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29일 토요일
제목 : 돕는 배필을 주신 하나님
오늘의 말씀 : 창세기 2:18-25 찬송가: 299장(구 418장)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중심 단어: 돕는 배필, 갈빗대, 여자, 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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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는 배필
18절: 하나님께서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여기셔서 돕는 배필을 짓기로 하심
20절: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준 아담에게 돕는 배필이 없었음
21-22절: 여호와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여 갈빗대를 취하시고 그것으로 여자를 만드심
23절: 아담이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며 여자라 칭함
도움말
1. 배필(18절):‘도와주다, 호위하다, 더하다’라는 뜻이다. 상대방을 도와주고 이롭게 하며 보호해 주는 조력자를 말한다.
2. 내 뼈 중의 뼈(23절): 가장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관계를 일컫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3. 합하여(24절):‘결합하다, 단단히 달라붙다’라는 뜻이다. 영육간의 불가분적인 합일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말씀묵상
돕는 배필
하나님은 혼자 있는 아담을 보시고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18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를 위해 돕는 배필을 만드시기로 결심합니다. 하나님은 아담 혼자서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9:7)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음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의 사명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그에게 적합한 짝을 만들어 주십니다(22절). 이런 사실로 볼 때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 질서의 아름다운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만드신 후에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생명이 있는 살아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 인간적인 생명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영생을 얻도록 도움을 베푸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을 각각 남자와 여자로 만드신 의미를 살펴보면서, 오늘날의 가정들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결혼 관계의 올바른 원리를 회복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돕는 배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각 생물을 이끌어 가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생각하는 배우자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2. 성경적으로 올바른 부부 관계를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1장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남자(자카르: 남성, 동물의 숫컷)와 여자(네케바: 여성, 동물의 암컷)는 동물의 수컷과 암컷의 의미와 같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주신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것이었다.
이 땅에서 인간이 번성하는 것은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2장에서 남성(男性), 여성(女性)이 즉 번성에 초점이 있다기 보다는 관계에 초점이 있음을 보게 된다.
사람 & 여자, 남편 & 아내라는 단어를 사용하므로 부부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아담: 인류,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신다.
7: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심으로 생령이 된 존재
15: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 두어 경작하며 지킴으로 책임을 감당하며 살아야 할 존재
16~17: 하나님이 명하신 명령을 지키고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존재
하지만 성경은 여자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람(남자)가 져야 할 책임, 의무보다 ‘아내’ 남자의 배우자, 남편의 아내로서 돕는 배필이라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창조하신 것을 보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말씀하셨지만 유일하게 보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나님은 사람을 단지 동물처럼 종족 번성을 위해 수컷, 암컷의 존재로 창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심으로 생령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왜 여자를 남자처럼 흙으로 만드시지 않고 아담의 갈빗대를 취해서 만드셨을까?
왜 남자와 여자의 원재료를 다르게 창조하셨을까? 그래서 사람들은 농담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쎄~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여자를 만드시고 아담에게 이끌어 오시자 아담이 고백한다.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지금까지 하나님이 지으신 각종 생물의 이름을 지을 때와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다. 그리고 아담은 사랑에 빠진다.
하나님은 아담이 여자를 보고 기뻐하시는 것을 보고 기뻐하시면서 명하신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 있다. 서로 사랑하며 교제할 줄 아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한 몸을 이룰 수 있다. 즉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런 관계 속에서 서로 부끄러움 없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므로 하나가 될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자식과의 관계도, 이웃과의 관계도 친밀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는 말씀 안에 관계성에 대한 신비가 담겨져 있다.
모든 관계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네 몸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자신’ ‘몸’
주님은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도는 ‘몸의 지체’가 된다고 말씀하셨다.(고전6.19, 12:12~25, 롬12:5)
바울은 남편들에게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말씀하셨다. (엡5:28-33) ‘자신을 주심같이’
바울은 오늘 말씀을 인용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관계로 풀어가고 있다.
엡5: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예수님은 떡을 주시면서 자신의 몸에 비유하셨다. (마26:26, 요6:33, 고전11:27)
아담이 자신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으니 이런 고백이 나오는 것이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주님은 오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신 이유를 설명해 주신다. ‘내 몸의 일부요’ ‘내 몸 같이, 내 자신 같이’ 내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갈빗대를 취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아담을 죽이셨다.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
즉 관계의 가장 근본이 바로 나를 내어주는 사랑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의 주님. 모든 관계 속에서 사랑으로 섬길 때 말과 마음에 머물러 있는 사랑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갈빗대 하나를 취하기 위해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던 것처럼 제가 죽고 제 안에 계신 성령의 은혜와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다고 하셨으니, 내게 유익이 되는 사랑을 하게 하옵소서.
오래참고, 인내하며, 참고 또 참을 줄 아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엡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이 말씀을 붙들고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 되게 하옵소서.
이 사랑으로 모든 관계가 더욱더 가까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