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013년 숲가꾸기사업 ‘우수기관’선정
괴산군은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13년 숲가꾸기사업’ 평가결과 12개시·군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숲가꾸기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상황 및 사업지의 작업현황을 점검하여 사업의 품질향상과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범사례 발굴 또는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환경단체,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반이 상․하반기 현장 점검을 통해 계획수립의 적절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목표달성도, 안전사고 발생현황, 현장평가, 기타 우수사례 등을 평가했다.
괴산군은 올해 연풍면 주진리와 행촌리, 칠성면 사은리, 소수면 아성리 일대 167필지 898ha의 규모에 10억 4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했으며 칠성면 사은리 군유지에 임업기계장비(스마트 집재기와 소형케이블윈치)를 활용한 기계화 산물수집을 통해 숲가꾸기 산물을 전량 수집·매각하였다.
기계화 산물수집은 임업기계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고 산물을 운반할 수 있는 임도와 산물을 적재할 수 있는 집하장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 등 작업을 위한 조건이 까다롭고 대상지 선정에 어려움이 많은 공정인데 충북도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게 실시했다.
특히, 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을 활용 700㎥의 산물을 수집·매각하고 일부는 관내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용으로 공급하는 등 수집한 산물을 목재·바이오에너지로 재활용함은 물론 기계화를 통한 숲가꾸기 산물수집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정책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채동옥 산림과장은 “숲가꾸기사업이 숲을 가꾸어 양질의 목재생산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원함양 및 수질정화기능, 재해예방기능이 증진되며 산림생태·환경개선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역시 반가운 소식, 참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