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상주의 예법
1. 조문객 맞이 예법
현재 장례식장에서는 상주가 곡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조문객이 상주 앞으로 다가와 절을 하면 공손하게 맞절을 한다(1회)
손의 위치는 장례기간동안 남자는 오른손이 왼손 위에 위치한다. 여자는 왼손이 오른손 위에 위치한다.
상주는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예이며 부딕이 자리를 비울 시 상제(가족)중에서 자리를 지킨다.
2. 상주의 인사말
- 먼 길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연세가 많으셔도 건강하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실 줄은 정말 뜻 밖입니다.
- 면목이 없습니다.
3. 상주가 되는 사람
장자가 상주가 되고, 장자가 죽고 없으면 장손이 상주가 된다.
아들이 죽으면 장성한 손자가 있더라도 부(父)가 상주가 되고, 아내가 죽으면 남편이 상주가 된다.
처가나 친정 식구는 상주가 되지 못한다. 원칙적으로 죽은 이가 속한 가정의 가장이 상주가 된다.
4. 상주(喪主) 표시
1) 현대상복으로 표시
입관 전 남자는 검은 양복, 여자는 검은색 개량한복 및 검은 색 양장을 착용 후 입관이 끝나면 완장 및 리본 머리핀으로 상주임을 표시한다.
- 남자 완장 착용
고인이 남자일 경우 왼팔에 착용
고인이 여자일 경우 오른팔에 착용
- 여자 리본 착용
고인이 남자일 경우 왼쪽 머리에 착용
고인이 여자일 경우 오른쪽 머리에 착용
2) 전통상복으로 표시
무명천이나 광목 천으로 만든 두루마기를 착용하는데, 입관하기 전에는 남좌여우의 격식에 따라 故人(망자)이 남자일 경우는 왼쪽 팔을 내어 놓고 여자일 경우는 오른팔을 내어 놓는다. 입관 후에는 정상으로 입는다.
* 남좌여우(男左女右)란?
동양에서는 음과 양의 원리가 있어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며, 남자는 방향에 있어 왼쪽을 동쪽으로 하여 양으로 표시하고, 여자는 오른쪽을 서쪽으로 하여 음으로 표시한다.
5. 답조장
각 상가의 상황에 맞춰 보내시면 된다.
요즘은 대부분 장례 후 2~3일 뒤 (삼우제) 14시~17시 사이에 문자메세지로 찾아오신 분들게 답조장을 보내기도 한다.
(예문)
삼가 인사드립니다.
성하지절에 가네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계절인사)
금번 본인의 (부친) 상사에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과분하게 베풀어 주신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염려하여 주신 덕분으로 장례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황망 중에 예를 드리지 못하고 부득이 지면 인사를 드리오니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댁내 만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1 년 월 일
子 배상