튼튼하게 하려면 벽을 앞뒤로 뚫어서 앞뒤로 조이는 맞창 방식을 하거니 보강판을 제의했지만 그건 싫다고 하고 집주인은 구멍 뚫는거 쳐다보고있고///
꺽쇠를 만들어 간단히 추가로 보강을 했지만 짜증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이 작업 끝나고 오후 작업 들어갔더니 그건 또 조립식 판넬이더군요.
보강판 작업을 해서 마무리했는데 참 ..보강판 재료비 만원 추가한거로 뭐라하더군요.
참 어이없는게 설치할때 고객분이 조립식 건물이라 설치가 어려울거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일 끝나니 재료비 만원 추가한거 가지고./
짜증스런 하루였습니다.
조립식 건물 보강판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