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공화국은 동남부 유럽 발칸 반도 한가운데에 있는 내륙국이다. 이 나라는 북서쪽으로 코소보, 북쪽으로 세르비아, 동쪽으로 불가리아, 남쪽으로 그리스, 서쪽으로 알바니아와 접한다. 수도는 스코폐이며, 그 밖에 주요 도시로는 비톨라, 쿠마노보, 프릴레프, 오흐리드, 벨레스, 슈티프, 코차니, 고스티바르, 스트루미차 등이 있다. 국토 내에는 50개가 넘는 호수가 있으며, 2,000m가 넘는 산도 16곳이 있다.
오늘날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영토는 옛 유고슬라비아의 남단이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국경이 확정되었다. 1991년에 유고슬라비아로부터 국경 변경 없이 평화적으로 분리 독립했다. 마케도니아는 마케도니아 공화국 뿐 아니라 그리스, 불가리아에 걸친 역사상의 지방을 이르는 이름으로, 그리스에서도 마케도니아로 명명한 행정 구역이 있다. 1993년 국제 연합에 가입했으나 나라 이름을 "마케도니아"로 쓰는 데 그리스가 반대하여 마케도니아 구 유고슬라비아 공화국(the 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cedonia, 줄여서 FYROM)이라는 잠정 명칭을 받아들였다.마케도니아는 국제 연합과 더불어 유럽 평의회 회원국이다. 2005년 12월부터 이 나라는 유럽 연합 가입 후보국이 되었으며 북대서양 조약기구에도 가입을 신청했다.
마케도니아 국민의 인구는 2,061,315명으로 집계된다.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비중이 큰 민족은 마케도니아인이다. 두번째는 알바니아인인데, 국토 서부의 상당 지역을 차지한다. 마케도니아인이 65%, 알바니아인이 22%, 터키인이 4%, 로마인이 2.7%,세르비아인이 1.8%, 기타가 2.3%이다(2003년 시점). 한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롬인 인구 260,000 명 이상이라고 한다.[41]
언어는 마케도니아어(공용어)가 68%, 알바니아어가 25%, 터키어가 3%, 세르보크로아트어가 2%, 불가리아어 및 기타가 2%이다. 전국수준의 공용어는 마케도니아어가 유일하다. 단, 지자체에서 주민의 2할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는 마케도니아어와 함께 그 지자체에서 공용어가 될 수 있다.(아래의 헌법참고)
마케도니아는 프랑스어사용국기구(프랑코포니)의 준회원국에서 2006년에 정회원국이 되었다.
종교는 마케도니아 정교회가 70%, 이슬람교가 29%, 기타가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